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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장자 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동양고전 재번역

양장
기세춘 지음 | 바이북스 | 2007년 0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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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2467001(8992467001)
쪽수 701쪽
크기 170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동양고전 <장자>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장자> 번역서. <장자>의 왜곡과 오역의 폐해를 걷어내고, 그 본모습을 전해주고자 했다. 철저하고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장자>를 새롭게 완역하였다. <장자>의 왜곡과 오역은 그 어느 고전보다도 심각하다. 한학자이자 철학자인 묵점은 그동안 출판계를 대상으로 기존 번역서의 폐기 및 개정을 호소해왔으며, 고전에 관심을 가진 대중들을 상대로는 제대로 번역한 고전을 텍스트 삼아 열정적인 강의를 펴왔다.

이 책은 <장자>와 관련된 각종 판본과 주해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주해를 모두 빼고, 대신에 한글 번역과 한자 원문을 양옆으로 나란히 제시하여 독자들이 번역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쓰임이 다른 한자들은 각주를 달아 그 뜻과 쓰임을 밝히고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기세춘 묵점 기세춘
묵점 기세춘奇世春 선생은 칠십 노인으로 통혁당 사건에도 연루된 바 있는 재야 운동가다. 재야 운동권에서는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나 유명인사는 아니다. 언제나 광장에 나오지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뒤풀이 자리에서 이 노인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하나, 둘! 할 놈이 있고, 셋, 넷! 할 놈이 있는 것이여. 나는 다섯, 여섯! 하며 뒤따라가야 한당께”라고 말하며 늘 술주정을 부린다.
그는 운동가인 동시에 학자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묵자』를 완역 출간했으며, 옥중에서 그 『묵자』를 읽은 문익환 목사가 그와 편지로 논쟁한 것이 『예수와 묵자』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신영복 교수와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천 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으로 장수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이름만 들은 후학들은 그가 시골의 고루한 갓 쓴 영감이거나 은퇴한 강단학자려니 지레짐작해 버린다.
그는 책갈피에 스스로를 ‘좌파’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름난’ 좌파들과는 같이 어울리지도 않는다. 또 그는 좌파이면서도 이른바 ‘김일성파’도 아니다. 그가 쓴 서양 현대철학 해설서인 『주체철학 노트』에는 각 장 말미에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판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에게 누구파냐고 묻는다면 그는 ‘내파’라고 대답할 뿐이다.
그런 그가 책방의 동양고전을 모두 불살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양 고전 재번역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이미 『동양고전 산책』 1·2권을 통해 재번역을 역설한 바 있지만(2006), 스스로 직접 고전의 완역본을 낸 것은 『묵자』 이래 처음이다. 이 재번역 『장자』로 인해 깊고 넓은 토론과 논쟁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왜 그리도 당당할 수 있을까? 스스로는 “칠십 노인의 망령기와 당돌함으로 만용을 부려” 재번역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당당할 수 있는 까닭은 그가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강단학계의 학맥을 이어받지 않았기에 자유롭다. 학연·지연·밥벌이에서도 자유롭고, 후학에 대한 눈치나 세간의 명성에서도 자유롭다. 이런 그를 두고 고은 시인은 “그의 머리에는 어떤 관도 얹혀진 적 없으니 창공 무한이 행여 그의 모자일레라”라고 말했다.
그의 자유로운 행보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논어』와 『노자』 등의 고전들과 조선의 성리학·실학 서적들이 그의 곧은 문체로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목차

재번역에 대한 변명
일러두기
해설

卷一. 內篇(내편)
제1장. 逍遙遊(소요유)
제2장. 齊物論(제물론)
제3장. 養生主(양생주)
제4장. 人間世(인간세)

卷二. 內篇(내편)
제5장. 德充符(덕충부)
제6장. 大宗師(대종사)
제7장. 應帝王(응제왕)

卷三. 外篇(외편)
제8장. 騈拇(변무)
제9장. 馬蹄(마제)
제10장. ??(거협)
제11장. 在宥(재유)
제12장. 天地(천지)

卷四. 外篇(외편)
제13장. 天道(천도)
제14장. 天運(천운)
제15장. 刻意(각의)
제16장. 繕性(선성)
제17장. 秋水(추수)

卷五. 外篇(외편)
제18장. 至樂(지락)
제19장. 達生(달생)
제20장. 山木(산목)
제21장. 田子方(전자방)

卷六. 外篇·雜篇(외편·잡편)
제22장. 知北遊(지북유)
제23장. 庚桑楚(경상초)
제24장. 徐无鬼(서무귀)

卷七. 雜篇(잡편)
제25장. 則陽(칙양)
제26장. 外物(외물)
제27장. 寓言(우언)

卷八. 雜篇(잡편)
제28장. 讓王(양왕)
재29장. 盜?(도척)
제30장. 說劍(설검)
제31장. 漁父(어부)
제32장. 列禦寇(열어구)
제33장. 天下(천하)

발문1_ 운율이 담긴 문체로 읽는 반어와 풍자, 풍자와 역설의 재미
발문2_ 묵점 선생의 고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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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곡과 오역을 걷어낸 동양 고전 재번역”

‘표절 공화국’을 부끄러워하라
2006년은 학계와 출판계가 표절 시비로 얼룩진 한 해였다. 그래서 어느 일간지는 ‘표절 공화국’이라는 제목의 사설까지 실었다. 책은 ‘상품일 뿐’이라는 비뚤어진 시각을 바로잡아 악서가 양서를 죽이는 출판의 황폐화를 막지 않으면 학문과 문화의 근본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문화기관임을 자임하는 곳에 몸담은 자라면 뼈아픈 지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학계도 출판계도 이미 자본에 종속된 ‘시장市場’이 된 지 오래인 작금의 사정에서, 자정 노력만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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