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유저라면 꼭 한 번은 찾아가보고 싶은 그곳,
초보도 프로처럼 사진 찍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출사지!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간 곳에서 만나는 꽃 한 송이와, 바람이 머물다 간 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빛과 어둠……. 자연이 부려놓고 인간이 조각해놓은 세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내 카메라에 담는다!

우리나라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어디일까?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도, 촬영기술을 낱낱이 꿰뚫고 있어도 실전에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좋은 사진은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카메라를 잘 알고, 부지런히 움직여 가장 알맞은 시간대에 포인트에 서 있으면 누구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한 점에 포커스를 맞춘 이 책은 지역별로 나눠 우리나라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을 가능한 한 많이 수록하려 했다. 또한 출사지에 관련된 다양한 요소와 정보를 세세하고 복잡하게 늘어놓기보다는 사전식으로 핵심 사항만 짚어줌으로써 첫 출사에 나서는 사람이라도 한눈에 촬영 포인트를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여행을 떠날 때 이 책을 휴대하면 여행지 부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오래 보관해도 그 감흥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사진을 찍어올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색다른 느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 유용하면서 간편한 출사지 어플이다. 각 포인트별로 실린 메인 컷과 메타 정보, 그리고 또 다른 피사체까지 아우르고 있는 서브 컷과 주변 정보는 왜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고, 사진 고수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순전히 저자의 열정과 발품으로 일궈낸 성과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없으면 ‘눈’이 가지 않는다. 아름답게, 그리고 따뜻하게 ‘마음’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초보도 그곳에 가면 폼나게 찍을 수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게 사진이다. 물론 무작정 셔터만 열심히 눌러댄다고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호기심을 갖고 사진 찍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껴야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직업적인 사진가가 아닌 이상 사진 찍기가 고달픈 작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진이라는 결과물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 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를 단숨에 찾아갈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특히 출사지마다 저자의 경험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촬영 환경이나 시간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도심의 야경을 촬영하려면 고층 빌딩의 옥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실제로 촬영 포인트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대부분은 빌딩 옥상에서의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알맞은 촬영 시간대를 놓치기도 하고, 날씨가 급변하는 바람에 헛걸음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