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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걷다 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

조갑상 지음 | 산지니 | 2006년 09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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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2235020(899223502X)
쪽수 290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조갑상이 소설을 빌려 부산을 읽어낸 세 번째 책. 저자가 오래 전 계간지에 연재한 원고를 2006년에 맞게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거쳤다.

부산이라는 도시가 소설이라는 문학 속에서 구현된 모습, 소설 속에 구현된 부산이 변화하는 과정 등의 자취를 관련 사진이나 지도와 함께 더듬어보고 있다.

조명희, 김정한, 염상섭, 최찬식, 이병주, 이호철, 이태준, 최서해, 김성종, 손창섭, 이주홍, 윤후명, 오영수, 방인근, 김은국, 조해일, 천운영, 서정인, 최인훈, 안수길 등의 소설과 그 속에 등장한 부산을 다룬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조갑상(曺甲相)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대학원에서 「김정한소설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혼자웃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하면서 경성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부산에 관계된 저서로는 『소설로 읽는 부산』(1998), 『한국소설에 나타난 부산의 의미』(2000), 공저『춘향이 살던 집에서 구보씨 걷던 길까지』(2005)가 있으며, 창작집 『다시 시작하는 끝』(1990),『길에서 형님을 잃다』(1998), 장편 『누구나 평행선 너머의 사랑을 꿈꾼다』(2003)를 냈다.

목차

제1장 강은 멀고 느리게 시간이 흐르는 곳, 구포
- 조명희의 「낙동강」과 김정한의 「독메」

끊긴 구포다리와 낙동강의 홍수
그 시절에 이 강을 건넜던 사람들
윤상은 선생의 집터를 찾아

제2장 동경유학생의 발길을 따라, 중앙동과 동광동
- 염상섭의「만세전」, 최찬식과 이병주의 소설들

붑비는 터널, 가까운 일본
'관부연락선'을 탔던 사람들
우체국 삼거리에 서서
일본화된 부산거리와 이인화의 두통

제3장 임시수도, 그 복닥거리는 삶을 따라, ‘완월동 제면소’에서 범일동 조선방직까지
- 이호철의 『소시민』

'완월동'국수공장에 모인 사람들
피난시절의 기호공간,국제시장
'땅끝'으로서의 부산과 어느 일본인 신사의 인사
'웃부산'으로 가는길

제4장 온천과 겨울바다, 물 위의 세계, 해운대
- 이태준의 「석양」과 최서해, 김성종의 소설들

동해남부선과 해운대
수로의 낙원호텔과 천국호텔
1930년대의 해수욕 풍경과 은빛 밤바다 위의 달
우리 아이들의 해운대

제5장 곰삭은 부산, 동래와 온천장 그리고 일광 바다
- 손창섭의 「비 오는 날」과 이주홍, 김정한, 윤후명의 소설, 오영수의「갯마을」

동래읍성에 살았던 이들
비의 장막 너머로 사라진 청춘을 찾아
붐비던 시절,온천장과 금강원의 모습들
'갯마을'의 어제와 오늘

제6장 해풍에 씻긴 근대 한국과 부산의 축소판, 영도
- 방인근의 『마도의 향불』과 김은국, 조해일, 천운영의 소설들

대평동으로 가는 똑딱선
낭항동 전차종점에서
영도다리에서 다이빙하던 '내 친구 해적'

제7장 송도와 남부민동, 그리고 완월동 언덕배기
- 서정인의 「물결이 높던 날」과 최인훈의 「하늘의 다리」, 안수길, 이호철의 소설들

바다 앞에 서는 두 가지 방법
고향을 잃은 두 문학청년이 부산에서 살았던 모습

제8장 시간 너머에 공간이 있다
- 부산의 원형, 동구

좌천동,부산의 역사가 모인 곳,그리고 삼일극장과 삼성극장
고관,또는 수정동 외솔배기
초량시장 일대,그리고 '박기출외과; 찾기
남선창고,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의 시나마찌,텍사스촌,상해거리
,매축지,에서 현대백화점까지

제9장 요산 김정한 소설의 현장을 찾아서
- 을숙도에서 남해 선구리까지

남산동 생가와 범어사
「모래톱 이야기」와 을숙도, 그리고 낙동강
양산 메깃들과 물금,화제-「사밧재」「산서동 뒷이야기」「수라도」
삼랑진으로 가는 길-「뒷기미 나루」
남해-「월광한」과「낙일홍」의 바다

책 속으로

구포다리도 저쪽 끝이 빤히 바라보이면서도 실상은 멀었다. 게다가 길 폭이 좁은 위에 쉴 새 없이 차가 오고 가기 때문에, 점이는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한쪽 옆으로 바싹 붙어 가야만 했다. 그래도 우락부락한 운전수들은 마구 퍼붓기도 했다.
“눈깔이 없나?”
점이는 눈물이 핑그르르 돌 때도 있었다.
다릿목에서는 거간꾼들이 각다귀처럼 덤빈다. 안 된다! 예까지 끌고 온 물건을 그들에게 헐값으로 넘길 수는 없다. 점이는 억척보두 같이 장거리로 끌고 간다. 그러나 시장 안 채소전 거리에는 들어갈 도리가 없다. 가까이 가서도 안 된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조갑상 교수가 소설을 빌려 부산이라는 도시를 읽어온 지 8년 만에 세 번째 책 『이야기를 걷다-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를 냈다. 저자는 1988년에 『소설로 읽는 부산』, 2000년에 『한국소설에 나타난 부산의 의미』를 경성대 출판부에서 펴낸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책은 계간지《오늘의 문예비평》과 《작가와 사회》에 시간을 두고 쓴 글을 다시 정리하여 산지니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시간을 두고 쓴 글들이기 때문에 그 사이 모습이 변한 곳이 많아 저자는 올해 2월부터 사진가와 함께 일일이 다시 찾아다니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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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부산의 극장들 le**gwon | 2011-05-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삼성극장이 드디어 철거된다고 하네요. 이름에서 짐작하시겠지만 1959년 개관한 아주 오래된 극장으로 부산에 남아 있는 유일한 단관 극장이었습니다. 인쇄 포스터 대신 붓으로 그린 영화간판과 2편의 영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었지요.   삼성극장 성인영화관. 영화 '친구'의 촬영무대로 유명한 삼일극장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2006년 폐관되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를 이 곳에서 단체관람한 기억이 납니다. 제 생애 처음 가본 극장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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