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노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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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1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의
저자 이상의(李相宜)는 경남 사천 출신. 진주고 졸업. 육군사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졸업. 수방사 30경비단장. 39사단장. 8군단장. 3군사령관. 합참의장(35대). 국방과학연구소 자문위원.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현재 밝은희망연구소 설립 준비 중
목차
- 1장. 어떻게 살 것인가
1. 세상의 주류가 되어라
한 번 주연은 죽을 때까지 주연으로 산다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남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가라
힘은 기를수록 강해진다
2. 자기와 대화하라
나 밖에서 나를 보라
나 자신을 누구보다 고귀하게 여겨라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인가, 구경꾼인가
자신의 단점을 강점으로 바꿔라
3. 배움과 활용을 겸비하라
기본을 챙겨라
패턴 인지능력을 확장시켜라
잘 놀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원효에게 배운다
전투가 시작되면 작전계획서는 휴짓조각에 불과하다
4. 핵심가치를 찾아라
당신의 핵심욕망과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타고난 감성의 채널을 열자
핵심가치에 대한 분명한 관점을 가져라?
2장. 신념을 길러라
1.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스펙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
내 스타일은 남이 먼저 알아본다
소박하고 단순한 스타일이 아름답다
자신감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스타일을 만들려면 마인드와 스킬을 조화시켜라
2. 마음의 양식을 쌓아라
긴 호흡을 배워라
자기를 성찰하라
과거와 대화하며 미래를 열어라
자기통제력을 길러라
초인을 꿈꾸자
3. 멘토의 힘
멘토를 섬겨라
영혼의 멘토, 어머니
내 인생의 멘토
멘토에게 실천지식을 얻어라
신념의 힘을 배우자
멘토가 없으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된다
4. 희망의 스토리를 품어라
‘개천의 용’ 기질을 뛰어넘어라
시대에 맞는 리더십의 조건을 갖춰라
배를 만들게 하려면 먼저 푸른 바다를 보여줘라
최고가 되고 싶은 본능을 살아 움직이게 하라
스토리가 공감을 만든다
3장. 시각에서 시야로 확장시켜라
1. 냉철하게 판단하고 창조적으로 변화하라
명분보다는 가치가 우선이다
패배만도 못한 승리는 승리가 아니다
사실에 기초해 냉정하게 판단하라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라
창조적으로 변화하라?
매사 준비를 ‘단디’하라
2.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나 자신의 장점과 소통하라
단순하게 몰입하라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때로 약한 모습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
3. 세레노 리더십
세레노 리더란 무엇인가
무거움에서 밝고 경쾌함으로
시대는 세레노 리더를 원한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
마음의 철책선부터 철거하라
책임져야 하는 일에 머뭇거리지 마라
4. 시스템의 효율을 살려라
조직의 소통에서 시스템파워가 나온다
로마군대에서 배운다
세계 최강 군대로부터 배우는 시스템파워
4장. 희망의 화살
1. 열린 상식을 가져라
열린 상식이 균형감각을 발달시킨다
정직의 힘을 갖춰야 상식적이 된다
열린 상식이 자기실현을 이끈다
마음을 밝고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라
열린 상식은 바른 몸가짐과 분별력에서 나온다
상대의 명예를 인정하고 중시하라
2. 믿음을 가져라
꿈이란 무엇인가
이순신과 꿈의 작용
믿음의 힘은 정직에서 나온다
이기심을 버리고 흐려진 마음을 닦자
나를 낮추는 기도
닫힘에서 열림으로
믿음과 배려가 주는 기쁨
3. 자신감을 길러라
위기를 극복하면 그만큼 성장한다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자
희망이란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것
여러 원리를 통합한 새로운 적응 시스템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
아쉬움을 뛰어넘어
희생에 담긴 고결한 의미
담대하게 길을 가자
책 속으로
세레노 리더십을 갖추자
일본의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남자들에게’라는 책에에서 남자들의 옷 입는 법과 분위기 연출에 대한 여러 얘기를 하면서 ‘세레노’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또 ‘로마인 이야기’에서 한니발을 패퇴시킨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를 ‘참,세레노(Sereno)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이 세레노란 무엇을 의미할까.
세레노는 이탈리아 말로 ‘밝고 맑다는 뜻이다. 영어로 고요함을 의미하는 시린(Serene)과 같다. 세레노한 사람은 고뇌와 상처의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산뜻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여기서 만들어진 말이 ‘세레노 리더’이며, 이 세레노 리더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조직전체로 확산시켜 가능성과 자신감을 확장시켜주는 사람을 뜻하고 있다.
시오노 나나미가 말하는 세레노한 스키피오는 당시 로마의 지배계급인 귀족, 즉 명문가의 자손이었다. 하지만 동양의 경우 명문가는 드물고, 설령 있디고 해도 그녀가 말하는 세레노와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왜 동양에는 세레노한 사람이 없을까. 시오노 나나미가 세레노한 남자를 찬양한 이면에는 일본남자들에 대한 실망이 담겨 있다. 남을 인정하거나 배려할 줄 모르는 ‘쫌팽이기질’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그녀는 세레노란 말을 통해 다른 멋진 사람들과 쫌팽이를 대비시키려는 의도가 강했던 것 같다. 참고로 그녀는 자신이 일본남자가 아닌 이태리남자와 결혼했다는 점도 은근한 자랑으로 풍기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세레노한 사람이 없는 이유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는 세레노한 사람이란 최소 아래의 세 가지를 하나로 관통하는 사람이라고 본다.
첫째는 스케일이다.
세레노한 사람은 로마가 그랬듯이 차이에 대해 관대하다, 자기와 다른 사람이라면 배척하다 못해 두려워하고 시기하고 모함하는 사람이 꽤 된다. 그러나 세레노한 사람은 차이에 대해 쩨쩨하지 않다. 동양에 세레노한 사람이 없는 것을 명문가 출신이 없다는 얘기로 연결시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지 모른다. 하지만 동양인들의 경우 로마가 그랬듯이 제국을 운용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
제국이란 주변국가를 복속시켜 자국이 중심이자 기준이 되는 것이다. 중국의 자기중심성은 유명하지만 주변을 멸시하고 깔보는 우월감을 내세우니까 세레노하지가 않다. 일본은 제국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자국이 주변국가의 표준이 될 만큼 떳떳하지 못했다. 그들의 제국은 세계의 변방에 놓여있었던 열등감을 보상받고 싶어 하는 안타까운 몸부림에 불과했다. 제국을 운영해 본 경험이 최소한 100년은 넘어야 세레노한 안목과 태도가 생기고 멋에 대한 디테일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세레노의 두 번째 조건은 디테일이다.
디테일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세심하고 자상한 마음가짐이다. 절차를 존중하는 정중하고 예의바른 행동, 내 주장을 앞세우기보다 남의 얘기를 먼저 경청할 줄 아는 여유,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조화하려는 마음이 디테일인 것이다.
세 번째 조건은 어쩌면 가장 첫 번째에 두오야 할 조건이기도 하지만 스마일이다.
이는 억지로 웃는 연습을 해서 길러진 스마일이 아니라 천성적인 자부심과 통한다. 내 자신의 감정상태를 기쁜 모드로 유지하면 그것은 남들에게도 맑고 깨끗하고, 기분 좋게 비친다. 게다가 서양사람들은 밝고 명랑한 음악을 좋아한다. 밝고 명랑한 음악은 듣는 사람들의 감정상태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든다. 그러니 절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말하는데 꽤 많은 사람이 이것을 리더십의 표본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칭찬도 하나의 방법과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칭찬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은 리더십의 기본을 모르는 소리이다.
군의 예를 들면 경험이 부족한 초급장교의 경우 인간 내면의 깊이와 리더십의 원리를 잘 알지 못한 채 단편적인 구호에 현혹되다 보면 선심성 인기에 끌려갈 수가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선심성 인기는 군의 기본적인 영(令)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고래는 행동주의 학습원리를 이용해 얼마든지 춤을 추게 할수 있다. 고래니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고래가 아니고 만물의 영장이다. 그러나 군인들은 국가를 지키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는 애국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칭찬을 남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그래서 나는 인기에 연연하는 생활의 편리성이 아니라 전투의 효율성 위주로 부대와 병사를 관리하라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마음속으로 우러난 진정한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군을 비롯한 조직원은 칭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조직을 이해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야 한다.
출판사 서평
'文武가 아우르며 쌓아올린 값진 철학적 에세이요 대국민 宣言文이다!'
우리 시대 최고 시인 가운데 한 분인 고려대 명예교수 오탁번 시인이 이 책에 보낸 찬사다. 왜 대시인은 ‘대국민 宣言文’이라는 격찬을 했을까.
이 책은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주로 야전(野戰)에서만 근무하면서 ‘합리’를 핵심가치로 삼고 창의력을 강조하며 책임지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 온 저자가 자신의 군 경험을 사회에 접목해서 쓴 보기 드문 자기계발서이다.
상명하복의 단순함을 본질로 삼는 것이 군인이지만 육사 출신으로 드물게 심리학 석사인 저자는 그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마인드파워와 스킬파워, 시스템파워 등 다양한 전리(戰理)를 개발하고 지휘 현장에 접목시켜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는 민간기업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것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에 대한 정의이다. 오늘날 우리는 심각한 취업난과 이념대립, 부패, 이익집단의 반목 등으로 인해 국가적인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이 모든 위기의 본질은 리더십의 부재에 있다. 그렇다면 이 21세기의 우리에게는 어떤 스타일의 리더가 필요할까.
그동안 우리는 역경을 헤쳐 온 의지의 주인공을 리더라고 여긴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리더일수록 독단과 자만심에 사로잡히기가 쉽다고 하면서 이를 ‘개천의 용 기질’이라고 지적한다.
이제는 무엇보다 교감능력이 뛰어나며 교양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세레노 리더의 등장이 필요한 때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세레노 리더는 주변을 넓게 보는 스케일을 갖추고 저마다의 디테일한 차이를 존중해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며 세심한 배려와 미소를 잃지 않는 스마일의 리더를 말한다.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런 세레노 리더가 우리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칭찬을 남발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기업이든 군이든 리더십의 본질은 목표(전투효율성)의 추구이다. 고래는 행동주의 학습원리를 이용해 얼마든지 춤을 추게 할 수 있지만 조직 구성원에 대한 지나친 칭찬은 생활편의성으로 기울어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리더라면 원칙과 변통력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는 이론은 경영자들이라면 꼭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자기계발의 비결로 자기와 대화하기, 독서, 멘토 섬기기, 몰입의 기술 등을 소개하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파워를 기르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소통 부재의 시대에 정직해야만 열린 상식과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하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이 주는 특별한 덤이다.
우리는 이제 눈앞의 좁은 시각에서 드넓은 시야로 확장해야 한다. 이 책은 공부하는 대학생, 자기계발이 필요한 직장인, 조직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한 기업체, 타성에 젖은 기성세대들에게 긴 장마 끝에 푸른 하늘을 만나는 것 같은 청량감을 주게 될 것이다.
*야전 군인이 자신의 목표였던 저자는 대령시절, 과거 정치군인의 출세 코스인 30경비단장을 두 번이나 고사한 끝에 결국 맡게 되었지만 장성진급에 유리한 보직을 마다하고 6개월 과정의 장교 영어반을 들어갔다가 다시 야전으로 돌아갔다.
합참의장이 되고 나서 육해공 3군 합동성 강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군사상 최초로 3군 합동성 강화희의를 열었던 바로 그날,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으며 결국 이에 책임을 지고 퇴역했다.
■ 추천사
'세레노 리더'를 읽으면서 나는 어느새 타임머신을 타고 40년 전의 태릉 육사 캠퍼스로 날아간다. 거기엔 문학을 사랑하는 이상의 생도가 서 있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다시 2011년의 현실로 돌아오면,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군 지도자 이상의 대장이 늘름하게 서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군생활의 회고가 아니다. 文武가 아우르며 쌓아올린 값진 철학적 에세이요 대국민 宣言文이다.
오탁번( 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군대의 전략은 기업의 전략과도 통한다. 광고의 핵심이 고객의 인사이트 파악이듯이 전략의 핵심은 적의 심리를 냉철하게 파악해 분석하는데 있다. 이 책은 다른 사고로 생각하는 힘(Thinking outside of box)을 통해 삶과 전략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낙회
저자의 글에서는 아직도 청년의 기운이 넘실댄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스펙 갖추기에 열중하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도전의 목표를 낮춘’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주인공이 되라고 권유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긍정의 힘을 전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솔함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소박하고 긍정적이며 위기에 당당했던 그에게서 담대하면서도 소탈한 세레노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장 김준한
긴 호흡을 갖고 눈매가 서늘한 사람이 되라. 어떤 스펙을 쌓을 것인가 보다 나는 어떤 스타일의 사람이 될 것인가를 중시하라. 스케일과 디테일, 스마일의 세레노 리더십을 강조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내면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단국대학교 총장 장호성
기본정보
ISBN | 9788992359443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6월 10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49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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