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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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Chopra, Deepak
저자 디팩 초프라 Deepak Chopra 는 인도 뉴델리 태생의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이자 전세계 35개국에서 2천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창안한 그는, 미국과 유럽 사회에 심신의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그의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은 전세계의 수많은 정치적, 문화적 지도자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더 타임즈>),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강연자”(<에스콰이어>), “세계 대체의학의 선구자”(빌 클린턴) 등의 찬사를 받는 그는 현재 자신이 세운《초프라 행복 센터Chopra Center for well-being》를 중심으로 마음 수련법을 전파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만 해도 10권 이상인 그의 저서로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혜》를 비롯, 《마음의 기적》《영혼을 깨우는 100일간의 여행》《중독보다 강한》《건강의 창조》《늙지 않는 봄, 시간을 초월한 당신》《조건 없는 삶》《선과의 영원한 대화》등 수십 권이 있다. 저자의 홈페이지 www.deepakchopra.com에는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역자 진우기는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평생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양불교를 소개한 최초의 책 《달마, 서양으로 가다》를 저술했고, 불교 및 과학 전문번역가로서 《깨달음의 길》《힘》《유전, 우연과 운명의 자연사》등 2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2003년 틱낫한 스님의 플럼빌리지에서 한국명상단의 공식법문통역가로, 2004년 텐진 팔모 스님의 한국순회법문에서 공식법문통역가로 일했다. 현재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 원장이며, 서양불교와 명상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 1부 - 왕자 싯다르타
책 속으로
마라는 붓다의 가능성을 마치 동트기 직전의 희미한 빛처럼 느낄 수 있었다. 마라는 그 느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인간이 또 하나의 순수한 영혼을 무시하리라 믿었다. 그것은 실수였다. 그 아기는 주목받게 될 것이다. 그가 마주하고자 했던 것은 숙명이었으므로. 1권 p.34
이제까지 자신의 내면에 악몽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마라를 가까이 들여놓았다가 다시 추방해버린 인간은 없었다. 아시타가 예언한 것처럼 이 먹잇감은 범상치 않았고 따라서 범상한 방법으로는 그를 이길 수가 없었다. 1권 p.172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영적 스승 디팩 초프라가 쓴 붓다 일대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책, 고전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다
‘붓다도 인간이다’라는 참신하고도 도발적인 시각으로 붓다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붓다》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재출간되었다. <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던 인도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디팩 초프라는 이 책《붓다》에서 놀라운 통찰력과 탁월한 글 솜씨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붓다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저자는 자신의 진정한 소명을 찾아 왕좌와 부귀를 버린 젊은 왕자의 삶을 그림으로써 자비롭고 고요하며 근엄하기까지 한 붓다를 격정적이면서도 섬세한 내면을 지닌,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인간으로 현세에 재탄생시켰다.
“붓다는 당신이나 나처럼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인간이었지만 깨달음을 얻은 후 무사無死의 대열로 올라갔다. 기적은 그가 그곳에 이를 때 당신 것이나 내 것처럼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따라갔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지은이의 말 중에서
《붓다》는 2,500년 전 인도의 왕자로 태어나 붓다가 된 한 인간의 영적 여정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놓았는지, 그의 가르침이 전세계 구석구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하게 그린,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책이다. 작가는 상상력을 더하여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삶의 이야기에 사랑과 섹스, 살인과 상실, 투쟁과 항복을 비롯한 온갖 매혹적인 사건들로 살을 입힌다. 이것은 단지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기까지 붓다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똑같이 고뇌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장치이다.
이 책《붓다》의 많은 부분은 분명 허구임에 틀림없지만, 붓다가 실제 이렇게 살았을 거라고 믿게 되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저자는 붓다의 탄생에서부터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그의 전 생애를 마치 자신이 직접 본 듯, 붓다에 가장 밀착된 시선으로 탐색해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결국에는 깨달음을 성취했던 역사상 단 하나의 인물 붓다! 디팩 초프라는 붓다를 그려내는 일이 성스러운 여정을 하는 것과도 같았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파란만장한 인간 삶의 우여곡절을 다 활용하여 놀랍도록 생생하게 붓다를 되살린 이 작품을 통해 고전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초프라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파격의 진수를 맛보다
왕궁 안에 갇혀 고통을 모르고 자라고 스물아홉 살에는 왕좌와 가족 등 모든 것을 버리고 구도의 길을 떠나 서른다섯 살에 깨달음을 맞이한다는 큰 틀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던 붓다의 전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디팩 초프라는 글의 재미를 위해 악마를 출현시키고 싯다르타가 사랑한 가상의 여인을 등장시키는 등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독특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우선 주목할 것은 싯다르타와 악마 마라의 선악 대결구도이다. 선의 위치에 선 싯다르타와 악의 위치에 선 악마 마라, 그리고 마라의 조종을 받는 싯다르타의 사촌 데바닷타. 이들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 등을 통해 상상력의 백미를 맛본다. 깨달음을 얻은 싯다르타는 결국 마라의 갖은 유혹과 협박을 이겨내고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또한 싯다르타와 데바닷타는 끝없이 갈등하지만 결국 싯다르타는 데바닷타가 ‘나의 다른 모습’임을 깨닫게 되고 그의 존재를 받아들인다.
싯다르타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한 수자타라는 여인도 주목할 만하다. 행방불명된(사실은 데바닷타에 의해 겁탈당하고 목숨을 잃은) 이 여인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싯다르타는 처음으로 왕궁 밖으로 나가게 되고 거기에서 죽음과 아픔, 질병을 비롯한 인간의 고통을 목격한다. 즉 싯다르타로 하여금 출가의 길을 떠나는 데 촉매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기 직전에도 동명이인의 다른 소녀를 만나 '수자타'라는 이름만을 듣고도 눈물을 흘리는 싯다르타에게서 그를 깨달음의 길로 안내한 것은 ‘사랑’이었다는 것을 확인한다.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게로 확대되어 그로 하여금 ‘자비행’을 실천하게 하고 마침내 구도의 길로 안내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붓다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초프라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파격이다.
모두를 위한 붓다 이야기
《붓다》는 분명 붓다의 이야기지만 불교의 이야기는 아니다. 초프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붓다가 된 인간 '싯다르타'에 집중한다. 붓다는 고타마 싯다르타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의 시대에서부터 '깨달은 이'를 뜻하는 일반명사였다.
작가는 불교를 알리는 것은 불교 포교자의 몫이며 자신의 몫은 안개 속에 가려진 한 인간, ‘스스로 깨달은’ 한 인간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붓다가 체험했을 깊은 절망과 고도의 환희, 영적 완성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고 분명 인간임에도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지혜를 가지는 그 기분을 되살려보고자 한 것이다.
그 누구도 살아보지 못했던 삶, 다른 어떤 누구와도 다른 삶을 살았던 한 인간, 고타마 싯다르타의 모습은 그저 감탄만을 자아낼 뿐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 가지게 되는 어떤 희망의 증거인 셈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650281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4월 26일 | ||
쪽수 | 253쪽 | ||
크기 |
153 * 224
* 20
mm
/ 44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uddha : a story of enlightenment/Chopra, Deep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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