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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소개
토니 험프리스Tony Humphreys
심리 상담가이자 작가인 토니 험프리스 박사는 수십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 상담 치료를 맡아 왔고 25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12권의 저서를 썼다. 그는 심리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깊이 공감하면서 상처를 치유할 할 수 있는 힘이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테마는 ‘인간 심리와 인간관계’인데 특히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실에서의 박제된 이론이 아닌 사람살이에 접목할 수 있는 주장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그가 사람의 마음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갖게 된 데는 젊은 시절에 성직자와 선생님, 그리고 사업가로 일했던 여러 경험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심리학적인 면에서 볼 때 그의 주장은 기존의 견해에 대해 도전적이며 가끔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언제나 이해와 공감을 동반한다. 그에게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강연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흐리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강연을 이끌어나가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일랜드 코르크 대학과 리머릭 대학, 더블린 국립대학에서 교육과 의사소통, 자아실현에 관한 강의를 맡고 있으며 유럽과 남아프리카에서도 객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가족의 심리학Leaving the Nest: What Families Are All About》, 《부정적 사고의 힘The Power of Negative Thinking》, 《부부의 심리학Myself, My Partner》,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기A Different Kind of Teacher》, 《행복한 벌칙A Different Kind of Discipline》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1990년부터 아일랜드에서 개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http://www.tonyhumphreys.ie/
역자 소개
이한기
전문 번역가.
잡지사 기자, 출판사 편집장, 번역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의 일을 해 왔다. 지금은 경기도에 공부방을 두고 글쓰기와 마음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다. 본래 마음자리를 돌아보는 글들을 주로 꾸미고 소개하고 있다. 《코》(정신세계사), 《인도네시아 명상기행》(정신세계사), 《순애》(풀잎) 등을 번역했다.
번역 이한기
목차
- 프롤로그 - 나는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 진정한 나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제1부 감춰지기 전의 나
1장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아이들에게서 배운다 | 자신의 몸을 알고 표현한다는 것 | 감정을 받아들이고 드러내기 |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 | 행동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 아이들 | 개성적이고 아름다우며 독립적인 존재 | 자연스러운 성적 표현 | 창의성,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의 표현 | 빛과 빛이 만날 때 | 다양하고 넓고 깊은 자아의 목소리 | 참 자아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목소리들
제2부 자꾸만 내가 작아진다
1장 나를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무관심이 나를 동굴 속으로 밀어넣는다 | 자아를 표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 | 솔직한 몸 |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 누구나 지적 표현을 할 권리가 있다 | 행동은 진취적인 도전이어야 한다 | 있는 그대로 특별한 나 | 성적 표현은 신성한 것이다 | 정장을 입고 탐사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 | 자신보다 더 사랑할 만한 사람은 없다
2장 자아를 그늘지게 하는 문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문화들 | 모든 가족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 아이러니한 신성모독 | 훌륭한 플레이어만 살아남는 회사
3장 그림자 속에 숨는 나
나를 숨기는 나 | 참 자아가 사용하는 다양한 보호 전략 | 가해자이자 희생자인 사람들 |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확신 | 공포, 우울, 스트레스, 회피... | 지적 표현과 지식의 차이 | 어떻게 한 게임도 못 이겨요? | 이름 없는 존재라는 느낌 | 왜 다른 심리학자들처럼 하지 않습니까? | 물질만능주의라는 종교 | 당신이 숨을 때 다른 이들도 숨는다.
4장 또 다른 나, 그림자 자아
나의 두 얼굴, 참 자아와 그림자 자아 | 보호받고 싶은 ‘강한 남자' | 숨겨진 것은 끊임없이 드러난다 | 그림자를 만드는 것은 빛이다 | 그늘진 행동은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5장 그림자의 이름표들
한 집 아이들이 왜 이렇게 다를까? | 병이 들면 갈등이 줄어든다? |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들 | 자아를 깨닫는 길로 가는 통로 | 우리를 비추는 거울, 인간관계 | 안전한 무기로 사용되는 성 | 파이프를 입에 문 청년 | 순응을 요구하는 인간관계와 문화 | 완벽주의자 | 보호자 | 받기만 하는 사람 | 반항아 | 지식인
6장 보이지 않는 나
완전한 어둠 속의 나 | 보이지 않는 이면의 역사 |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 자기 이름을 잃어버린 사람들 | 어둠에 숨겨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을 도우려면
제3부 내가 나타나다
1장 참 자아를 알기 위한 여행
여행을 시작하면서 | 빛 속에 사는 것의 의미를 깨닫기 | 자신을 사랑하기를 멈춘 적이 없음을 깨닫기 | 자아를 깨닫는 과제 맡기 | 내면세계를 향한 여행 | 자아 바꾸기가 아닌 자아 깨닫기 | 그림자 자아 끌어안기 | 숨겨진 것을 끌어안기 | 남들에게 드리운 그림자를 끌어안기
2장 참 자아에 대한 깨달음
숨겨진 세계로 들어가기 | 자아에 마음을 쓰기 | 자신과 남들에게 진실해지기 | 자신의 존재 깨닫기 | 성, 신이 준 선물 | 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지적 존재의 진실 | 모든 행동은 의미가 있다 | 나는 나일뿐 | 영성은 자아 깨닫기로부터 비롯된다 |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 우리 자신을 이해시키기 | 그늘진 문화로부터 벗어나는 결단 | 그림자 행동은 그들의 소유일 뿐 | 우리의 여행을 지속하기 위하여
3장 빛의 문화들
사람은 섬이 아니다 | 빛의 문화를 이루는 핵심들 | 가족에게 빛을 비추기 위하여 |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학교 | 종교, 거친 바다의 등대 | 직원을 가장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기는 회사
에필로그 - 진정한 나의 삶을 살아가자
책 속으로
내 상담 경험에 의하면 부모가 자식의 인생에 깊이 개입할 때 사람들은 비극을 겪게 된다. 또한 배우자나 이웃, 친구에게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사람들과 자식들에게 신체적, 성적 폭력을 가하는 부모도 만나게 된다. 사랑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나는 이 문제로 오랫동안 고뇌했다. 나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인간이 폭력적이 될 때 그것은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공격적인 행동의 목적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남을 해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그늘진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참 자아의 일부나 전부를 숨기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자신을 돌보기 위한 행동이다. 예측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도 있다. 자신이 독약을 마시기 전에 자식들에게 먼저 먹이는 어머니의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이때 그녀의 잠재의식 속에는 참 자아가 드러나는 데 대한 위협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는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고통을 주리라고 믿는 세상으로부터 자식들을 도피시키기 위한 것이다.
- 제2부 4장 <또 다른 나, 그림자 자아> 중에서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고 사랑하고 가치를 인정해 주고 지켜보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까?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서 완전한 어둠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완전한 어둠’은 자기 존재감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드리워진 어둠을 의미한다. 반면에 ‘희미한 어둠’은 진정한 자기 존재감을 부분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드리워진 어둠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자신을 ‘무가치한’, ‘아무것도 아닌’, ‘더러운’, ‘비열한’, ‘보잘것없는’, ‘구역질나는’, ‘끔찍한’, ‘혐오스러운’, ‘천한’ 같은 말로 표현하는 사람들을 만나 왔다. 이러한 이름표들은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그림자 자아이다. 이러한 그림자 자아의 이면에는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잠재의식적인 공포가 있다. 서로를 방치하는 관계나 문화 속에서 끔찍한 내면의 보호 장치가 자아의 빛을 가리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용하는 보호 장치들은 우리가 존재하는 어둠에 대해 경고하는 강렬한 메시지로 작용한다.
- 제2부 6장 <보이지 않는 나> 중에서
자아를 깨닫는 것은 우리 자신이나 우리 행동의 어떤 측면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방어 행동은 건전하고 신성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왔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제거하려 하는 것 자체가 그림자 행동이 된다. 그림자 자아는 변화의 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끌어안아야 한다. 우리의 과제는 그렇게 오랫동안 숨겨져 온 것을 깨닫고 표현하는 것이다. 바꾸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방어 행동은 자동적으로 줄어들고 결국 사라진다. 숨겨진 것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 참 자아의 빛이 그림자의 세계로 들어와 느리지만 확실하게 어둠을 걷어낸다. 어둠을 만드는 것은 빛이고 어둠을 몰아내는 것도 빛이다.
- 제3부 1장 <참 자아를 알기 위한 여행> 중에서
출판사 서평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Who's Life Are You Living?
세계적인 임상 심리학자 토니 험프리스 박사의 신작, 셀프 심리학
왜 현대인들은 끌려 다니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하는가?
《가족의 심리학》, 《8세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을 결정한다》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임상 심리학자 토니 험프리스의 신작이 출간됐다. 수십 년간의 상담 경험을 통해 얻은 마음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이다.(원제: 당신은 누구의 삶을 살고 있나요?Who's Life Are You Living?)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섣불리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지 못한다. 우리가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릿속에 많은 변명거리들이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 직장 상사, 배우자, 자식들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는 사회나 종교 탓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것이 정말 이런 이유들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다 자란 성인인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꾸려가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자기 자신 안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사적인 심리학, 셀프 심리학
하기에 우리는 ‘나는 진정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있을까? 아니,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뭘까?’ 하고 문득 문득 진지한 자아 찾기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온 머릿속과 마음속을 들여다봐도 이 물음표는 쉽게 답을 보여주지 않는다. 늘 끝없는 의문만을 남겨 놓은 채 미궁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은 우리의 마음속을 떠다니는 이 수많은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토니 험프리스 박사는 임상 심리학의 대가답게 우리의 자아를 진정한 나와 그림자로 나누어 진정한 내가 그림자에 가려지게 된 이유가 인간관계와 문화에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이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우리가 그림자에 가려지기 전 모습인 어린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참 자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우리에게 어둠을 드리우는 여러 가지 이름표들과 문화들,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보호 전략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인 ‘그림자 자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 지혜를 활용하려 한다. 흔히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그림자 자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림자 행동을 바꾸려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그림자 행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그림자 자아를 인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제3부에서는 어둠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단계들과 그 여행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 그리고 구체적인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예시문들과 체크리스트들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각 개인이 어둠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았을 때 구현될 수 있는 빛의 문화에 대한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멘토 없는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자기 치유의 심리학!
우리 세대는 자신에게 조언과 도움을 줄 ‘멘토’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우리는 고아와 같은 처지에 있다. 우리 부모와 스승의 세대들은 자기 정체성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들의 문화 또한 어두운 것이었다. 이것은 곧 가야 할 길을 비춰주고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멘토가 부재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우리 세대의 젊은이들은 스스로 사는 법을 배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과 인간관계를 다룬 심리서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본질이 아닌 겉으로 드러난 현상들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은 것에 가깝다. 근본적인 내용을 다뤘다고 하는 정신분석학서들도 이론들을 정리하는 데 치중하고 있어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 책 《나를 찾는 셀프 심리학》은 멘토 없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로 하여금 따뜻하게 자기 치유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다. 그동안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치중하거나 추상적인 언어로만 이루어진 심리서들에서 도움을 얻지 못한 독자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555357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6월 04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Who's life are you living?/Humphreys, Ton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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