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PB나 FP 등이 언론매체나 인터넷 등에 수많은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전략인 경우가 많다. 비과세상품 등을 거론하며 세테크를 말하고, 유망종목을 추천하며 고수익을 얘기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인지를 점검한 후 그에 적합한 투자수단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 1장

펀드를 선택할 때는 일단 펀드의 유형을 알아야 하고, 그 유형의 위험과 수익의 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험이 큰 펀드일수록 수익이 크고, 위험이 적은 펀드일수록 수익이 작다. 그렇다면 어떤 유형이 위험하고 어떤 유형이 안전할까? 또 어떤 유형이 수익성이 높고 어떤 유형이 수익성이 낮을까? 펀드 유형의 의미를 제대로 알면 그리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 2장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한 주식투자자들의 유형을 살펴보면서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같은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 주식투자에 실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가늠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 3장

재테크 컨설팅을 하다보면 보험을 잘못 들었다고 하소연하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이들은 보통 바로 해약하자니 원금손실이 너무 커서 해약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보험료를 계속 내다가 원금에 가까워지면 해약하겠다고 한다. 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생각해 보자. - 4장

주가가 급등하면 저금리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금이나 적금보다 수익이 좋은 상품 좀 추천해 달라고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누구는 주식에서 누구는 펀드에서 수익이 많이 났다. 나도 그때 투자했어야 했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수익만 기대할 뿐 손실위험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로 접근하는 것이다. -5장

모처럼 주식을 샀더니 그날이 고점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주식은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큰 폭의 손실도 볼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바로 팔아 버리자니 손실보고 파는 것 같아 싫고, 계속 오를 때까지 기다리자니 더 빠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 태울 때가 있다. 투자시의 리스크와 위험관리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