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덕호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어떻게 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잘 이해하여 말씀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원하는 목자의 심정을 가진 목회자입니다. 목사요 선생으로서 저자는 이웃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연구하고 경험한 성경에 대한 자료와 생각을 정리하여 “성경과외”라는 귀중한 책을 저술하여 출판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혹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성육신된 말씀(incarnated word)이 있습니다. 육신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입니다. 그 다음 기록된 말씀(written word)으로 성경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세 번째, 선포되는 말씀(preached word)으로 설교입니다.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성경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방편으로든 만나야 합니다. 이것은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의지할 때 거기에 생명이 있고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고 만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김덕호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수록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바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다운 성품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과외”는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성경의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2부에서는 1부의 내용을 좀 더 심도 깊게 설명하며, 3부에서는 더욱 자세한 내용을 부록으로 정리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덕호 목사의 “성경과외” 출간은 그동안 기독교인들이 말씀의 핵심을 잡지 못하여 답답해하던 것을 말씀에 대한 중요한 핵심 내용의 가닥을 분명히 잡게 함으로 한국과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합니다. 평신도에서부터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이 저서를 읽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모든 분에게 일독할 것을 간곡히 권하는 바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이 그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남긴 마지막 유서같은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워져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온전히 행하는 것을 보는 것은 비단 바울의 소원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이고, 저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지난 15년간 척박한 이민 목회 현실 속에서 스스로 말씀을 먹을 줄 아는 제자를 길러내기 위하여 애쓴 김덕호 목사님의 눈물과 땀을 이렇게 인쇄된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성령이 친히 도우시는 ‘성경과외’를 통하여 또 다른 디모데가 이 땅 한구석에서 또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김덕호 목사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성경을 늘 묵상하며 매일 매일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공동체에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만 집중하고 말씀 안에서 응답되어 실천하는 겸손한 청지기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온전한 복음 안에서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분명하고 확실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청지기이다. 이 저서를 통해 성도로, 전도자로, 사역자로 주님을 경배하고 경험하고 선포하는 은혜의 삶이되기를 소망한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성경’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두껍다’ ‘두렵다’ ‘어렵다’ ‘무겁다’ ‘복잡하다’와 같은 단어들입니다. 저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5년간 「성경파노라마」 과목을 현장에서 강의해 오면서 그 단어들이 정답임을 체험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가운데 이번에 디모데성경연구원 미국지부에서 함께 사역했던 저의 오랜 동역자이신 김덕호 목사님께서 출판하신 '성경 과외'는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가장 짧은 시간에 성경 전체의 흐름과 맥을 정확히 집어 주는 탁월한 입문서요, 안내서로서 적합한 책임을 확신합니다. 특별히 이 책을 개인성경공부 및 각 교회 유초등부 주일학교에서부터 장년성경공부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교회 현장중심적인 책으로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늘 읽는지 그리고 매일 매일 공부를 하는지를 질문하면 대부분의 대답은, “어휴, 시간이 없어서….” 혹은, “노력은 하는데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라는 대답들이 돌아온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자신이 믿는 신앙이 무엇에 대한 믿음인지를 알고자 하는 티끌만큼의 관심이라도 있다고 한다면, 김덕호 목사의 [성경 과외]는 성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초보 또는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가장 간결하고 빠른 지름길을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성경과 성경에 관련된 기초적인 모든 참고서를 이 짧은 한 권에 압축한 것이다. 김덕호 목사의 천재적인 소질은 바로 모든 책들의 간결하고 정곡을 찌르는 [요약]이며, 성경의 주제들을 재미 있고, 또 암기하기 쉽게 창안한 도구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결코 성경의 깊이를 위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지만 대부분 성도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구약의 역사적 흐름과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정곡을 찌르는 성경의 키워드들의 조직적인 배열을 통하여 설명한 부분들은 많은 성도들을 무릎 치게 할 것이다. [성경 과외]를 두세 번 반복하여 읽는 다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많은 성경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보여 질 것이다. 그리고 특히 주일 학교 교사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대부분의 성경 참고서들은 일반 성도들이 읽기에는 너무 어렵고 두껍다. 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강의를 들으며 배워야 한다. 하지만 [성경 과외]는 주일 학교 교사들이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지에 대한 정도를 제공할 것이다.

김덕호 목사님의 성경과외는 기독교 역사와 교리에 대한 기본적인 과외 교습서로서 꼭 필요했던 책이라고 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세상 학문은 많은 학습지와 교재가 넘쳐나는데, ‘왜 기독교에는 이런 교재가 부재할까?’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또 ‘조기 교육이라고 축구 교실, 피아노 레슨, 테니스 레슨, 영어 교육 등은 있는데 왜 성경 조기 교육은 없을까?’ ‘예체능 학교, 상업, 공업학교는 있는데, 성경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중, 고등학교는 없을까?’ 이것이 결국 어린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녀를 낳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낳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 전달하는 도구와 교재에 대한 치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지금 각 교회마다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김덕호 목사님의 성경과외는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이 책의 강점은 이미 임상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성공적으로 성경과외로서 검증된 것을 독자들에게 나누는 것으로 이미 현장에서 인정받은 살아 있는 교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성경말씀에 대한 연구와 다가오는 세대에 대한 말씀 가르침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