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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13년 7월 3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박보영은 국립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박보영 박사는 학생 스스로 구하고 연구하는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하여 근 20여 년간 대립토론Debating 기법을 연구 개발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광양제철초등학교 교장을 정년퇴임한 후에는 대학 강당을 비롯한 시도 교육청, 교원 연수원, 온라인 강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더 많은 교육현장에서 대립토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교원과 학부모에게 대립토론의 중요성과 교육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서이다. 그 일환으로 「대립토론」(개정증보판, 2013)을 출간하였다. 현재는 사단법인 나온교육연구소 상임이사, 한국 대립토론교육연구회 회장, 한국교육문화 연구회 부회장, 토론학교Debating School 교장에 재직하고 있으며,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어린이 토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재)대교문화재단 제15회 눈높이교육상, 경기도 교육청 경기교육대상, 우수교육연구 현장연구 논문발표 문교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글) 조슈아 박
저자 조슈아 박은 해외 토론대회에서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자이자 토론 연수를 수백 회 조직·진행·강의한 베테랑 토론 트레이너이다. 세계학생토론대회WSDC,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오스트랄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열린 100회 이상의 토론대회에서 본선 심사위원 및 코치,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2007년에는 조직위원장으로서 WSDC의 한국 개최를 이끌기도 했다.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 간 후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려고 했으나, 한국 학생들에게 토론 교육을 전파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 교육자로 진로를 바꿨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 재직할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세계 토론대회에 참가했고 토론으로 달라지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토론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원에서 국제상법과 토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는 「글로벌 인재, 토론이 답이다」(2005)가 있다.
목차
- 추천의 글│한국의 차세대 리더를 위한 탁월한 선택_베스 제임스(세계학생토론협회 대회위원회 의장)
펴내는 글│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자_박보영
│토론의 정석으로 제대로 학습하라_조슈아 박
1장 대립토론으로 공부 두뇌를 깨워라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를 위한 교육
리더가 되기 위한 잠재력을 개발하라
―논리의 기틀을 만드는 조사하기(research)
―지식의 기초를 쌓는 읽기(reading)
―논리를 정리하는 쓰기(writing)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speaking)와 듣기(listening)
2장 세계 토론대회 결승전에서 배우다
|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Australs) |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 세계학생토론대회(WSDC) |
부모의 체벌을 금지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 중학생 의회식 토론 프로젝트(MSPDP) |
TV는 악영향을 끼친다
―쟁점과 총평으로 정리한 토론 현장
3장 국내 토론대회에서 우승하기
| 제1회 오산시 토론대회 중등부 결승전 |
셧다운제를 폐지해야 한다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 초등학교 토론대회 결승전 |
핵실험은 우리에게 필요한가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참가 후기 : 승리보다 값진 대립토론이라는 경험
| 초등교육용 시범 토론 |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에 찬성한다
―전문가가 본 승리의 비법
―참가 후기 :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참가 후기 : 대립토론으로 꿈에 더 가까워지다
4장 안건이 토론의 핵심이다
토론 안건은 어떻게 정할까
―토론 안건이 뭐길래
―안건을 정할 때 무엇을 고민할까
―안건의 종류에 따라 토론 내용이 바뀐다
―직접 만들어 보는 토론 안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토론 안건 Top 100
토론 실력을 한 단계 높이는 토론 안건 Best 100
교과서에서 뽑은 학년별 토론 안건
5장 리더가 되려면 토론의 강자가 되라
발표 순서에 따라 토론자의 역할이 다르다
―WSDC 토론
―PY 토론
토론 전 무엇을 준비할까
―토론 전 몸 풀기
―자료를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창의력을 키우는 발표안 작성법
드디어 실전! 이것이 중요하다
―견고한 성을 쌓듯 논리를 세워라
―허점을 파고들어 날카롭게 반박하라
―발표의 완성은 자신감, 매너로 심판을 사로잡아라
토론은 끝났지만 승부는 지금부터
―판정자는 무엇을 눈여겨보는가
―미리 보는 판정표
―후회가 아닌 반성은 실력 향상의 밑거름
6장 대립토론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하라
집에서 시작하는 토론 학습
선생님이 바뀌어야 학생도 바뀐다
교과 연계의 해답을 찾다
토론으로 성장한 아이들을 만나다
―대립토론으로 미래를 바꿔라
책 속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면서 논리와 감성으로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많은 협상과 경쟁이 공존하는 국제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경쟁력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익히고자 하는 대립토론은 이러한 창의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훈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논리적인 표현력을 키울 수 있고,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주장을 펴는 데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뿐인가. 토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잘못된 점이나 논리가 맞지 않은 점을 찾아내어 반론을 제기해야 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듣기 능력 또한 향상된다. 이러한 융합교육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며, 이는 대립토론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_22~23쪽
대립토론을 접하기 전까지 저는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전형적인 한국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고 칠판에 적은 것을 받아 적고 외우는 게 공부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대학 입학 후 디베이팅을 접하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첫째로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대립토론에서는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논리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상대팀 주장을 반박할 때도 제한시간 안에 논리적 오류를 찾지 못하면 제 주장을 강하게 내세울 수 없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무엇을 접하든 ‘왜’라고 질문하는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국제대회를 앞두면 몇 달 전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이렇게 취합한 정보를 내 의견과 종합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능력은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발표 능력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처음 무대에 섰을 때는 30초 동안 말도 못하고 떨다 내려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나갈수록 점점 무대가 익숙해졌고 지금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자신감 있게 청중과 소통하는 제 모습에 놀라기도 합니다.
디베이팅 덕분에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주장을 접하면서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구나’ ‘저런 관점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게 되었고, 열린 사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디베이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얻은 것입니다.
디베이팅이 저에게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는 저의 미래까지 바꾸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베이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소셜벤처를 설립한 것입니다. - 이주승(토론전문 교육기업 ‘디베이트포올’ 대표)
_397~399쪽 부분 발췌
출판사 서평
★★★★★
국내외 디베이팅 전문가가 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베이팅 경기를 만나다.
생생한 토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토론 방법을 알려주는 훈련 도구가 필요하다.
―베스 제임스(세계학생토론협회 대회위원회 의장)
이 책은 국내외 토론대회를 섭렵한 저자들이 엄선한 최고의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 6개월 동안의 토론 교육만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설전을 벌인 초등학생들의 토론 경기부터, 학교를 넘어 나라의 자존심을 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생 토론대회까지, 이제껏 접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경험할 수 없었던 토론 경기의 생생한 현장을 이 책 한 권에 실었다. 게다가 토론자들의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를 분석하고, 찬반 양 팀이 어떤 논쟁을 벌였는지 그 흐름을 짚어주는 전문가의 총평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대립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말하기 방식이 필요한지 등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면, 토론이 어렵다는 오해를 버리고,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학생들이 대립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지 그 교육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면, 토론 교육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이다.
■ 추천사
한국의 차세대 리더를 위한 탁월한 선택
현재 나는 세계학생토론협회 대회위원회 의장으로서 전 세계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젊은 토론가들의 토론을 참관하며 그들과 소통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그들의 지식과 기술, 사고방식, 신사적인 태도에는 나이를 떠나 감탄하게 되는 일이 많다. 이들처럼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끊임없는 훈련 외에도 이 책처럼 진정한 토론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 훈련 도구가 필요하다. 한국의 차세대 토론가들이 내가 누렸던 토론 교육의 혜택과 성과를 얻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베스 제임스(세계학생토론협회 대회위원회 의장)
공부 두뇌를 깨우는 가장 확실한 학습법,
직접 경험하고 느껴라!
대립토론이 어떻게 학습혁명을 이루는지!
토론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책을 읽어도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다가오지 않는다면, 막상 하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야구를 하길 원하면 야구장에 데리고 가서 야구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 되고, 음악을 하길 원하면 공연장에 가서 생생한 음악을 들려주면 된다.
즉,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잘하게 되는 방법 역시 열띤 토론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지, 어떻게 상대방의 논리에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청중에게 설득시키는지를 본다면, 토론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누구라도 토론에 흥미를 갖고 토론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토론대회를 경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국내 토론대회는 경기에 따라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좋은 경기를 골라서 관람하기가 쉽지 않고, 세계 토론대회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있다. 설령 토론 경기를 접하게 되더라도 토론자들의 이야기를 듣기에 바쁘지 쟁점의 흐름을 꿰뚫기에는 벅찬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토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저자들이 누구나 쉽게 최고의 토론 현장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대립토론 결승전>을 펴냈다. 20년 이상 토론교육을 지도해온 박보영 박사와 국내 유일의 세계 토론대회 심사위원이자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조슈아 박 박사가 그들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들이 보아온 수많은 대회에서 가장 내용이 우수한 여섯 편의 토론 경기와 토론 흐름의 이해를 돕는 전문가의 자세한 풀이가 실려 있다. 독자는 이 책에 실린 최고의 경기를 통해 토론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토론을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저자들이 엄선한 여섯 경기는 각각 주제와 특징뿐만 아니라 토론을 하는 학년과 토론 교육을 받은 기간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인 모델에서 중장기적인 토론의 모범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디베이팅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통용되는 토론의 기술을 몸에 익히다
「대립토론 결승전」은 단순히 토론 경기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가의 눈으로 토론자들이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 등을 분석하고, 토론의 쟁점을 가지고 찬반 양 팀이 서로 어떤 논쟁을 벌였고, 어느 부분에서 누가 승리를 했는지 그 흐름을 짚어준다.
2장에서는 해외의 토론 경기 중에서 중장기적으로 모범을 삼을 만한 세 편의 토론 경기가 실려 있다. 이 세 경기를 통해 세계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계대회의 토론자들은 어떤 말하기 방법을 사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제일 먼저 보여주는 토론 현장은 2012년에 열린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의 결승전이다.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모든 경기의 준비 시간이 3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라는 정책 토론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법적·사회학적인 내용의 논리를 정리하여 발표한 점이 돋보인다. 게다가 상대방의 주장을 오히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는 수준 높은 논박을 보여준다.
두 번째 경기는 2009년 세계학생토론대회이다. 국가대표팀을 뽑아 국가대항전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토론대회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대회 중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다. 토론 현장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토론 최강국 영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이다. 세계 최고의 토론자들은 ‘부모의 체벌을 금지한다’는 기본적인 논제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볼 수 있다. 이 경기는 준비 시간 1시간 동안 사전 외에는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토론자들의 기본적인 역량이 중요한 만큼 토론 교육의 성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세 번째 경기는 중학생 의회식 토론 프로젝트(MSPDP)의 시범토론으로 ‘TV는 악영향을 끼친다’를 주제로 한 토론이다. 토론에서 말하기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팀을 넘어서는 설득력과 공감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경기이다. 1~2년간 토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경기이므로 중기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 경기에는 현장의 심사위원이 평가한 심사결과 내용도 같이 실려 있어 심사를 보는 방법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하다.
논리를 무기로 사고력을 높이고
팀워크를 방패로 커뮤니케이션에 강해진다
우리나라의 토론 수준은 이미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대학생토론대회에서도 동아시아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토론은 아직도 먼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서 3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실제로 벌인 토론 경기 세 편을 실었다. 초등학교 5학년생과 6학년생, 중학생이 벌인 설전이지만 어른들 못지않은 뛰어난 논리력과 사고력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이들 모두 토론 교육을 접한 지 1년 남짓 정도라는 것이다. 짧은 시간만으로도 이 정도의 토론 진행력과 발표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독자들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된 국내 토론 경기는 해외의 토론대회와는 다르게 별도의 질의응답(반박) 시간이 있다. 상대팀이 주장을 편 연사에게 주장에 대한 반박과 질문을 하는 시간이다. 이때 상대팀이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순발력과 자신감, 토론 안건에 대한 이해력,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토론으로 이러한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음을 알게 되고,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두 편의 초등학생 대회에서는 참가한 학생의 후기를 실어 토론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4장에서는 토론의 내용을 좌우하는 토론 안건을 선정하는 방법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토론 안건 100가지, 전문가가 뽑은 토론 안건 100가지, 교과 연계를 위한 학년별, 교과별 토론 안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자료 조사하기, 발표안 작성하기, 토론 말하기, 심판의 눈으로 토론 정리하기 등 토론 과정에 따른 핵심적인 이론만을 설명하여, 토론 경기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6장에서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론 교육 방법과 수업과 연계한 토론 교육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은 물론, 선생님에게도 토론 경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으로 무엇이 바뀌었고, 왜 토론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쓴 후기를 통해 전한다.
토론 교육이 융합교육의 결정판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의 대안이 분명함에도 준비 과정이나 진행 과정에서의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접 그 교육적 효과를 경험하면 모두들 감탄하며, 교육과 학습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토론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토론에 흥미를 갖게 되고, 우리나라의 좀 더 많은 교육 현장에서 토론 교육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박보영 작가의 한마디 “학생들이 토론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사고의 깊이나 순발력, 논리 전개에 있어서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뛰어넘을 때가 많아 깜짝깜짝 놀란다. 그럴 때면 우리가 너무 청소년들을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으로 인해 학생들이 좀 더 큰 생각을 하고,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이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조슈아 박 작가의 한마디 “훌륭한 국내 및 국제 토론 사례들을 추려 단지 그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연사들의 매너(태도)와 내용적인 측면, 그리고 쟁점별로 토론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실었다. 이 책을 참고하여 연습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학생들 중에서도 여기에 소개된 ‘최고의 토론’ 내용들 못지않은 훌륭한 토론 연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714792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7월 22일 |
쪽수 | 400쪽 |
크기 |
152 * 22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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