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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원작자 유정룡
작가 유정룡은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첫 창작집 『내 안에 갇힌 우울 하나』를 출간하여 대한민국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후, 두 번째 창작집 『어느 사내의 함몰을 슬퍼함』과 장편소설『오웰, 우리들의 그날』,『사랑, 소멸에 관한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등을 펴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탐구는 문단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오래되고 깊다.
만화 백철
만화가 백철은 1995년 만화잡지 『빅점프』를 통해 「풀하우스」로 공식 데뷔하여, 환경 및 자연탐사만화와 역사 만화에 주력해 왔다. 『투덜이의 야생초 일기』, 『몽테크리스토 백작』, 『플루타크 영웅전』, 『무기의 그늘』, 『녹두장군』, 『현대문학 100선』 등을 출간했다. 3년 전 작가 유정룡과 만나 『한국사 완전정복』을 그리기로 하고 그간 역사 연구와 그림에 필요한 여러 가지 고증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감수 주보돈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국사편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문화재 위원. 한국고대사학회 회장과 경북대학교 박물관장을 지냈다. 저서로 『신라 지방통치체제의 정비과정과 촌락』, 『금석문과 신라사』 등이 있다.
목차
- 1권 『선사시대부터 단군까지』
2권 『고조선의 흥성과 멸망』
3권 『알에서 태어난 삼국시대』
4권 『중앙집권제로 가자』
5권 『전성기 백제를 주목하라』
출판사 서평
중고교 수준의 역사 공부를 초등때 떼버리기!
6학년 1학기의 역사를 이해하면 이후의
초중등 한국사와 사회 과목이 쉬워집니다.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중학 2, 3학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뜻밖에도 역사 과목(초등학교는 사회)입니다.
5학년까지의 사회 과목도 결코 쉽기만 한 과목은 아니었지만 6학년 1학기 때 새로이 만나는 우리 역사는 도무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본격적인 우리 역사가 처음 등장하는 6학년 사회 교과를 보면 선뜻 이해가 갑니다.
사회교과에는 ‘신라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대목이 불과 150여자 내외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법흥왕이 불교를 나라의 종교로 인정한 후, 불교를 내세워 왕권을 크게 강화하였다. 진흥왕은 인재 양성을 위해 화랑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백제와 힘을 합쳐 고구려를 공격하여 한강 상류 지역을 차지하는 등 영토를 크게 넓혔다.”
문장으로 치면 단 세 문장. 처음 마주한 역사 과목에 어리둥절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 네 문장으로 ‘신라의 성장과 발전’을 이해시킨다는 건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지요. 불교의 어떤 효능으로써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을까요? 진흥왕이 백제와 힘을 합쳐 고구려를 공격하여 한강 상류 지역을 차지했다는데 그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거든요.
물론 선생님의 보충 설명이 있을 겁니다만, 책만 봐서는 또 선생님의 보충 설명을 듣는다 해도 신라의 정치 문제와 외교 문제를 이해하기는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교과서는 곧바로 아이들에게 ‘삼국이 전성기일 때의 왕인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진흥왕과 각각 가상 대담을 해보자.’고 말합니다. 물론 교과서의 어디에도 가상 대담을 할 정도의 세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아이들을 미로에 데려다 놓은 격입니다. 교과서에는 설명 없는 뼛조각과 이유도 없는 살 조각만 오도카니 모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 과목, 그중에서도 역사를 어려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습니다.
그렇듯 뼛조각과 살점으로만 흩어져 있는 역사 지식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피와 숨결을 불어넣은 역사 만화가 바로 <한국사 완전정복> 시리즈입니다. 크고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속에 초중등 교과서의 역사 지식을 풀어놓은 이 만화를 읽다 보면 ‘아하, 이래서 그랬던 거구나!’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는 그 순간 지식이 아닌 이해로 기억의 세포 속에 각인되는 것입니다.
그 때는 이미 자신도 모르게 초중등 교과서의 역사 지식뿐 아니라 국제중학교나 특목고교의 역사 공부, 대입 논술 수준의 역사 담론들을 만화로 편하고 즐겁게 호흡해버린 후입니다. ‘생각의 차원’이 이미 달라져버린 우리 어린이들은 그 어떤 담론이나 사안을 만나도 그렇게 분석하려 할 것입니다.(실제 이 책의 전신인 ‘대한겨레 영웅열전’은 경북의 모 사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스터디 교재로 사용한 적이 있을 정도.)
‘생각의 차원’을 다르게 하는 역사 및 시사 담론의 실제는 이 페이지의 중반부에서 다시 보기로 하고 역사 공부의 아킬레스 건인 <선사시대의 문명>을 이 시리즈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구석기 시대 생활과 신석기 시대의 생활의 차이점. 또 청동기 문명과 철기 문명의 차이점을 구별하기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헷갈리기 쉬운 선사시대의 문명, 뗀석기와 간석기가 탄생되던 모습들,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는 에피소드들, 토기가 발명되고 구석기에서 신석기, 그리고 청동기로 넘어가는 계기와 차이들을 아이들은 만화를 즐기며 머리에 인각시킵니다. 초중등 역사 공부의 토대를 굳건하게 만들어 주는 1권의 선사시대 설명은 이 시리즈 만화의 압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제중 수준의 차원 높은 역사 담론!
역사의 맥락을 꿰뚫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까지 정복하기!
Q;국제중 수준의 역사 담론이 어떻게 초등생 만화에 나올 수 있나요?
A; “삼국 통일을 신라가 아닌 다른 나라가 했다면?”
“조선시대의 조혼제도에 대해 말해 보시오.”
“학력 위조 사건은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의 책임인가?”
청심 국제중 입학시험의 기출 문제들입니다.
역사와 시사에 관한 피상적 지식만 외워서는 답변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아이들에게 머잖아 다가올 대학입시가 역사적 사안이 의미하는 당대의 시대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오늘에 새길 수 있는 반성과 교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학생들의 명백한 관점을 요구하고 있기에 국제중이나 명문 고교들은 ‘논술 역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사 완전정복>의 모든 독자들이 국제중학교를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와 현실에서 발생된 모든 사안과 현안에 숨은 원인과 배경을 파헤치는 훈련을 위해 이 시리즈는 역사 담론이라 할 논제 거리들을 각권마다 풍부하게 배치하였습니다.
Q; 이 시리즈로 <한국사 능력 시험>도 준비할 수가 있나요?
A; 역사의 맥락을 논리적으로 꿰뚫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도 마찬가집니다. 5-6급은 역사 지식만 암기해도 쉽게 취득이 가능하지만 4급 3급까지 취득코자 한다면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Q; 만화로 완벽한 논술 훈련이 가능하다고요?
A; 재밌는 만화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국제중이나 민사고의 토론 주제 수준인 역사 담론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 권 한 권마다 역사 인물을 주 토대로 드라마 속에 매우 수준 높은 역사 담론들을 연역 혹은 귀납의 추론법으로 녹여 놓았습니다.
거기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논술의 3요소인 <쟁점>을 만나게 되고, <근거>가 되는 새로운 사실들을 찾아내 결국 <주장>에 이르는 논리적 통쾌함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맞닥뜨린 사안에서 <쟁점><근거><주장>을 분류해내는 법만 알아내도 대입논술은 이미 끝난 겁니다. 생각의 차원이 달라진 아이들은 중등 고등을 거치며 논술의 달인이 돼 있을 테니까요. 이 시리즈는 아이들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모든 문제를 <쟁점><근거><주장>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체화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명품인 겁니다.
소설집을 여러 권 펴낸 바 있는 정통 작가가 수년에 걸쳐 기획하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한국사 완전정복에 등장하는 시사 역사 담론들입니다. 실제로는 훨씬 더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1권>
▶구석기시대가 신석기시대로 바뀐 것에 대해 ‘생활문화의 혁명’이라고 말한다. 대체 무엇이, 왜 혁명이란 말인가?
▶고조선은 부족국가이다. 부족국가가 출현하게 된 배경은?
▶단군왕검이 여인으로 변신한 곰과 환웅의 아들이라는 단군신화. 이 사실을 그대로 믿을 것인가? 아니면 어떤 추론이 가능한가.
▶단군이 1500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다고 한다. 단군은 무슨 수로 그 오랜 세월을 살 수 있었나? 다른 진실을 찾아보자.
<2권>
▶고조선 시대의 노래 ‘공무도하가’의 구슬픈 가사나 ‘팔조법금’의 냉엄한 내용을 들여다보자. ‘홍익인간’이란 통치 이념처럼 고조선의 백성들은 진정 행복만을 노래할 수 있었을까?
▶고조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 순장제도이다. 순장을 당한 사람들은 일종의 신앙처럼 순응했을까? 오늘날의 우리에게 알려주는 ‘순장’의 진실은 무엇일까?
▶고조선은 한나라로 향하는 이웃나라의 조공을 차단하여 한무제가 침공하는 바람에 패망했다. 동아시아 역사에서 조공이란 어떤 의미를 가진 말인가?
<3권>
▶삼국시대의 여러 시조왕들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 난생설화는 통치수단의 하나였을까? 아니면 후세 사람들의 역사 미화였을까?
▶난생설화는 통치수단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포함돼 있다. 신기술을 가진 신흥 유이민 세력의 등장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4권>
▶호동왕자는 왕비의 모함과 부왕의 질책에 자살하고 만다. 그의 행동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07 서울대 수시 논술 논제)
▶중국의 동북공정에서 한사군 문제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한사군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알아보자.
▶고국천왕과 을파소는 진대법을 실시한다. 춘궁기 백성을 구제하는 진대법, 과연 그것만일까? 귀족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코자 하는 또다른 노림수는 없었던 것일까?
<5권>
▶고구려 산상왕은 형의 아내였던 우씨 부인을 왕비로 맞는다. 형사취수제는 현대의 관점에서 볼 경우 무엇이 잘못 되었나? 그런 제도가 생기게 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은 광개토대왕비와 칠지도의 내용을 고쳐 역사를 조작했다. 조작 과정과 목적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의 역사 왜곡을 시도하면서 가장 중요한 근거로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한다. 임나일본부설은 대체 무엇인가?
▶백제의 근초고왕 등 삼국시대 정복 군주들은 왕위를 부자 상속제로 바꾸었다. 그 제도는 왕권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 시리즈를 읽어본 소설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정통 소설가가 원작을 쓴 만화는 역시 다르다. 역사적 사안들을 분석하고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하성란/소설가>
“살점이니 뼛조각으로 흩어져 있게 마련인 역사 지식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피와 숨결을 불어 넣었다.” ……<이순원/소설가>
“이 시리즈는 <집필>되거나 <그려진> 게 아니라 <설계>됐다고 봐야 한다.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게 한다.” ……<구효서/소설가>
기본정보
ISBN | 9788993582017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1월 01일 |
쪽수 | 준비중 |
총권수 | 5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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