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본회퍼의 사회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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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위르겐 몰트만 (J?rgen Moltmann, 1926~)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괴팅엔대학교에서 신학박사(Dr.Theol. 1952) 학위를 취득한 후, 부퍼탈신학대학 교수(1953~1958)와 본대학 교수(1963~1967) 그리고 튀빙엔대학 교수(1967~1994)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튀빙겐대학 명예교수와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석좌교수(2013. 9~)이다
저서 : 『희망의 신학』,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희망의 윤리』,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 외 다수가 있다.
번역 김균진
역자 김균진은 부산상업고등학교(현 개성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목회소명을 받았고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M. A.), 독일의 튀빙겐 대학교에서 몰트만 교수의 지도로 신학박사 학위(Dr. theol.)를 받았다. 1977년부터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 손규태
역자 손규태는 한국신학대학교·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및 한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 신학을 공부하고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그 제3용법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일제하의 한국 개신교의 민족운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성공회대학교 신학과에서 기독교 (사회)윤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2005년에 정년 은퇴하였다.
저서로는 『기독교 윤리학의 탐구』(1992), 『개신교윤리사상사』(1998), 『마르틴 루터의 신학과 윤리사상』(2002), 번역서로 『성서의 정치경제학』, 『평화윤리』, 『세계교회사』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1부
본훼퍼의 사회윤리
2부
1장 본회퍼에 있어서 세계의 현실과 신의 구체적 계명
2장 “고난당하는 하느님만이 도우실 수 있다”
디트리히 본회퍼의 하나님의 고난의 신학
3장 오늘 우리의 세계에 대한 디트리히 본회퍼의 의미
- 테러의 시대 속에서 평화와 저항 -
4장 내가 체험한 40년의 한국
- 1975년에서 2015년 사이 -
INHALT
TeiL I
Herrschaft Christi und soziale Wirklichkeit
nach Dietrich BonhoefferE ……………………………… 255
TeiL II
1. DIE WIRKLICHKEIT DER WELT UND GOTTES KONKRETES GEBOT NACH DIETRICH BONHOEFFER
2. “Nur der leidende Gott kann helfen” Dietrich Bohnoeffers Theologie des Leidens Gottes 419
3. DIETRICH BONHOEFFER BEDEUTUNG F?R UNSERE WELT
FRIEDEN UND WIDERSTAND IN DEN ZEITEN DES TERRORS
4. 40 JAHRE KOREA 1975-2015
Wie ich es erlebt habe
책 속으로
디이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20세기 독일의 신학자란 점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는 한국, 남아프리카, 니카라구아 그리고 민중의 억압 속에서 고난당하는 여러 다른 나라들의 무법적 독재에 대한 적극적 저항의 모범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세우는 교회와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주장한 평화의 신학자이기도 했다. 1945년 4월 9일 그는 플로쎈뷔르크(Flossenburg) 강제포로수용소에서 순교를 당하였다. 이를 통해 그는 자기가 말한 대로 살았고, 그가 믿었던 주님을 위해 죽음을 당한, 신빙성 있는 신학자가 되었다. 그가 쓴 문헌들은 독일에서 언제나 다시금 새로운 판을 거듭하며, 많은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본회퍼 학회가 형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유석성 총장이 오랜 동안 회장으로 있었다. 분명히 본회퍼는 신학생들과 의식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다시금 깊은 감명을 주었다.
디이트리히 본회퍼는 재능이 뛰어난 대학생이었다. 그는 교회의 신학적, 사회적 형태에 관한 천재적 논문과 함께 21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1930년 대학교수자격 논문을 끝냈다. 그러나 1933년 그는 앞길이 양양한 학문적 출세의 길을 버리고, 독일의 나치독재에 대항하는 고백교회의 투쟁에 가입하였다. 1945년 그는 39세의 나이에 살해당하였다. 그는 신학적 저술을 위해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그 시간은 10년에 불과하였다.
유석성 총장이 그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기술한 것처럼, 우리는 본회퍼의 신학에서 세 가지 시대를 구별할 수 있다. 1. 학문적 시대, 2. 고백교회 시대, 3. 적극적 저항의 시대.
그의 신학은 이렇게 세 가지 시대로 구별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그에게 언제나 동일한 분이었다. 그는 교회 안에 그리고 정치적 세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믿었고 또 그것을 찾았다.
오늘 여기에서 나는 본회퍼의 신학적 출발점들을 요약하기보다, 그의 평화의 메시지와 히틀러의 테러정권에 대한 적극적, 무력적 저항에 그가 가입한 것을 기술하고,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다루고자 한다. 평화를 외치면서 테러에 저항하는 것은 모순되는가? 만일 양자가 모순된다면, 오늘 우리는 이 모순과 함께 살 수 있는가? - 위르겐 몰트만
출판사 서평
J. 몰트만에 의하면 본회퍼의 사회윤리를 논하게 된 것은 독일 복음주의 교회(EKD)의 청탁으로 1949년 이후 이루어진 일련의 법신학적인 대화로 말미암은 것이다. 거기서 일어난 문제는 법률의 신학적인 근거가 무엇이며 법률, 결혼, 국가 일반의 제도적 현상을 신학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들이 본회퍼의 저서에 비추어서 연구되어야 할 내용이며 그 한계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몰트만의 시도가 여기에서 다음의 사실을 분명히 전제하고 있다. 즉, 우리가 본회퍼에 관하여 가진 것은 사회윤리학의 단편들과 전망과 문제에 대한 비전과 신학적 근거에 관한 불분명한 암시뿐이며, 연구를 통해서 확립되고 완성된 사상체계를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본회퍼를 단지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토론 속에 그를 참여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1부는 독일 카이저(Kaiser) 출판사에서 1959년 발행한 『오늘의 신학적 실존』(Theologische Existenz Heute) 총서 제71번의 책이며 몰트만의 본회퍼 학술연구지로서, “Herrschaft Christi und soziale Wirklicheit nach Dietrich Bonhffer”(본회퍼가 본 그리스도의 통치와 사회적 현실)이라는 긴 이름의 책이다. 본회퍼의 신학 체계를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초기의 사고 형식”, “하나님 지배론과 그리스도론”, “위임”의 세 장으로 나뉘어 그의 신학 전반을 다루고 있다.
초기의 사고 형식이란 1부의 1장에서 본회퍼의 저서 『성도의 사귐』을 중심으로 하고 본회퍼의 방법론이 그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트뢸취의 역사주의를 거부하는 본회퍼의 교의학적인 입장과 이것을 사회철학과 결부시켜 사회학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그의 독특한 방법론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행위와 존재』에 대한 고찰과 『창조와 타락』을 중심으로 한 관계 유추의 개념으로써 보완되고 있다. 또 1장 전체를 통하여 우리는 초기 본회퍼의 강력한 그리스도론적이며 교회론적인 사고의 경향을 발견할 수 있으며 변증법적 신학의 거장 바르트와 본회퍼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발견할 것이다.
2장은 초기 본회퍼로부터 후기 본회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여기서 몰트만은 본회퍼 『윤리학』의 교의학적인 윤곽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신 사건으로서의 성육신, 인간을 위한 대리행위를 뜻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논의가 전개된다. 그리하여 성육신과 십자가에서부터 출발하는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2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신학의 세속화론 및 급진주의적인 사고의 경향이 태동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교회의 교의학(초기 본회퍼)으로부터 온 세계와 삶의 모든 현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지배론의 신학(후기 본회퍼)으로 전향한 그의 신학적인 전환이 뚜렷이 드러난다.
3장은 본회퍼 신학의 절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위임’론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먼저 루터와의 관련 하에서 위임개념의 의미가 논의되고 있다. 특히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장소로서의 위임, 즉 하나님의 계명이 구체화된 장소로서의 위임과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인간의 순종이 윤리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위임의 개념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위임이 소유하고 있는 존재론적인 성격, 창조질서와 유지질서의 문제 및 궁극의 거죽(Hlle)으로서의 궁극 이전과 궁극을 향한 궁극 이전의 안내자로서의 위임의 성격, 위임의 유비적인 구조, 이웃을 위한 대리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위임, 제 위임의 동등한 자격과 독립성 및 상호 의존성, 노동, 결혼, 정부, 교호의 각 위임이 소유하고 있는 기능이 이 장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본회퍼의 위임론에 대한 바르트의 비판이 마지막으로 나타나 있다.
다시 말하면 1부에서 본회퍼의 여러 가지 신학적인 논제들을 알 수 있으며 전체적인 면에서 본회퍼 신학의 줄거리를 스케치할 수 있다.
2부에서 몰트만은 1장 「본회퍼에 있어서 세계의 현실과 신의 구체적 계명」에서 현재와 당시에 제기되는 문제들에 접근해 가고 또 본회퍼의 신학적 인식과 관련해서 대화를 이끌어 가려고 하면 그가 처했던 역사적 상황과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 그리고 그가 당면했던 시대적 문제들과 우리의 문제들을 우선 명백히 하고 있다.
2장 「고난당하는 하느님만이 도우실 수 있다」에서 디트리히 본회퍼의 하나님의 고난의 신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3장 「오늘 우리의 세계에 대한 디트리히 본회퍼의 의미」에서 오늘날 세계 테러의 시대 속에서 평화와 저항에 대한 본회퍼의 사상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4장 「내가 체험한 40년의 한국」은 의 몰트만이 1975년에서 2015년 사이 한국과의 인연을 설명하고 있으면, 특히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 대학교의 제자들과 한국 학계의 석학들와 한국의 종교지도지들 그리고 정치지도자들을 만나 그들과 교우하면 층고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민속종교를 접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에서 세계적인 석학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한국이 처했던 통일의 문제는 핵으로, 군사적인 문제로 해결할 수 없으며, 화합의 길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934770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6월 30일 |
쪽수 | 480쪽 |
크기 |
153 * 225
* 30
mm
/ 81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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