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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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돌보며 평범한 바텐더로 살아가던 빌리는 어느 날 자신의 차 와이퍼 틈에서 누군가가 놓고 간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여교사를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는 이상한 내용의 메모. 게다가 여섯 시간 안에 그 둘의 운명을 결정하라고 강요한다.
빌리는 장난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다음 날 그가 사는 곳 근처의 한 여교사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빌리에게 도착한 두 번째 쪽지. 역시 쪽지를 알리면 두 아이의 엄마가 죽고, 알리지 않으면 미혼 남자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 빌리는 쪽지를 가지고 친형처럼 생각하는 경찰관을 찾아가는데….
이 소설은 평범한 사람이 위험에 빠져 정체불명의 악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공포, 알 수 없는 적에 대한 두려움, 숨 가쁘게 전개되는 액션과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가 한데 얽히며 펼쳐진다. 또한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인간적인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작가정보
딘 쿤츠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38개국의 언어로 약 3억 2천만 부 이상을 판매했고 지금도 쿤츠의 책은 매년 17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다. 위키피디아 추정,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판매한 작가 17위을 기록했으며 1989년 이래 11권의 하드커버와 14권의 페이퍼백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쿤츠는 베스트셀러를 쓰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작품 속 인물과 배경, 역사적 사실, 범죄의 유형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지 꼼꼼하게 취재하고, 여기에 살을 붙여 자기만의 스토리 유형을 만들어낸다. 특히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마음을 이해하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있어 평범하고 정형적인 이야기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내는 마법을 발휘하곤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완성도가 높은 그의 작품에 열광하고, 대중작가인 그를 주저 없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가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한다.
독자들은 또 그의 인생 역정에도 갈채를 보내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 밑에서 학대를 받고 자랐지만, 낡은 타자기 한 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룩한 작가이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 《돌아온 탕아》《밤의 도시》《죽은 자와 산 자》 등의 ‘프랑켄슈타인 시리즈’와 《살인예언자》 등의 ‘오드 토머스 시리즈’ 그리고 《팬텀스》《왓처스》《남편》《베스트셀러 소설 이렇게 써라》 등이 있다
1956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서경대와 국민대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밤 그리고 두려움 1, 2》《갈릴레오의 아이들》(공역), 《렘브란트의 유령》과 다수의 전공 관련 서적이 있다.
목차
- 1부
선택은 네 몫이다
2부
두번째 상처를 받을 준비가 돼 있나?
3부
네가 가진 거라고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뿐이다
모중석 인터뷰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누군가는 반드시 죽는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평범한 일상에 들이닥친 공포, 저항도 선택도 불가능하다!
'스릴 마스터', 딘 쿤츠가 선사하는 빛보다 빠른 서스펜스!
식물인간이 돼 버린 아내를 몇 년째 돌보며 평범한 바텐더로 살아가던 빌리는 어느 날 누군가가 놓고 간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한다.
“이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금발의 여선생을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선택은 네 몫이다.”
장난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빌리. 하지만 다음 날 여교사는 차가운 시체로 발견되고 빌리는 두 번째 쪽지를 받게 된다. 역시 쪽지를 알리면 두 아이의 엄마가 죽고 알리지 않으면 미혼 남자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 공포와 두려움, 당혹감에 휩싸인 빌리는 쪽지를 들고 친형처럼 생각하는 경찰관에게 찾아가는데…….
전 세계 38개국, 3억 2천만 부 이상을 판매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 그가 드디어 독자를 사로잡는 강력하고 빠른 스릴러로 되돌아왔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스릴러로 되돌아오다!
명성은 물론 판매에서도 스티븐 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 딘 쿤츠. 3억 2천만 부라는 어마어마한 누계 판매 부수 그리고 매년 1700만 부 이상을 판매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호러 마스터’라는 그의 별명에서 알 수 있듯 딘 쿤츠는 주로 초자연적인 요소를 차용해 능숙하게 공포를 구현해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최근 초자연적인 요소를 전혀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의미의 스릴러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딘 쿤츠라는 이름은 장르소설에 한정돼 있지만 영어권에서는 그 영역을 넘어 대가로 추앙되고 있다. 그의 소설은 공포의 공식에 완벽하게 맞춰진 ‘베스트셀러형 소설’이지만 각 편에 담긴 내용과 정서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는 문학 못지않게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템파 트리뷴〉에 기재된 딘 쿤츠에 대한 평은 이러한 의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딘 쿤츠를 장르문학 작가로만 여기는 것은 범죄에 가깝다. 그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가 중 한 명이다.”
《벨로시티》는 초자연적인 요소를 빼 버린 순수한 의미의 스릴러로는 딘 쿤츠의 본격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는 평범한 보통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휩싸이는 ‘평범한 사람 3부작’(《남편》(비채), 《The Good Guy》)을 써내려갔는데 역시 그의 수많은 작품처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무엇을 선택해도 누군가는 죽는다!
《벨로시티》의 주인공 빌리 와일스는 갑작스럽게 식물인간이 돼 버린 불운한 아내를 몇 년째 돌보는 평범한 바텐더. 별다를 것이 없는 삶 속에서 어느 날 누군가 놓고 간 한 장의 쪽지를 자신의 차 와이퍼 틈에서 발견한다.
“이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금발의 여선생을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선택은 네 몫이다.”
삶과 죽음이 아닌 누군가의 죽음을 택해야 하는 이상한 내용, 게다가 여섯 시간 안에 선택하라니. 빌리는 질 나쁜 장난처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다음 날 쪽지를 전달하지 않은 선택으로 그가 거주하는 군 내의 한 여교사가 차가운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빌리는 다시 또 한 장의 쪽지를 받게 된다. 역시 쪽지를 알리면 두 아이의 엄마가 죽고 알라지 않으면 미혼 남자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 공포와 두려움, 당혹감에 휩싸인 빌리는 쪽지를 들고 친형처럼 생각하는 경찰관을 찾아가는데…….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리는 스릴러
《벨로시티》는 ‘평범한 사람이 위험에 빠지고 정체불명의 악에 대항한다’는 쿤츠 표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이라는 고전적인 서스펜스의 개념에 바탕을 두고 누군가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공포, 알 수 없는 적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격렬한 액션이 한데 모여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멋진 스릴러로 거듭난다. ‘벨로시티Velocity’는 속도라는 의미에 방향성이 더해진 의미. 제목처럼 주인공 빌리는 살아남기 위해 또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인다. 하지만 폭발적인 글의 전개와 그 속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저히 손을 뗄 수 없는 독자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쿤츠는 숭고한 감동과 강력한 흥분이라는 전혀 다른 감정을 감싸 안는 스릴러를 집필해 왔고, 그처럼 잘 다루는 작가는 없다, 라는 평을 언제나 들어왔다.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특유의 깊이 있는 인물 탐구는 광포하고 격렬한 작풍에 인간적인 생생함을 더해준다. 《벨로시티》 또한 마찬가지이다. 빠르고 강력한 이야기이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 독자는 놀라울 정도로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된다. 거친 스릴러는 어느 순간 시적인 경지에 들어선다. 거장이 보여주는 마술 같은 힘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2036795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2월 09일 | ||
쪽수 | 524쪽 | ||
크기 |
140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모중석 스릴러 클럽
|
||
원서명/저자명 | velocity/Dean Koontz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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