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생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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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악어 '카이'와 토끼 '미미'를 통해 유아에게 친구 사귀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먼저 다가와준 미미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카이의 심리적 변화를 세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친구가 필요한 이유뿐 아니라, 친구 사귀기가 즐거운 이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악어 '카이'는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대요. 친구가 있으면 귀찮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토끼 '미미'가 카이에게 다가와 '우리, 친구하자."라고 말했어요. 카이는 당황하고 말았어요. 친구는 필요 없으니까요. 그런데 카이가 친구한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미미는 풀밭으로 함께 놀러가자네요. 카이는 내키지 않았어요. 하지만 미미와 함께 풀밭에 놀러가게 되었답니다. 카이는 미미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양장.
작가정보
지은이 나카가와 히로타카
보육교사를 하면서 〈호랑이와 모자가게〉라는 밴드 활동을 하였고, 1995년에 《고구마》로 그림책 데뷔를 했어요. 2005년 《울었다》로 일본그림책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가마쿠라 그림책 가게 〈SONG BOOK Cafe〉를 열었지요. 《외다리, 두 다리》 《아기돼지 불튼》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그린이 히로카와 사에코
무사시노미술대학 상업디자인과를 졸업한 뒤에 문구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의 세계에 뛰어들었어요. 주요 작품으로 《안녕히 주무세요 전에…》 《숲 속 토끼의 노래 그림책》 《말로 놀자》 《뿌꾸 그림책》 《들려… 생명의 소리》 등이 있습니다. 현재 동화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옮긴이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공부하면서 좋은 일본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답니다. 《집 나가자 꿀꿀》 《노란 풍선》 《나는 입으로 걷는다》 《용과 함께》 《하모니 브러더스》 《친구는 바다냄새》 《졸업》 등 많은 작품을 옮겼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일문학을 공부하고, 나고야 대학교 일본문화,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이게 정말 사과일까?》《이게 정말 천국일까?》《착한 괴물 쿠마》《푸른 수학》《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불청객 아빠》《나는 입으로 걷는다》《우리들의 7일 전쟁》《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추억을 파는 편의점》《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마법의 조막손》《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열까지 셀줄아는 아기염소》《응급처치》《사자가 하는 일.》 《우주의 고아》《그리고,개구리는 뛰었다》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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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09 좋은 어린이 책' 선정 (사단법인 어린이문화진흥회 주관)
“도대체 친구가 왜 필요한 거지?”
꼬마 악어 카이는 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있으면 오히려 귀찮은 게 더 많은데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토끼 미미가 카이에게 다가와 말했어요. “우리, 친구하자.” 갑작스런 토끼의 말에 당황한 카이. 더군다나 친구가 되겠다는 말도 안 했는데, 같이 풀밭에 놀러가자고 합니다. 별로 내키진 않지만 결국 카이는 미미와 함께 풀밭으로 놀러갑니다. 과연 카이는 미미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처음 만난 친구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줄 마법의 주문,
“우리, 친구하자!”
카이는 사회성을 기르기 전, 자기중심적으로 생활하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이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이 책은 친구의 존재를 귀찮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가 있으면 무엇이 좋은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미미와 카이의 이야기를 통해, 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은지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죠.
카이의 표정을 잘 보세요. 그러면 카이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엔 미미의 행동을 못마땅해 합니다. 제멋대로 풀밭에 가자고 하고, 꽃이나 꺾어 달라고 하고. 하지만 풀밭은 생각보다 기분 좋은 곳이었고, 미미를 위해 뭔가 해준다는 건 은근히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카이의 심리적 변화와 함께 서서히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입을 굳게 다물고 먼 산을 바라보던 카이의 시선이 점차 미미에게로 향하고 입가엔 알듯 모를 듯한 미소가 슬며시 보입니다. 카이도 모르는 사이에 미미에 대한 마음이 열리고 있는 것이죠. 물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미가 말놀이를 하다 삐진 것처럼요. 하지만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 사람과 뭔가 특별한 사이가 되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카이는 미미를 통해서 ‘친구 사귀기의 즐거움’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그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테니까요.
기본정보
ISBN | 9788991871342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5월 15일 | ||
쪽수 | 33쪽 | ||
크기 |
192 * 277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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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마음이 반짝
|
||
원서명/저자명 | ともだちになろうよ/中川ひろた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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