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0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0년 선정
작가정보
뉴욕에서 태어나 브랜다이즈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시카고 대학에서 정치과학 박사 학위를, 뉴욕대학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특히 이민 온 십대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품으로는 2008 칼데콧 명예도서상을 수상한『자유의 아이들』『헨리의 자유상자』『만약 마틴 루서 킹의 시대에 살았다면』『모스 가족의 용기 있는 선택』외에도 수없이 많으며, 제인 애덤스 평화상을 비롯한 전국도서관협회상 등을 휩쓸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어느 날 번역을 시작했고, 생각보다 번역하는 일이 좋고 만족도가 높았다. 새로 책 번역을 시작할 때마다 어느 세계가 열릴지 늘 설레고 궁금하다. 옮긴 책으로 『우주전쟁』『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내 마음의 크리스마스』『히치콕: 공포의 미로 혹은 여행』『헤티-월스트리트의 마녀』『12월의 웨딩』『레이첼 카슨』『오프라 윈프리』『제인 구달』 『헨리 데이비드 소로』『어느 날 갑자기 생긴 일』『브레드위너 4부작』 『벌이 되고 싶은 걸』 『궁금해 죽겠어요』 『국회의원 살인사건』 외 여러 작품이 있다.
목차
- 작가의 말
프롤로그
1장. 야생을 사랑한 아이
2장. 바다를 꿈꾸는 소녀
3장. 엉겅퀴 솜털과 나비
4장. 가리비는 어떻게 수영할까?
5장. 바다 밑의 로맨스
6장. 바닷바람 아래서
7장. 사라지는 야생동물 서식지
8장. 우리를 둘러싼 바다
9장. 바다의 가장자리
10장. 잃어버린 숲
11장. 사라지는 흰머리 독수리
12장. 『침묵의 봄』 세상을 뒤흔들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자료 /연보 /옮기고 나서 /부록
책 속으로
어릴 때부터 늘 바다를 동경하고 꿈꾸던 소녀가 있었다. 피츠버그 외곽의 앨러개니 마을은 숲과 들판이 어우러지고 세차게 굽이쳐 흐르는 강으로 둘러싸였다. 소녀는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도화지에 하얀 물거품이 뽀글뽀글 이는 파도를 그려보았고 세찬 파도소리도 상상해보았다. 그녀가 이토록 바다를 동경하게 된 계기는 농장 뒤에 있는 절벽에서 화석물고기를 발견한 이후부터이다. 또한 거실 벽난로 위에는 소라껍데기가 놓여 있었는데, 나선형으로 휘어진 입구에 귀를 갖다 대면 아득히 바다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새들의 노래를 듣고 여러 동물을 지켜보면서 자란 소녀는 동물의 눈을 통해서 그들과 교감하는 법을 하나하나씩 배워나갔다.
- 중략
『바닷바람 아래서』의 1부를 잠깐 엿보면, 깝짝도요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사람들에게는 세발가락도요새로 알려졌다. 이 새는 해변을 걸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레이첼은 일반적으로 평범한 생물을 주인공으로 기용한다. 그것은 희귀생물의 삶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어서 독자들에게 어렵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깝짝도요새는 새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을 이동한다. 북극에 둥지를 틀었다가, 겨울이 되면 저 멀고도 먼 남미 맨 끄트머리에 있는 파타고니아로 날아간다.
책의 2부에서는 주인공이 고등어로, 고등어의 탄생과 삶을 그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수한 알 중에서 다 자란 고등어로 되는 숫자는 극히 일부분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은 바다가 보여주는 가장 장엄한 장관 중 하나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3부에서 레이첼은 대륙붕을 지나 내륙하천에서부터 가장 깊은 바다의 심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흔하디흔한 뱀장어인 앙귈라와 함께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미국과 유럽에서 서식하는 애틀랜틱 뱀장어는 대서양의 한가운데인 조해에서 태어난다. 이 두 종은 태어나면서 서로 뒤섞이어 서식하다가, 각각 이주팀을 꾸려 이주하기 시작한다. 한 팀은 동쪽으로, 또 한 팀은 서쪽으로 향한다. 과학자들은 이 둘을 등뼈에 있는 척추의 숫자로밖에 구분할 수 없는데, 어린 뱀장어들은 그나마도 구분하기 어렵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미들이 태어난 내륙으로 돌아온다. 레이첼은 바다생물의 삶을 쉽게 이해시키려면 인간의 방식은 슬쩍 옆으로 제쳐놓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바닷새나 물고기에게는 인간의 시계나 달력이 정해준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대신에 빛과 어둠, 밀물과 썰물은 먹이를 먹을 시간인지, 빠르게 이동해야 할 시간인지를 알려주기에 그들에게는 중요하다. 이것들 때문에 적에게 쉽게 발견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이 해양생활의 특징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우리 생각이 이런 환경에 완전히 순응하지 않는다면 대신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주 많다.
그렇다고 물고기와 새우, 빗해파리, 혹은 새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그들이 인간이 행동하는 것과 비슷한 점이 없다는 사실에서 너무 멀리 멀어지면 안 된다…… 이런 이유로 일부 표현을 부러 사용했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적들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했다. 그렇다고 물고기가 우리 인간과 똑같은 방식으로 두려움을 느낀다는 건 아니다. 다만, 물고기가 ‘마치 두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이다. 물고기에게 이런 반응은 기본적으로 육체적이다. 반면에 우리 인간에게는 주로 심리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물고기의 행동을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있으려면 부득이하게 인간의 심리 상태와 비슷한 단어로 표현되어야 한다.
출판사 서평
W시리즈의 첫 번째 인물은 지구를 사랑하고 자연을 노래한 과학자 레이첼 카슨이다. 그녀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환경운동의 레전드가 된 인물로 타임이 선정한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0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아울러 세상을 변화시킨 책을 쓴 극히 드문 사람이다. 그녀는 여성과학자라곤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시절에 생물학자가 되었고 환경혁명을 가져온 주인공이다. 그녀의 대표작 『침묵의 봄Slient Spring』은 살충제가 환경에 해를 끼친다고 경종을 울린 최초의 책이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반세기가 된 지금까지,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환경문제에 직면했다. 지구온난화, 열대우림의 파괴, 이상기온으로 말미암은 천재지변, 천연자원의 고갈, 신종전염병의 창궐 같은 여러 환경문제는 갈수록 기승이다. 화학적 오염이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경고는 하루도 그치지 않는다. 레이첼 카슨의 삶과 작품이 지금까지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어쩌면 우리는 지구환경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게 아니라 당장 편리함과 경제적 가치(돈) 때문에 환경문제의 시급함을 알고도 모르는 척 애써 외면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용기와 도전 그리고 놀라운 열정으로 뜨거운 삶을 산 한 여인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인류 역사상 더러는 책 한 권이 역사의 진로를 바꾸었다.”
▶ 왜, 다시 레이첼 카슨을 읽어야 하는가!
▶ ‘성공의 멘토’ 보다 ‘침묵의 봄’을 깨울 ‘생존의 멘토’가 더욱 절실한 현실!
우리는 왜 레이첼 카슨의 책을 읽어야 할까? 레이첼은 대통령도 아니었고, 백만장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영화배우나 탁월한 운동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레이첼은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킨 책을 쓴 사람이다. 최근 기후과학자들의 연구를 따르면 북극의 여름 빙하는 20~30년 후면 완전히 사라지고 앞으로 약 10년이 지나면 북극의 얼음층은 공해(公海)로 변할 거라고 한다. 그것은 이제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장 오늘을 위해 환경의 중요성은 매우 커졌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레이첼 카슨의 전기는 그 어떤 처세서나 성공 스토리보다 더욱 절실하다. 이제 그녀의 이름을 모르고는 환경을 말할 수 없고 미래의 풍요를 이야기할 수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을 얘기하고 미래의 풍요를 꿈꾼다. 이렇듯 무엇이 ‘경쟁력’이고 무엇이 ‘윤택한 생활’인지 도무지 헷갈리는 세상이다. 그러나 이제 더 모른 척하기엔 심상치 않은 징후가 너무도 많다. 어느덧 21세기도 10년째를 맞이한다. 이제 미래의 풍요를 설계하기보다 더 늦기 전에 미래의 생존을 염려해야 할 때이다. W시리즈의 첫 번째인 레이첼 카슨의 전기는 우리에게 더 소중한 가치가 ‘성공’이나 그 어떤 ‘스펙’이 아니라 자연의 가치를 깨닫고 자연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 열정과 도전, 그리고 신화
이 책은 전설을 넘어선 한 여성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하다. 레이첼 카슨은 자신이 그토록 격렬하게 느꼈던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위대한 전사(戰士)였다. 그녀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도전정신’은 감동 그 이상이다. 온 가족의 생계를 도맡은 어려운 상황에서 학문을 향한 레이첼의 열정은 더욱 빛을 발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바다를 동경한 그녀는 이미 인정받은 문학적 재능을 뒤로하고 생물학을 선택했다. 당시에는 여성들이 과학자가 된다 해도 진로를 찾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이첼은 꿈과 열정을 꺾지 않았다. 암 투병 중에 출간한 『침묵의 봄』은 환경운동의 시작을 알린 책으로 세상을 구하고 신화가 되었다.
▶ “환경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용감한 여성 레이첼 카슨과 그녀의 용감한 책이 있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의 재앙’이 이제 남의 일만은 아니다. 『침묵의 봄』을 출간했던 당시도 ‘생산혁명’을 위협하는 반자본주의적인 음모라며 정부와 언론 심지어 학자들까지 레이첼 카슨을 빨갱이로 몰았다. 그런데도 암 투병 중이던 그녀가 굴하지 않고 거짓과 위협을 일삼는 골리앗 집단과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정신은 우리에게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건 비겁한 죄악’이라고 가르친다. 이 책은 우리가 후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참된 용기와 참된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할 것이다.
* 기획 의도:
W시리즈는 여성성이 지닌 위대한 가치 친애(親愛)에 주목하며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이라는 소재로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멘토를 제시하려고합니다. 인물의 선택 기준은 물질적?세속적인 ‘성공가치’나 ‘업적’보다는 어떻게 인간정신을 맑고 풍요롭게 했는지 그리고 보편적 인류애나 이타적인 ‘박애가치’를 지녔는지를 먼저 살핍니다. 이후로 여성의 힘인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미디어의 여왕이 되고 세상을 감동시킨 오프라 윈프리, 기생 출신으로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고 임금을 알현한 김만덕 그리고 제인구달 등을 연속적으로 발간할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877114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1월 10일 | ||
쪽수 | 221쪽 | ||
크기 |
136 * 198
* 20
mm
/ 39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
||
원서명/저자명 | Rachel Carson : a twentieth-century life (Up close series)/Levine, Ellen S.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