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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도널드 맥컬로우
취미인 요트 타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의 솔라나 비치와 시애틀 드라이브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및 솔트레이크 신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특유의 통찰과 위트 있는 유머로 《모자람의 위안》, 《거침없는 은혜》, 《세상과 다른 마음》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옮긴이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관계의 기술》, 《불 인 차이나》, 《기빙》외 다수가 있다.
번역 김태훈
목차
- 1부 값비싼 향수보다 향기로운
01 커피 한 잔 부탁해도 될까요? (정중한 부탁으로 상대방의 자유 존중하기)
02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다른 사람에게 진 신세 기억하기)
03 초대장에 대처하는 자세 (참석 여부를 알려 상대방의 계획 배려하기)
04 적절한 말과 덜 적절한 말 (말의 영향력을 깨닫고 신중하게 말하기)
05 애완동물 주의보 (모든 사람이 자신이 관심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사실 기억하기)
06 신경증 환자와 성격장애자의 기막힌 만남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 인정하기)
07 편지 한 통의 위력 (마음을 전하는 방식에 정성 기울이기)
08 천사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경청하는 법 배우기)
09 지구를 지키는 기본 원칙 (내가 머물렀던 자리 정리하기)
10 둘만의 윙크 (비밀을 지킴으로써 상대방의 마음 얻기)
11 시간 절도범 (약속 시간에 늦지 말고 다른 사람의 시간 아껴주기)
2부 빛나는 보석보다 아름다운
12 이젠 그만 가봐야겠네요 (상대방이 베푼 친절 남용하지 않기)
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기)
14 어른의 미덕 (나를 보살피고 이끌어준 사람 존경하기)
15 청구서 테러 사건 (상대방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돈 잊지 않고 돌려주기)
16 기억해야 할 삶의 이정표 (기념일 챙기기)
17 친구의 지퍼가 열렸을 때 (적절한 상황에서 애정을 담아 진실 말하기)
18 선택적인 시각 장애 기술 (상대방의 체면 지켜주기)
19 누드비치의 두 가지 진실 (차림새로 존중하는 마음 표현하기)
20 빛나는 진주를 얻는 법 (참을성 있게 자신의 차례 기다리기)
21 낯선 사람들과의 축제 (다양한 문화 이해하고 존중하기)
3부 근사한 왕관보다 기품 있는
22 아기가 미스유니버스감이네요! (다른 사람에게 불필요한 상처 주지 않기)
23 손가락질 대신 악수를 (충동적으로 치미는 분노 다스리기)
24 타인의 취향 (다른 사람의 재산 존중하기)
25 섹스의 진정한 즐거움 (성적 경계 지키기)
26 식사는 15달러, 팁은 20달러 (관대한 마음 훈련하기)
27 전화기를 내려놓아야 할 때 (전화로 불필요한 방해 주지도 받지도 않기)
28 영혼을 채우는 식사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과 여유 되찾기)
29 적당한 것의 아름다움 (무절제한 행동 삼가기)
30 마음속 악당 다스리기 (법규와 관습 지키기)
31 천상의 환희를 맛보려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유머 삼가기)
책 속으로
----- 삶이라는 집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한 번에 하나씩 쌓아 올리는 작은 벽돌로 지어진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려 깊은 사소한 표현을 통해 인격이라는 아주 중요한 것을 만들어간다.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도중에 크나큰 문제와 마주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무렵이면 분명 우리는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9p, 프롤로그)
----- 왜 사람들은 초대를 받고도 참석 여부를 알리는 일을 미루는 것일까? 우리는 그렇게 미룬 연락을 결국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직 바쁘니까 뒤로 미루고, 미룬 시간이 되면 어차피 연락하기에는 늦었다고 포기해버린다. 그러면서 초대한 사람이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해서 여유 있게 준비할 테니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2p, 3장 초대장에 대처하는 자세)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유명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가 리허설을 이끌다가 한 연주자에게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다. 그는 연주자에게 무대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 연주자는 문을 열고 나가다가 뒤돌아보며 소리쳤다.
“엿이나 먹어!”
그러자 토스카니니는 이렇게 맞받아쳤다.
“사과하기엔 이미 늦었어!”
그는 틀렸다. 사과는 언제 해도 늦지 않다. 당신에게 상처 받은 사람이 당신과의 관계를 영원히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사과를 받지 않더라도 당신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여전히 사과하기에는 늦지 않다. (55p, 6장 신경증 환자와 성격장애자의 기막힌 만남)
----- 다른 사람의 지퍼가 열린 모습을 보는 것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 이유는 자신도 다른 사람이 진실을 말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가끔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으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에서 모두가 자신을 홀로 지켜야 하는 섬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꺼리는 마음을 갖고 아주 가끔씩 해야 한다. (142p, 17장 친구의 지퍼가 열렸을 때)
----- 이웃의 거실 탁자에 발을 올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실 탁자는 그 사람 자신의 표현이다. 어쩌면 그는 아버지와 함께 탁자를 직접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냥 가구점에서 산 것이라고 해도 가구는 주인의 미적 감각과 취향을 반영한다. 그래서 남의 가구에 발을 올리는 행동은 물질적 손상을 가할 뿐만 아니라 주인을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줄 위험을 수반한다. 같은 이유로 막힌 하구수를 방치하고 개가 아무 데서나 볼일을 보도록 놔두며 빌린 옷을 씻지도 않고 돌려줘서 이웃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201p, 24장 타인의 취향)
출판사 서평
“상대방을 소중히 대하라 당신도 소중하게 대접받으리라!”
결국은 통하고 마는 강력한 진심의 힘
‘무례의 진흙탕’에서 탈출해서 ‘빛나는 인격’ 만들기
우리는 꽉 막힌 출근길에서부터 직장과 가정 내 관계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무례를 당하고 저지르며 서로의 인격에 흠집을 낸다. 이 책의 저자는 세상을 뒤덮은 ‘무례의 진흙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는 화려한 언변과 매너보다,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하고, 정중하게 부탁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감사하는 태도에 감동하고 찬사를 보낸다. 한 예로 미국의 외교관이자 뛰어난 사교계 인사인 펄 메스타는 그가 주최하는 모임마다 수많은 부자와 유명인이 모이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첫인사와 끝인사가 전부’라고 대답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친 동료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초대장을 보낸 사람에게 늦지 않게 참석여부를 알리고, 친구의 작은 고민에도 귀를 기울이는 일이 더는 귀찮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잘 대하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먼저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존경받는 사람들은 먼저 남을 존중하는 사람들이었다!
예의란 상대방의 자유, 시간, 돈을 나의 것과 똑같이 대하는 일이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심의 표현이며, 살아가는 일 그 자체이다. 빛나는 인격은 그런 일상의 사소한 예의가 모여 만들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입술이 비뚤어진 젊은 여자와 그 남편을 소개한다. 여자는 뺨에 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얼굴 근육의 일부를 잘라내면서 입술이 비뚤어졌다. 병실에서 여자의 얼굴을 어루만지던 남편은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굽혀 아내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아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기 위해, 자신들의 입맞춤에 여전히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입술을 비튼 것이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적에게 완전히 포위된 상태에서도 부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에이브럼스 장군, 끊임없는 격려로 뉴턴의 잠재력을 깨운 에드번드 핼리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처럼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존중하고 배려하는 ‘빛나는 인격’은 값비싼 향수보다 향기롭고, 빛나는 보석보다 아름다우며, 근사한 왕관보다 기품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851107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0월 01일 | ||
쪽수 | 264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ay please, say thank you/McCullough, Donald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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