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의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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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16년 3월 4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오영철
저자 오영철은 KBS에 기자로 입사해 데스크를 거치고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요즘은 KBS 인재개발원에서 교수 자격으로 저널리즘 스쿨 교육을 주관하고 있다. 오영철은 소년시절 군에서 입신하기를 열망했지만 집안에서 장남이라는 위치를 고려해 육사 대신 법대로 진학하고 말았다. 그에 따른 심리적 좌절 때문에 방황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좌절의 바닥을 찍은 42살에 내면순례를 시작해 17년 동안 그 여정을 이어갔다. 이제는 일상의 충만함을 가장 중시하며 내면과 조우했던 그 과정들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 1958년 경주에서 출생하여 경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 여인의 남편이자 1남1녀의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다.
사진삽도인 최남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UC Berkele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에서 경제, 금융 담당 기자로 활동하다가 방송기자로 전직해 SBS, YTN에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를 담당했다. YTN 보도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머니투데이방송 (MTN)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또한,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만나고 있기도 하다. 저서로는 「그래도 뚜벅뚜벅」, 「교실 밖의 경제학」등 여러권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내면 취재 17년의 여정·4
제1장 | 우리가 살아갈 세상
1-1. 가짐 대신 이젠 버림·13
1-2. 상상 그 이상의 미래보고서·16
1-3. 물질에서 정신으로·19
1-4. 꿈이냐 생시냐·22
제2장 | 멘탈의 새로운 방향
2-1. MQ, 멘탈지능의 파격적인 위력·29
2-2. 멘탈 성장의 단계·34
2-3. 제거대상은 분별·38
2-4. 문제의 핵심은 감정·42
2-5. 원수가 스승으로 변하면·45
제3장 | 에고와의 결별
3-1. 참으로 가증스러운 에고·51
3-2. 버림의 핵심대상은 ‘가짜 나’·54
3-3. 사람의 오열·57
3-4. 섹스보다 더 황홀한 각성·62
3-5. 티끌 속에 우주가 있다·65
3-6. 몸에 대한 집착을 끊으려면·68
3-7. 잔머리 굴리면 크게 다친다·71
3-8. 나는 개체이자 전체·75
3-9. 돌고 돌아 제자리·78
제4장 | 몸으로 다지는 멘탈
4-1. 가깝고도 먼 몸과 마음·85
4-2. 노동, 반성 그리고 소인배 근성·88
4-3. 마라톤? 너 미쳤냐?·93
4-4. 심리적 임계점, 10킬로미터 완주·95
4-5.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99
4-6. 육체적 임계점 33킬로미터·101
4-7. 풀코스 완주, 드디어 끝났다·104
4-8. 마라톤의 빛과 그림자·108
제5장 | 자연의 힘을 빌린다
5-1. 산이 주는 선물·115
5-2. 욕심은 산에 버린다·118
5-3. 지리산 남북종주의 감동·121
5-4. 배낭은 가벼워야 한다·125
5-5. 둘이면서 하나, 하나면서 둘·128
5-6. 산책, 일상 속의 산행·131
5-7. 영원한 지금을 걷는다·136
제6장 | 자신의 재발견
6-1. 고난의 양면성·141
6-2. 두려움 없이 네 삶을 살아라·145
6-3. 에고를 놓아버리면·149
6-4. 에고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152
6-5.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156
6-6. 나는 왜 여기에 왔는가?·161
제7장 | 멘탈의 연금술
7-1. 실전의 기반은 생각 다이어트·169
7-2. 1달 안에 가닥을 잡는다·173
7-3. 맞지 않는 신발은 던져버려라·177
7-4. 싫으면 다시 창조하라·183
7-5. 상상력의 위력과 한계·187
7-6. 뒤돌아보면 죽는다·190
7-7. 트랜서핑, 그 역발상·193
7-8. 놓아버림, 쉽고도 어려운·197
7-9. 호포, 반자동 멘탈교정·200
제8장 | 멘탈의 실사구시
8-1. 신의 말씀은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207
8-2. 돈 이전에 마음이 문제이다·212
8-3. 백만장자의 팁·215
8-4. 빈익빈 부익부·218
8-5. 풍요는 제로 속에 있다·222
8-6. 가장 안전한 자산은 멘탈·225
제9장 | 일상속의 멘탈 경영
9-1. 두려움은 마음의 문둥병이다·233
9-2. 앎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238
9-3. 일상 속의 빅뱅·243
9-4. 답은 내면에서 찾는다·248
9-5. Alone With, 홀로 다함께·252
9-6. 최고의 수행은 일상을 사는 것·256
9-7. Something New, Something Different·261
9-8. 아주 특별한 ‘나’ 방송국·267
에필로그
클로징 멘트, “결론은 심플”·272
책 속으로
21세기의 시대정신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남성에서 여성으로, 둘째, 수직에서 수평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질에서 정신으로 등의 변화가 그것이다. 이 중에 첫째와 둘째는 가시화됐다. 이제 마지막 하나,물질에서 정신으로만 남았다.
- 《 19페이지, 물질에서 정신으로》 중에서
분노의 부산물인 미움, 증오, 우울, 자학 등도 사람의 심신을 해치는 악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을 정돈하는 게 멘탈을 바꾸는 핵심과제이다. 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놀랄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과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온갖 핑계를 만들어 그것을 외면하거나 달아나기 급급하다.
- 《 43페이지, 문제의 핵심은 감정 》 중에서
각성의 순간은 먼동이 트듯 서서히 진행되다가 섬광처럼 찾아왔다. 그때의 환희, 이른바 법열로 표현되는 그 희열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 불가에서 말하는 공즉시색空卽是色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연하게 이해가 됐다. 성경에서 말하는 ‘나는 알파 이전의 알파, 오메가 이후의 오메가’란 말도, 불가에서 말했던 공空이란 개념도, 노자자가 언급했던 ‘도道의 자리도 저절로 이해가 됐다. 이 모든 게 같은 자리를 말한 것이었다.
- 《 63페이지, 섹스보다 더 황홀한 각성 》 중에서
욕심을 놓아버려야 한다. 버려야만 힘이 빠진다. 힘이 빠져야 비로소 ‘되어 있음’의 마음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그래야만 멘탈 에너지가 제대로 작동하게 된다.
- 《 74페이지, 잔머리 굴리면 크게 다친다 》 중에서
모든 것이 내 책임이란 걸 자각하면 삶의 자세가 달라진다. 속으론 화가 나고 억울하지만 억지로 참으면서 내 탓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억지로 하는 건 소용이 없다. 진심으로 그렇게 인지가 되고, 그 바탕 위에서 잘못 창조된 현실을 다시 교정해나가는 게 정답이다.
- 《 76페이지, 나는 개체이자 전체 》 중에서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멘탈 영역에서도 방법론의 선택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따라 한다면 시행착오의 기간만 더 늘어날 뿐이다.
- 《 182페이지, 맞지 않는 신발은 던져버려라 》 중에서
멘탈의 교정은 크게 버림과 창조로 이뤄진다. 먼저 버림의 과정에서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걸 버리는 게 필수적이다. 따라서 목숨에 대한 집착을 가장 중점적으로 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창조의 과정에서는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필요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생활인에게 돈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 《 209페이지, 신의 말씀은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중에서
출판사 서평
KBS 오영철 위원의 내면취재 여행!
우리의 인생2막은 스스로를 즐기는 인생이어야 한다
저널리스트는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기록하는 사람이다. 사건이 중요하고 보여 지는 세계가 중요한 사람이다. 내면의 세계보다 외부의 세계에 집중해야 하는 사람이 17년동안 내면을 취재하는 여행을 떠났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외부세계를 취재하는 사람이 왜 내면취재를 하기 시작했을까. 누구나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서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된다. 작가도 운명처럼 다가온 계기가 있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택한 길이 내면에 대한 취재이었다.
요즘 ‘SQ’라는 말이 많이 주목받고 있다. 한글로 옮기자면 ‘영성지수’라는 말이다. 그런데 영성이라는 말이 왠지 종교적 냄새가 나서 작가는 ‘MQ’라는 말을 내세운다. MQ는 ‘멘탈지수’를 의미한다. 우리는 그동안 IQ, EQ만 숭상하며 살았다. 그런데 인생의 고비고비를 이겨내는 힘은 거기서 나오지 않았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의 문제였고, 멘탈을 어떻게 단련하고 수련하는 지가 중요했다. 똑똑하고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올바른 멘탈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충분히 즐길 수가 없다.
작가는 세상 패러다임의 변화를 3가지로 요약해서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남성에서 여성, 두 번째는 수직에서 수평 그리고 마지막은 물질에서 정신. 이 책은 그 마지막 패러다임의 변화를 순조롭게 맞이하도록 도와준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살아보니 뭔가 허전하다. 이렇게 사는 게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한 그런 의심이 드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 집어야 할 책이 이 책이다.
멘탈지능은 자신의 본성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 화두를 정확하게 자각하는 순간, 가치관의 일대 전환이 찾아온다. 그동안 잠재되었던 자신의 능력도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게 맞다. 멘탈지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분명 인생의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 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을까’이런 고민에 묶여 자기 내면의 실체를 찾지 못했고, 인생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 줄에 묶여 꼼짝도 못하게 길들여졌던 코끼리는 어떤 계기를 통해 자신의 힘을 자각하는 순간, 쇠사슬 따위는 가볍게 끊어버리고 정글 속을 활개치며 누비게 된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쇠사슬을 끊는 힘을 줄 것이다.
이 책의 작가 오영철은 긴 세월동안 강도 높은 여러가지 수련과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수련과 병행했던 마라톤의 임계점도 도달했고, 등산을 통한 각성도 경험했다. 깨달음을 전하는 다양한 책들을 섭렵하며 자신의 인생2막은 멘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인생2막을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작가는 저널리스트 답게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보여준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깨달음에 관한 경험, 내면취재의 이야기를 통해 같이 멘탈의 세계로 들어가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폭발시키자고 한다.
작가는 깨달음을 위해 세속을 떠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미 우리 세상 속에 깨달음을 위한 모든 방법들이 널려있다고 한다. “내 답은 내 안에 있고 당신의 답은 당신 안에 있다.”작가는 이 말을 인용하며 인생2막을 ‘홀로 다함께 (Alone with)’방식으로 동행하기를 권한다.
잘못 살았다고 느끼는 순간, 잘사는 방법이 보인다!
내 안의 잠재된 능력을 만나러 떠나는 아주 기분 좋은 내면여행 가이드북!
나의 인생1막은 어떤 삶이었을까? 아마도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삶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이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경쟁을 해야 했고 이겨야 했다. 다들 열심히 달렸다. 돈을 향해 달렸고, 권력을 향해 달렸다. 그런 삶이 최고라고 여겨졌고, 사회도 언론도 그걸 부추켰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서 무엇이 남았는가. 그저 자신만이 최고인 삶을 살았건만 진 사람은 많이 불행하고 이긴 사람 역시 생각처럼 행복하지는 않다. 그런 내 삶의 모습을 자식들이 보고 듣고 배운다. 불행의 대물림이다.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작가는 ‘타심통他心通’이라는 말을 쓴다. 마음공부를 하다가 어느 순간 일시적으로 초능력이 열리는 때. 생각을 멈추고 공허한 상태로 있다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고 한다. 물질과 경쟁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에게는 타심통이 있을 수 없다. 명상을 하면 생각의 쓰레기들이 정리되는 순간이 온다. 내 머릿속과 마음속이 깨끗해지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볼 수가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는 순간 관점이 달라진다. 내것만 챙기는 삶에서 남을 배려하는 멘탈지수가 성장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깨달음의 선각자들이 곳곳에서 인생2막의 올바른 길을 열어주기 위해 등장한다. 그 중에 한 명인 휴렌 박사는 일상에서 딱 네마디 말만 부지런히 암송하면 마음속의 정보들이 말끔히 정화된다고 한다. 그 네마디는 “ 미안해. 용서해. 고마워. 사랑해.”다. 쉬운 말이지만 쉽게 꺼내지 못하는 말이다. 이런 말들을 쉽게 표현할 줄 알아야 멘탈지수가 성장한다.
사람들은 진짜 내가 아닌 가짜 나를 부등켜 안고 산다. 작가는 이 가짜 나를 에고라고 얘기한다. 에고는 인생2막을 즐겁게 살기 위해 꼭 버려야할 번뇌와 괴로움과 고통의 뿌리다. 이 책은 가볍게 집어들었지만 읽는 순간 마음이 묵직해짐을 느낀다. 마음을 비우는 훈련. 집착에서 자유로워지는 훈련,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들과 물질에서 마음으로 돌아가는 과정들이 지금까지의 삶을 반성하게 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99%의 이해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마음의 세계이다. 오직 100% 이해를 해야만 수용이 된다. 이 책도 99% 이해해서는 그 가치를 제대로 만날 수 없다.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로 가볍게 넘길 책이 아니다. 한 구절 한 구절, 깨달음의 각종 사례들을 보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멘탈을 진지하게 찾을 필요가 있다. 가슴에서 머리까지는 물리적 거리로는 불과 30cm 밖에 안되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다. 이 책은 그 거리를 좁혀주는 책이다.
“고즈넉한 묘원을 산책하다 보면 알게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일을 알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을. 그렇게 살다가 맞이한 생의 마지막 날,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졌던 사소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것들로 가득 차 있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된다.” 이 책에 인용된 이 한 구절이 인생2막을 즐겁게 맞이 할 멘탈의 기초를 주는 듯 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454223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15일 |
쪽수 | 276쪽 |
크기 |
150 * 220
* 20
mm
/ 48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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