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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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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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6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15년 11월 2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5년 11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정숙영
저자 정숙영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구비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일하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며 책을 쓰고 있다.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를 썼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와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가 있다.
저자(글) 조선영
저자 조선영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구비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문화재청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며 책을 쓰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는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와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가 있다.
그림/만화 돌 스튜디오
그린이 돌 스튜디오는 강병호, 지현도, 김범수 세 사람이 모여 있는 만화 창작 집단이다. 『하수와 고수』, 『야단법석 여래네 집』, 『네바퀴로 가는 자동차』, 『공감 1, 2』, 『생각나무 1, 2, 3』 등의 책을 펴냈다.
목차
- 머리말 |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살펴보는 어린 시절 전래동화
1부 옛이야기란?
제1장 옛이야기는 무엇일까?
1. 오래된 이야기
2.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3. 작가를 알 수 없는 모두의 이야기
4. 공감이 가는 보편적인 이야기
5. 말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Q. 신데렐라와 콩쥐는 왜 하필 신발을 잃어버릴까요?
제2장 옛이야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신성하고 초월적인 신화의 세계
2. 비극적인 영웅이 등장하는 전설의 세계
3. 평범한 인물의 행복한 이야기 민담의 세계
4. 옛이야기의 세 갈래
Q. 신화, 전설, 민담은 오늘날에는 더는 만들어지지 않나요?
2부 신화의 세계
제3장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 세상과 인간의 기원, 창세신화
2. 신성한 은유의 상징
3. 입으로 전해진 신화, 글로 전해진 신화
4. 변모하는 신화
Q. 다른 나라에도 창세신화가 전해지나요?
?
제4장 우리의 여신들은 어떤 모습일까?
1. 입으로 전해지는 여신들
2. 여전히 전승되는 여신 신화
3. 남신과 다른 여신
Q. 신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영웅들은 어떠한 삶을 사나요?
제5장 신화는 이제 전해지지 않을까?
1. 면면히 내려오는 마을 신화
2. 당집에 머무는 사연 많은 신들
3. 처음부터 ‘신’인 제주도 당신들
4. 질서를 부여하는 신화
Q. 가정에도 가정을 관장하는 신이 있나요?
3부 전설의 세계
제6장 전설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1. 사연 있는 모든 것에 깃든 이야기
2. 역사와 허구의 경계에 있는 전설
Q. 전설은 왜 생겨났을까요?
제7장 금기는 왜 항상 깨지는 것일까?
1. 꼭 지켜야만 하는 금기
2. 이야기 속의 금기, 이야기 밖의 금기
3. 이야기에서 금기가 깨졌을 때
Q. 일상생활에서 금기로 통용되는 것이 이야기에서도 금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나요?
제8장 전설에 많이 나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1. 복 받은 효자 이야기
2. 가련한 열녀 이야기
3. 효자와 열녀 전설이 많은 이유
Q. 진정한 열녀라고 하면 반드시 정혼한 사람을 위해서 정절을 지켜야만 하는 것일까요?
4부 민담의 세계
제9장 민담은 어떤 이야기일까?
1.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2. 허구적인 이야기
Q. 옛이야기에 시리즈로 등장하는 김선달은 어떤 사람인가요?
?
제10장 민담을 가장 잘 이야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1. 개인적인, 이야기꾼의 이야기
2. 선악의 대립이 극명한 이야기
3. 반복되고 누적되는 이야기
Q1. 왜 민담은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서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나요?
Q2.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동물로 유독 여우가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11장 민담에서 그려지는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1.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
2. 현실을 뒤집는 이야기
Q. 트릭스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가요?
?
제12장 민담에서 운명은 주어지는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1. 운명대로 사는 이야기
2. 운명을 극복하는 이야기
Q. 왜 옛이야기에는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많나요?
?
5부 옛이야기의 현재와 미래
제13장 옛이야기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1. 옛이야기와 소설의 기원
2. 옛이야기와 판소리계 소설
3. 옛이야기의 현재와 미래
Q1. 고전소설 《흥부전》의 근원 설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2. 옛이야기는 본래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책 속으로
지금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옛이야기들을 크게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해보았습니다. 신화는 신성성을 지닌 초월적인 이야기, 전설은 비범한 인물이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증거물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 민담은 평범하거나 미천한 인물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옛이야기를 세 갈래로 나누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구분법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옛이야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옛이야기는 과거에만 전해졌고 현재는 잘 모르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일까요? ‘옛이야기’는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꾸준히 전해오는 이야기’를 뜻합니다. 언제부터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옛날 어느 순간 생성되어 과거의 사람들도 알고 있었고 현재의 우리도 알고 있으며 후대의 누군가도 알게 될 이야기인 것이지요. -본문에서
에밀레종의 종소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데다가 다른 종에 비해 소리가 평균 1분 이상 지속된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정말로 아이를 넣었을까요? 1998년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학술 조사를 하면서 종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구리가 85퍼센트, 주석이 14퍼센트였는데, 사람 뼈의 성분인 인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만 보면 사람이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역사 자료에도 성덕대왕신종을 만드는 데 어린아이를 희생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본문에서
판소리는 사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옛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모여 판소리로 정착되고, 창자(판소리를 하는 소리꾼)에 의해 노래로 불리던 판소리가 판소리계 소설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판소리계 소설은 대체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춘향전》은 열(烈) 설화, 《심청전》은 효(孝) 설화, 《흥부전》은 우애 설화가 기반이 되었습니다. 《토끼전》은 옛이야기 《토끼와 자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본문에서
최근에는 옛이야기가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 《신과 함께》와 애니메이션 《오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오늘날 현실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기존과는 다른 가치관과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지요. -본문에서
출판사 서평
‘전래동화’와 ‘설화’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 60편의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살펴보는 우리 옛이야기
이 책은 어린 시절 처음 접하게 되는 전래동화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설화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며, 옛이야기가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옛이야기의 실체에 접근해, 그저 웃고 즐기며 교훈을 얻었던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전래동화’와 학교에서 교과서에 실려 별 흥미 없이 배우게 되는 ‘설화’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각색된 옛이야기인 전래동화가 옛이야기의 전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래동화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풍부한 우리 옛이야기의 일부분일 뿐이다. 본래 옛이야기는 아동용과 성인용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즐겼다.
이 책은 ‘전래동화’가 ‘설화’와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옛이야기라고 강조한다. ‘전래동화’는 옛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가감했기에 설화와 다르게 느껴지지만, 이 둘은 같은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전래동화나 설화로 표현되는 옛이야기를 신화와 전설, 민담의 세 갈래로 나누어, 다른 나라 옛이야기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까지 어떻게 전해져왔고, 어떤 특징과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한편 옛이야기가 고전소설, 판소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 우리 고전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나아가 이 책은 옛이야기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풍부하게 이해하고 선조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지금도 신화나 전설, 민담이 생겨나고 있다
옛이야기는 맨 처음 누군가가 경험하거나 지어낸 이야기를 어떤 이가 듣고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이에게 전하는 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옛이야기의 화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옛이야기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는 것으로, 요즘에도 신화나 전설 또는 민담이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지고 세월이 흐르면 시대를 반영한 옛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학교괴담》 이야기나 아이들을 납치해가는 《홍콩할매귀신》 이야기, 순진한 아이들을 해치는 《흑장미파》 이야기 따위도 최근에 만들어졌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아직은 옛이야기의 범주에 들 수 없겠지만,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게 되면 이것 또한 미래에는 ‘옛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옛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성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콩쥐팥쥐》 이야기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콩쥐가 원님과 혼인한 후의 뒷이야기나 우리나라 창세신화인 《창세가》 등 60편의 신화, 전설, 민담 등 다양한 예문을 싣고, 콩쥐와 신데렐라는 왜 하필이면 신발을 잃어버리는지, 옛이야기는 왜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서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지 등 청소년들이 옛이야기에 대해 궁금해할만한 15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옛이야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463859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1월 11일 | ||
쪽수 | 236쪽 | ||
크기 |
152 * 221
mm
/ 43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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