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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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내 안에 담고 있다는 말이다
2016 컬쳐프로젝트 탐앤탐스, 2017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2013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스타전(예술의 전당-타블로갤러리기획, 서울) 등에서 사랑받아온 금나래 작가가 신작 시와 함께 그림을 선보인다.
별이 막 반짝이기 시작하는 초저녁부터 아침놀이 뜨는 시간까지,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가진 사유들을 조심스럽게 모은 시와 더불어 원색을 기반으로 일러스트 작품들 중 독자들에게 선사하고픈 30개의 작품을 엮었다. 시와 그림이라는 형식을 빌어 사유와 감성이 들어간 작품들은 미술 및 일러스트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시와 에세이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소장하고 싶은, 가슴 뛰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인생의 반을 그림을 그리며 보냈고
2010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을 했고, 여행에세이도 한편 썼다
SOLO EXHIBITION
2016 [컬쳐프로젝트 탐앤탐스] 당신의 의미 (탐앤탐스 블랙 명동, 서울)
2012 Naraetic sensibility 12"_ only me 오로지나 (미술공간현 기획, 서울)
2010 그럴수도 아닐수도 - self or persona (관훈갤러리 초대, 서울)
GROUP EXHIBITION
2017 Asia Contamporary Art Show HongKong
2014 미래를 보다 - 엘르갤러리 기획, 서울
2013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스타전- 예술의 전당-타블로갤러리기획, 서울
EDUCATION/BOOKS
성신여대 조소과 졸업, 〈유랑 - 내가 자란 잘한 여행〉
네이버블로그 /narae30000
인스타그램 /naraetic_sensibility
목차
- 목차
기억은, 한 줌의 물처럼
네가 있는 풍경
사랑도 닳는 거라면
긴 머리
나는 너로
눈동자
사랑이라서 그렇다
이러다 병이 날지도 모르겠어요
바다는 오월의 꿈처럼 눈부시고
차마 하지 못한 이야기들
삼월의 눈
우리는 매일 멀리서 같이 잔다
당신의 생각으로 나를 지워간다
공원에서
바다가 아니라 그 바다여서
파란비
미련
고사리손을 잡고 가세요
벚꽃은요. 새벽이 가장 아름다워요
레종 데트르
어떤 웃음
그 길
파란 돌
모르는 언어
바다보다 더 깊은 비밀도 있단다
마시멜로
나를 보고 웃는거라면야 좋겠지만
담아도 담아도
향수
내 사랑으로는 안되는
소나기
새벽비
고인 계절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PINK
아플수록 친절한
그대라는 무게
음소거
그런 거라면 주지말아요
그 좋은 장미도 소용없더라
바실리스크
마중
징크스
안녕
보고 싶어요
바라보는 일
정오의 착각
우물
바람이 되고 싶어
오아시스
한쪽만 상대편을 사랑하는 일
잃어버린 생일
발가벗은 고백
소나기
여름 그리고 보드카
통로
숨에 기대 잠드는 밤
버드나무
상처는 준 사람에게 더 깊이 남아
감춰진 빨강
마법
서로를 조금씩 끌어당겼다
사랑한다는 증거에요
단꿈
늦봄
빛갈래
버려진, 봄
앞섶
달 그리다
리몬첼로
이유는 이유 없이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요
아직 깊어질 가을이 남았는데
우아한 데이트
추천사
-
원색의 웃음을 주제로 하는 작품 속 인물들의 실루엣, 평면적 색조화는 극도로 중성화되어 성스럽기까지하다. 그녀의 시와 글, 그림을 함께 감상하다 보면 그녀가 진정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작가임이 느껴진다.
-
금나래 시집 〈사랑이서 그렇다〉를 읽는다. 「차마 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시인은 창가에 앉아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다. “파문을 그리며 가라앉는 파란 돌”처럼 당신의 심연에 가닿고자 한다. 그러나 이 사랑은 가닿을 수 없다. 당신은 멀리 있으니까. 금나래 시인에 의하면, “이별 통보는/ 모르는 언어가 적힌”(「모르는 언어」)시라고 명명한다. 그렇게 “습자지처럼 얇은 마음”(「새벽비」)위에 “한점이 되어 사라진 그대를 부”(「고인계절」)른다. 추억의 이름으로 금나래 시인은 문장을 쓰고, 구기고. 찢고, 접고, 폈다가 했으리라. 그리하여 “홀로 몇 번이고 거울 앞에 서”(「바실리스크」)사랑에 대한 징크스를 깨는 상념에 젖었으리라. “종점에서 종점”(「우아한 데이트」)으로 걷는 사람, 그의 설움을 달래줄 사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책 속으로
가로등 불 머지고 그림자마저 빛을 잃어도 / 마음은 왜 닳지도 않는지 _ 「사랑도 닳는 거라면」 중에서
서두름은 간데없이 주춤거립니다 / 빛바랜 벤치에 앉아 흐느끼듯 자아내는 미소에 / 더는 참지 못하고 흠뻑 젖을 만큼, 웃어버렸습니다 _ 「어떤 웃음」 중에서
다시 손등이 부딪치기를 / 소원하면서 걸었다 / 스며드는 시선에 내 두 볼은 _ 「공원에서」 중에서
곁에 머물던 아름다움을 모두 잊어버리면서까지 / 나는 아픔만 붙잡고 있었다 / 사랑이라서 그랬다 / 도란도란 번지는 대화 / 해변의 웃음소리 / 짙고 푸른 풀 냄새 / 쉼 없이 몰아치는 파도와 하얀 거품 / 온통 너뿐인 내 눈동자, 나로 가득하던 너 / 사랑이라서 그렇다 「사랑이라서 그렇다」 중에서
내어주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 / 너를 내 안에 담고 있다는 말이다 / 내어주고, 내어주며 점점 비어가는 나를 보면서도 / 손끝을 웅크리지 않는 건 / 이미 나는 너로 가득해서다 _ 「나는 너로」 중에서
눈가에서 꽃비처럼 나리는 미소에 / 나는 마시멜로를 굽나 봐 / 그보다 달콤한 너의 미소를 보려 _ 「마시멜로」 중에서
그리움은 허공의 별이 되고 / 그대의 입술처럼 붉은 노을이 / 내 뺨 위에 내리면 _ 「누군에게 무엇이 되어」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93525991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2월 05일 | ||
쪽수 | 126쪽 | ||
크기 |
130 * 225
* 17
mm
/ 29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연Series Poetr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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