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쓰다듬고 두드리는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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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조재훈은 1941년 김포에서 태어나다. 1961년 사고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되다. 1987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자를 최초로 개발하고, 그 열매로 2005년 중학교 점자 한문교과서를 편찬하다. 1992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 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9년 서울 한빛 맹학교 교장을 역임하다. 한편 2001년 단편동화《다람쥐와 도토리》로 장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2005년 단행본 동화《모기보시》를 발간하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지압술과 접촉술 연구에 매진하여, 2002년 이를 체계화한 전문가 교재용《쓰두》를 출간하다. 2010년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공로상’을 수상하다.
목차
- 시작하면서
목차
Part 1. 쓰두
쓰두란
쓰두를 하면
쓰두 준비사항
쓰두 기본동작
Part 2. 쓰다듬고 두드리는 쓰두의 즐거움
둘이서 쓰두하기
혼자서 쓰두하기 쓸기
혼자서 쓰두하기 두드리기
혼자서 쓰두하기 누르기
Part 3. 생활 속 질병 다스리기
등, 허리, 엉덩이가 아플 때
머리가 아플 때
얼굴에 경련이나 마비가 생길 때
목이 아플 때
접질리거나 삐었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속이 거북하거나 체했을 때
남성질환을 예방할 때
여성질환을 예방할 때
Part 4. 쓸고 부비며 질병 다스리기
머리가 무겁고 몸이 피로할 때
눈이 피로하거나 졸릴 때
코가 막히거나 축농증이 있을 때
입 냄새와 잇몸 질환이 있을 때
추위를 잘 타고 몸이 허약할 때
편도선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갈 때
팔이나 어깨에 통증을 느낄 때
팔이 아프고 저릴 때
손목이 붓고 통증이 생길 때
심한 기침으로 가슴이 결릴 때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있을 때
구역질이 잦거나 황달기가 나타날 때
허리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배가 자주 아프거나 새벽 설사가 잦을 때
생리불순과 생리통 그리고 소변이 불편할 때
장 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변비가 있을 때
무릎이 아프거나 관절이 뻑뻑할 때
발목이나 발바닥에 통증이 있을 때
Part 5. 두드려서 질병 다스리기
탈모가 심하거나 두통이 생길 때
입이 자주 마르거나 치아가 약할 때
다리가 무겁거나 무릎이 뻑뻑할 때
과식을 했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등이 아프거나 피로를 느낄 때
허리가 아프거나 엉덩이가 결릴 때
목이 무겁거나 뻣뻣할 때
손이 차갑거나 저릴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한숨이 잦을 때
다리와 발이 붓거나 불면증이 있을 때
부록. 혈자리와 반사구
쓰두와 혈자리
쓰두와 반사구
출판사 서평
마사지의 혁명이 시작되다
쓰다듬고 두드려라!
누구든지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쓰두!
쓰두는 매우 자연스럽고 안전하기에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유익하다.
여러 가지 대체의료요법 가운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쓰두!
쓰두는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감기, 소화불량, 만성피로, 불면증
그리고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조재훈 선생의 40년 안마연구의 결정체 - 쓰두!
쓰두는 기존의 지압이나 스포츠 마사지와 다르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쓰다듬고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조재훈 선생의 40년간의 실무경험이 《쓰두》 이 한 권에!
하루 5분! 쓰다듬고 두드리다 보면 어느새 내 몸이 변화한다.
《쓰두》는 40년 안마연구가로 활동한 맹인 안마사이자 한빛맹학교 교장이었던 조재훈 선생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알기 쉬운 그림으로 대중들에게 소개한 책이다. 《쓰두》는 총 5단계별로 쓰다듬고 두드리는 동작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Part1에서는 《쓰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기본동작을, Part2에서는 혼자서 또는 둘이서 할 수 있는 《쓰두》를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Part3~5까지는 각종 질병이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게 되는 증상들을 방지하고 완화시키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혈자리와 반사요법을 부위별로 알기 쉽게 표시해 부록으로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징 다섯 가지!
1. 이 책은 40년간 맹인 안마사로 활약한 조재훈 선생의 노하우를 압축한 결과물이자 그 대중화작업으로,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하여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2. 저자가 맹학교 교사시절에 학생들에게 쉽게 가르치기 위한 학습 자료로 지압마사지, 수기요법과 침, 해부, 생리 등을 연구한 것을 기반하고 있기에 빠르게 이해하도록 할 수 있었다.
3. 부산국립재활원 물리치료과와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이론과 실습분야를 체계화했고, 이것이 《쓰두》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4.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편하여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5. 이 책은 마사지 분야의 최고의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공개하고 있다.
저자와의 인터뷰
1. 조재훈 선생님,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나는 1941년에, 김포 하성면 가금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외아들이에요. 아버님은 초등학교 4학년때 돌아가셨고 홀어머니 밑에서 친할아버지와 함께 자랐습니다.
2. 선생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중학교는 성적을 잘 받아서 장학생으로 들어갔지만 집안사정상 고학을 해야만 했어요. 그때부터 안 해 본 일이 없어요. 처음엔 양말, 바늘 등을 서울까지 와서 물건을 받아다가 이 동네, 저 동네로 팔러 다녔고요, 여름에는 복숭아에 아이스케이키 장사도 했어요. 중학교 졸업 후에는 서울로 상경해서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에도 돈은 스스로 벌어야했어요. 낮에는 채소 장사도 하고 자동차서비스공장에서도 일하고 농업은행(농협), 서울시 건설국 토목과, 막노동(급사) 등 닥치는 대로 일했죠. 그러다가 주물공장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거기서 사고로 실명했어요. 그때가 1961년도였으니까 내 나이 20살 때였죠.
3. 맹인 안마사는 언제부터 하게 되었습니까?
사고를 당한 다음해인 1962년도에 맹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맹학교에는 편입시험이 있어서 겨우 중학교 2학년 과정부터 다시 다니게 되었죠. 거기서 처음으로 안마교육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맹인중학교 졸업장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안마를 시행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 졸업 후에는 낮에는 공부, 밤에는 안마를 하러 다니면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찹쌀떡 행랑처럼 안마피리를 불면서 장사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열흘, 보름, 심하면 3주 만에 손님을 볼 때도 있었어요. 안마하는 사람이나 안마 받는 사람 모두 귀했으니까요.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 맹학교 고등부과정까지 이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앞길이 막막했어요. 안마사 자격증으로는 그 당시에는 실제로 먹고살기가 힘들었습니다. 인식도 나빴고요.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당시 육영수 여사가 맹학교를 방문했어요. 그때 용기를 내어 육영수 여사한테 기술을 배워도 실제로 사회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맹인들의 처지를 이야기했어요. 그런 연유에서인지 저는 모범생으로 뽑혀서 부산의 국립재활원 물리치료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도 벽이 있었어요.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지만, 맹인은 결격사유라면서 물리치료자격시험 자격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집사람과는 1971년도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녀도 맹학교 교사였어요. 저는 집에서 맹학교와 국립재활원에서 배운 안마와 침 및 수기요법 등으로 개업을 했죠. 그러던 와중에 애들이 생기자 아비로서 좀 더 떳떳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특수교사자격검정고시 시험을 보게 되었고, 합격을 했어요. 그때가 1979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맹학교 교사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 수유리에 있는 한빛 맹학교 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4. 이후에도 꾸준히 연구와 이론을 개발하셨는가요?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에 입학해 공부하면서 맹학교 교육과정, 즉 안마, 지압마사지 등의 수기요법 침, 해부, 생리 등의 의학과목을 학생들에게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단국대학교 특수대학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당시 교과부 특수교육담당자의 제안으로 세계최초로 한문점자 만들었으며 그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5. <쓰두>를 집필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맹인 안마사들은 자신들이 활용하는 기술들이 전부 외국 것들이라고 인식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신체에 맞는 우리나라 고유의 수기요법은 없는 것일까? 이를 조사해서 전통적인 기법을 발굴해내고 체계화시켰습니다. 1996년 교원 연수 때 이를 발표했는데 동료들이 이를 출판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2002년도에 전문가적 입장에서 <쓰두>를 출간했습니다. 하지만 수준이 높고 학술적이라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에 핵심적인 것들을 뽑아내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6. 앞으로의 꿈이 있으시다면?
세계최초로 만든 한문점자를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동아시아 맹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수단이 언어이고, 이 문화권에서 한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한문점자는 체계화되어있지도 않고 한자라는 상형문자가 갖는 구조적 복잡성 때문에 개발되기 어려웠거든요. 저는 한자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개발한 한자점자는 한글점자의 전달속도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동아시아 맹인들이 사회적 어려움과 편견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490412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6월 15일 |
쪽수 | 173쪽 |
크기 |
185 * 22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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