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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가야노 도시히토
저자 가야노 도시히토(萱野稔人)는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2003년 파리 제10대학 대학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파리 대학 철학박사). 현재 즈다쥬크(津田塾)대학 국제관계학과 준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을 강의 중이다. 저서로는 「돈과 폭력의 계보학(カネと暴力の系譜學)」, 「권력을 읽는 법―상황과 이론(權力の讀み方―狀況と理論)」, 「오늘날, 철학이란 무엇인가?(いま, 哲學とはなにか)(공저)」등이 있으며 국내에는「국가란 무엇인가」(산눈, 2010) 가 소개되었다.
번역 임지현
역자 임지현은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석,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영상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 제1장 폭력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폭력은 나쁘다고 말하지만
폭력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우리는 폭력에 이끌린다
폭력,인간 존재의 필요조건
폭력을 인정하지 않고서 폭력을 사고할 수 없다
제2장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
우리는 폭력을 도덕적 관점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라는 물음
언어는 도덕을 궁극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가
제3장 칸트의 정언명법과 폭력
정언명법과 가언명법: 칸트의 도덕론
'안 된다면 안 되는 거야'
왜 칸트는 사형을 인정했는가
모순되는 두 가지 정언명법
도덕은 때와 정소에 돠우괸다
'도덕이란 무엇인가'와 '무엇이 도덕인가'의 차이
도덕의 세계에서 정치의 세계로
제4장 국가와 폭력, 그 불가분적 관계
국가는 폭력을 바탕으로 성립한다
국가란 도대체 무엇인가
국가, 폭력에 대한 권리의 원천
국가, 폭력을 통해 폭력을 단속한다
제5장 국가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현대 국가는 언제 탄생했는가
'폭력의 권리'는 어떻게 독점되었는가: 사회계약설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무기몰수령을 내린 이유
민중이 가진 '폭력의 권리'를 빼앗아라!
홉스가 생각한 사회계약의 두 가지 방법
총과 대포의 발달이 국가의 형성을 가져오다
제6장 폭력이 돈을 만든다
강제적인 계역도 계약이다
세금에는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이 숨어 있다
야쿠자, 폭력으로 돈을 버는 전문가
국가와 야쿠자의 차이는?
국가만이 합법적으로 돈을 징수할 수 있는 이유
국가의 기원에 부를 둘러싼 폭력이 투쟁이 있다: 헤겔의 국가론
'생사를 건 투쟁'은 동시에 '승인을 둘러싼 투쟁' 이다
법의 이름으로 폭력의 권리를 승인받다
자본주의와 국가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제7장 폭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국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국가를 해체한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국가라는 씨앗
'국가를 해체해야 한다'는 사고의 오류
폭력에 대처라는 세 가지 방법
함의 논리와는 다른 수단으로 폭력을 컨트롤한다는것
국가의 존재에 대한 의의
폭력의 거부를 넘어 폭력의 관리로
더 읽을거리
책 속으로
“폭력은 안 된다”고 말하는 인간이 정작 더욱 강력한 폭력을 행사하며 그것을 ‘좋은 폭력’으로 정당화한다. 이러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서 과연 폭력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혼돈에 빠지고 만다. (13쪽)
폭력 자체가 본질적으로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폭력 자체에 ‘선’과 ‘악’이라는 성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4쪽)
근대사회 이전에는 일본이나 유럽 각지에서 범죄자나 반역자의 처형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 공개처형이 행해진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범법자나 반역자는 이렇게 끔직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끔찍한 장면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모두들 공포와 환희의 눈빛으로 잔혹한 처형 장면을 주시했다. 그 정도로 폭력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8쪽)
국가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현대사회에서는 국가만이 합법적으로 폭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70쪽)
야쿠자는 이른바 폭력으로 돈을 버는‘ 전문가’다. 많은 야쿠자들은“ 무섭게 위협한 만큼 돈이 된다”고 말한다. 폭력을 바탕으로 한 공포가 장사의 도구가 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홉스가 공포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해당한다. 공포란 지배 관계를 확립하여 상대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납부하게 만드는‘ 밑천’이 되는 것이다. (125쪽)
출판사 서평
당위적인 폭력비판의 한계를 드러내고, 인간사회에 있어 “왜 폭력은 불가피한지”를 설명한 ‘폭력’ 입문책. 저자 가야노 도시히토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는 학교체벌, 채식주의, 묻지마 살인, 전쟁과 테러 등의 주제를 통해 폭력이 어떻게 등장하고 자신을 관철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칸트와 헤겔, 칼 슈미트와 막스 베버, 푸코와 스피노자 등 다양한 사상가들의 목소리를 불러내어 폭력의 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폭력에 대한 도덕적 판단의 한계를 넘어 폭력의 정의와 운동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불가피하지만 언제나 꺼림칙한 생채기로 여겨졌던 ‘폭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지 실마리를 얻을 것이다.
왜 폭력은 사라지지 않는가? 왜 폭력은 불가피한가!
일본의 신예 철학자, 가야노 도시히토의 <폭력 사용 설명서>!
“폭력은 정말로 나쁜 거야?” 이런 도발적인(?)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적잖이 당혹스러워 할 것이다. 그런 물음 자체에 어떤 불순성을 느끼며 경계하거나, 반대로 어떤 의지를 내보이며 폭력이 왜 나쁜 것인지 온갖 열의를 바쳐 설명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지 간에 폭력은 원칙적으로 나쁘다는 것에, 어느 누가 반박하겠는가.
그러나 저자 가야노 도시히토는 이런 반응들이 ‘무지’에 가깝다고 일갈한다. 현실에는 폭력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도 그것을 단지 나쁘다고 말하고, 심지어 부정하는 것은 오히려 폭력을 끊임없이 작동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폭력은 절대 안 돼!”라고 말해봤자 그 이면에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면 오히려 폭력에 대해 무기력과 냉소로 이어질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폭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한다는 말인가?
폭력을 쓰는 ‘착한 국가’, 폭력을 쓰는 ‘나쁜 야쿠자’?
야쿠자는 소위 ‘삥’을 뜯고 먹고사는 전문가(프로페셔널) 집단이다. 이들은 상인들이나 일반인들에게 다른 폭력집단이나 위협에서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자릿세/보호세를 거두고, 심지어 그 돈으로 어엿하게 사업을 벌이기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반문한다. “사실 야쿠자뿐 아니라 국가 역시 그 작동방식인 ‘폭력’에 있어서만큼은 구별할 수 없지 않을까?”
국가의 경우 ‘세금’을 걷는다. 그것이 국민의 복지를 위해서든, 아니면 공동체의 안전과 방어라는 명목에서든 말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세금’낼 것을 거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연 국가는 여전히 공동체의 안전과 개인의 자유를 지켜준다는 선의로 이런 세금납부 거부자까지 보호해 줄 것인가, 아니면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세금’을 거두어갈 것인가? 이런 식이라면 도대체 국가와 야쿠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당한 폭력과 부당한 폭력은 과연 구별 지을 수 있긴 한 걸까?
우리의 언어가 과연 폭력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데요?” 소년범죄 문제를 논의하던 일본의 TV토론에서 한 청소년이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당시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 누구하나 그에게 적절한 답을 던져주지 못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는 명확한 근거를 들어도 그 근거는 언제나 새로운 반론으로 인해 위기를 맞을 것이다. 차라리 근거 없는 절대적 명령이 폭력 반대의 확고부동한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언어가 폭력반대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언어로서 폭력의 부당함을 부단히도 증명하려 할까? 언어에는 도대체 어떤 ‘힘’이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폭력 반대의 확고한 기반이 되는 절대적 명령이란 또 무엇일까?
칸트와 헤겔, 칼 슈미트와 막스 베버, 스피노자와 푸코는 폭력을 어떻게 사고했을까?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는 학교체벌, 할리우드 액션영화, 채식, 사형제도, 묻지마 살인, 전쟁과 테러 등의 주제를 통해 폭력이 어떻게 화두로서 등장하고 자신을 관철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칸트, 헤겔, 칼 슈미트와 막스 베버, 토마스 홉스, 하이데거, 푸코와 스피노자 등 다양한 사상가들의 목소리를 불러내어 폭력의 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폭력에 대한 도덕적 판단의 한계를 넘어 폭력의 정의와 그것의 운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불가피하지만 언제나 꺼림칙한 생채기로 여겨졌던 ‘폭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지 단초를 배울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490511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2월 08일 | ||
쪽수 | 192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29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暴力はいけないことだと誰もがいうけれど/萱野稔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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