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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성리학개론. 하

양장
기세춘 지음 | 바이북스 | 2007년 08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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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2467056(8992467052)
쪽수 583쪽
크기 165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묵점 기세춘 선생의 비판적인 성리학 개론서

성리학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위한 개론서 <성리학개론>. 재야 한학자로서 동양고전의 왜곡과 오역을 바로잡는 데 힘써 온 묵점 기세춘이 10년간의 노력 끝에 펴낸 역작으로, 성리학의 각 주제와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성리학에 대한 평가절하의 시선과 지나친 찬양 모두를 비판하면서 성리학에 대한 균형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성리학에 대한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성리학의 실체를 밝히고자 했다.

이 책은 우선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성리학을 구분하고 대표적인 인물을 앞세운 다음, 그 안에서 주제별로 다시 배열하여 살펴보고 있다. 저자의 주관적인 해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제마다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였으며, 성리학 고전에 실린 실제 원문과 번역을 함께 제시하며 성리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깊이 새겨져 있는 사상적 배경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한국적 정체성을 모색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다.

하권에서는 조선에 성리학이 수용된 상황을 알아보고, 선구적인 조선 성리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본다. 조선 성리학의 두 거목인 퇴계와 율곡의 사상을 고찰하였으며, 조선 성리학의 여러 논쟁들을 다루고 있다. 이어서 박세당, 김만중, 임성주, 다산, 혜강 등에 의해 성리학이 부정되고 해체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서양철학 및 현대과학과의 비교를 통해 성리학 고유의 가치를 고찰하고, 한민족이 계승해야 할 성리학적 인간상인 '선비'의 정신을 살펴본다. [양장본]

상세이미지

성리학개론. 하(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기세춘 “성리학을 모르면 한민족이 아니다!”

이는 『성리학개론』의 지은이 기세춘 선생의 단호한 일갈이다. 그는 우리의 지식인들이 외국 학자들을 표절하고 어설픈 흉내만 낼 뿐, 정작 자신의 조상과 뿌리에 대해선 아는 바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현재 지성인이라 자부하는 이들은 “외래 사상에 물든 이 땅의 ‘식민’ 지식인”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우리가 일제의 식민 지배를 겪고 해방 이후에는 남북이 서양 점령 세력의 사상 전쟁터로 변하면서 우리의 ‘정신적 국적’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그 잃어버린 정신을 되찾고 현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지금은 단절돼 버린 선조들의 성리학 전통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전통을 대하는 그의 생각은 이렇다.
“나는 전통에 안주하는 안일도 싫지만 전통을 무시하는 만용도 싫다. 그 만용이야말로 얼마나 알량한 것인가? 지금까지도 서구 사대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맹목이라면 이 땅의 내일을 고민하는 진정한 지성일 수 없다. 그러므로 수천 년 선조들의 지혜는 분명 오늘의 우리보다 현명하다는 존경의 마음이 앞섬에도, 나는 당돌하게 전통을 묵수하는 맹목보다는 감히 비판하는 교만을 자청한다.”
기세춘 선생이 바라보는 오늘날의 세계는 “자본주의를 국교로 삼고, 시장이 익명의 신이 된” 세계다. 그는 물질적 시장가치를 최우선시하는 이러한 세속문화는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던 우리의 고귀한 전통문화를 되새김으로써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그는 과거 성리학의 단절과 함께 사라져 버린 ‘선비정신’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그에게 선비정신이란 고단한 삶에 자족하며 정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강고한 의지다. 성공에 도취하지도 실패를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사私를 존중하면서도 공公을 우선시하는 정신이다. 이는 선생 스스로가 오랫동안 ‘새선비운동’에 몸담아 직접 실천에 옮겨 오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묵점 기세춘奇世春 선생은 칠십 노인으로 통혁당 사건에도 연루된 바 있는 재야 운동가이며 한학자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묵자』를 완역 출간했으며, 옥중에서 그 『묵자』를 읽은 문익환 목사가 그와 편지로 논쟁한 것이 『예수와 묵자』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신영복 교수와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천 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이다. 또 현대철학 해설서인 『주체철학 노트』(1997),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인 『유가』, 『묵가』, 『도가』, 『주역』(200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양 사상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한 『동양고전 산책』 1·2권(2005)을 펴냈다. 우리나라에 나온 동양고전 번역서들이 왜곡과 변질·오역이 심함을 지적하고 재번역 운동에 앞장서 2006년 『장자』의 재번역서를 내놓았다.앞으로 『노자』, 『논어』 등의 고전 재번역서와 『실학개론』을 탈고하여 금명간 출간 예정이며, 『주체철학 노트』, 『묵자』 『주역』 등 기존에 내놓은 책들의 개정판 작업도 진행 중이다.

목차

우리 정체성에 대한 반성

제5부. 조선의 성리학

1장. 조선의 성리학 수용
역사적 배경

2장. 조선의 선유들
목은 이색 | 포은 정몽주 | 삼봉 정도전 | 양촌 권근 | 화담 서경덕

3장. 퇴계 이황
퇴계는 누구인가? | 퇴계학은 존재하는가? | 천론天論 | 우주론 | 인간론 | 도덕론 | 정치론

4장. 율곡 이이
율곡의 이력 | 우주론 | 인성론 | 도덕론(誠) | 정치론 | 경제론


제6부. 조선 성리학의 논쟁

1장. 사칠 논쟁
퇴계와 고봉의 사칠 논쟁 | 율곡의 기발일도설 | 성호와 다산의 사칠론 | 비판과 평가

2장. 격물 논쟁
유학의 인식론 | 퇴계와 고봉의 격물 논쟁 | 율곡의 경험론적 인식론 | 연암과 다산의 선험주의 | 혜강의 유물론적 인식론

3장. 낙호 논쟁
인물성 동이 논쟁 | 논쟁의 발단과 전개 | 반성과 비판


제7부. 조선 성리학의 해체

1장. 시대적 요청

2장. 조선 성리학의 해체 과정
박세당의 반주자학 | 김만중의 신유학 비판 | 임성주의 기철학 |
다산의 성리학 부정 | 혜강의 구학舊學 해체


제8부. 성리학 다시 보기

1장. 성리학은 미개한 것인가?
성리학과 서양철학 | 현대과학과 성리학 | 우리의 반성

2장. 선비정신
선비정신은 조선의 정체성 | 21세기와 선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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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6년이 걸렸다. 이미 2001년 3월에 탈고했으나, 미흡한 감이 있어 출간을 보류했었다. 그리고 2003년 3월부터 노촌 이구영 선생님이 주관하셨던 이문학회에서 고전강좌를 하면서 수정·보완했고, 2004년부터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에서 강의하면서 다시 보완했다. 아직도 부족함을 통감하고 있으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나머지는 후학들에게 미루기로 했다. 아직 시작일 뿐이다. 더욱 좋은 참고서가 나오기까지 징검다리 역할로 만족할 것이다. 후학들의 분발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성리학개론』이란 책은 아마도 우리에게는 처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성리학! 우리에게 늘 숙제로 남아 있는 그 이름!
21세기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성리학’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로, 어떤 무게로 다가올까?
혹자는 충효 사상을 강조하고 사군자를 노래하는 선비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할 것이다. 또 현대와 같은 물질문명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하고 비현실적인’ 학문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이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조선의 성리학을 사대주의와 당쟁의 원흉으로 생각하거나, 근대화를 늦어지게 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성리학의 이미지는 현대 한국인들에게 각자의 사고방식이나 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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