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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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백창우
글을 모아 다듬고 노래를 붙인 백창우 선생님은 오랫동안 우리 빛깔을 가진 노래를 만들어 온 작곡가이자 시인이다. 『시노래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작게 낮게 느리기’ 사는 삶을 꿈꾸며 시를 노래로 만들어 나누는 시노래 운동을 펼치고 있고, ‘아이들에게 아이들 노래를 돌려주자’는 생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음반사 『삽살개』를 만들어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를 책과 음반으로 담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낸 책과 음반으로는 시집 네 권과 산문집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을 비롯하여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 《새로 다듬고 엮은 전래동요》 《이원수 동요집》 《딱지 따먹기》 《예쁘지 않은 곳은 없다》 《맨날맨날 우리만 자래》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와 창작태교음악인 《엄마와 아기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같은 것들이 있으며, 이 가운데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시리즈로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ㆍ청소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림/만화 한지희
그림을 그린 한지희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아기를 낳고부터 어린이책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선생님은 이번 작업을 통해 엄마독자이자 그림책 작가로서 평소에 꼭 만들어지기를 바랐던 책들 중 하나를 완성했다. 그린 책으로 《벌레들아 도와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땅은 엄마야》 《동물대장 엉걸이》 외 여러 권이 있으며, 특히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에서 우리 노랫말과 가락에 흥을 돋우는 그림마당을 펼쳐 보였다.
목차
- 1. 별 하나 콩콩 별 둘 쌕쌕
2. 은자동아 금자동아
3. 달도 같고 해도 같다
4. 이제 그만 울어라
5. 우리 애기 잠잘 때
6. 저리 가렴
7. 우리 아기 잘도 잔다
8. 개야 콩콩 짖지 마라
9. 단젖 먹고 단잠 자고
10.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
11. 아기 꽃노래
12. 고양이도 잠을 자고 호랑이도 잠을 자고
13. 울도 담도 없는 집에
14. 웡이 자장
15. 이눔 자식 안 자나
16. 여름 애기
17. 오야오야 울지 마라
18. 엄마 품
19. 잠아잠아
20. 먹고 자고 먹고 놀고
21. 도깨비도 오지 않고 명태영감도 오지 않고
22. 알강달강
책 속으로
★자장노래 미리듣기★
1.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잘도 잔다'의 노랫말>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멍멍개야 짖지 마라 꼬꼬닭아 울지 마라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엄마 품에 폭 안겨서 칭얼칭얼 잠노래를
그쳤다가 또 하면서 쌔근쌔근 잘도 잔다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2.아기 꽃노래
<'아기 꽃노래'의 노랫말>
호박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조고만 촛불 켜 주지
감꽃을 주워선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예쁜 목걸이 만들지
나팔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아침마다 뿌뿌 불어 주지
3.오야오야 울지마라
<'오야 오야 울지 마라'의 노랫말>
오야 오야 울지 마라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어리랑 어리랑 물레소리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아강 아강 울지 마라 뒷동산 호랭이 내려온다
아강 아강 울지 마라 맛난 고기 삶아 줄게
오야 오야 잠 잘 잔다 할매 품에 잠 잘 잔다
어래꽁꽁 궁글레야 우리 아기 잠 잘 잔다
출판사 서평
>> 소개
아기들을 달콤한 꿈나라로 이끌어주는 자장노래책!
아기들은 잘 자야 잘 자랍니다. 푹 잠들지 못하고 보채는 아기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지요. 그래서 나비 모빌을 매달고 모차르트를 틀어 주며 아기를 재워보려고 애쓰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불러보려 하지만, 어쩐지 쑥스럽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이 책에는 아기가 잘 자고 잘 자기를 바라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이 담뿍 담긴 우리네 자장가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 가락과 장단이 숨어 있고 우리 겨레의 삶과 마음 빛깔이 배어 있어 아기들에게는 최고의 자장가입니다. 자장노래를 들으며 아기는 편히 잠이 들고, 말소리와 말뜻을 배우고, 식구들의 사랑도 느끼게 됩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가락으로 아기들을 어르고 달래는 백창우 선생님의 전래 노래 모음!
글을 모아 다듬고 노래를 붙인 백창우 선생님은 오랫동안 우리 빛깔을 가진 노래를 만들어 온 작곡가이자 시인입니다. 이 책에 담긴 자장가는 현대적인 편곡으로 다듬고, 직접 엄마가 들려주는 음색으로 노래하였으며, 대금, 가야금 등의 국악기와 양악기를 조화롭게 사용하였고, 바람소리, 동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함께 담았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의성어, 의태어로 이루어진 노랫말,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질리지 않는 리듬, 무엇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포근하게 잠에 빠져들 것입니다.
아기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감동적인 그림과 선물로 손색없는 알찬 구성!
그림을 그리신 한지희 선생님은 자장노래 안에 새로운 생명과 탄생과 성장을 둘러싼 다채로운 이미지들을 담았습니다. 자고 또 자면서 더 많이 크는 갓난아기의 성장, 사랑을 다하여 돌보는 가족들의 기원이 담긴 아기의 성장, 이 땅의 계절이 키워내는 아기의 성장, 그리고 이 땅의 사람들이 지켜온 지혜와 문화가 키워내는 아기의 성장 등을 말입니다. 그림은 책의 곳곳에 씨줄, 날줄로 촘촘히 엮여 노래와 함께 아이들의 마음에 전달될 것입니다.
그림책 + CD가 선물용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책은 CD와 함께 선물용 박스에 정성스럽게 담았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가정에 선물하면 평생 가슴속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백일을 맞이한 아기나 첫돌을 맞이한 아기가 있는 가정에도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온 식구들의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느끼며 자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노래를 들으며 그 목소리와 손길에 담긴 사랑을 느끼며 자라는 아기는 행복합니다.
>> 서평
아기를 토닥토닥 잠재우는 우리의 잃어버린 노래 되찾기
“아이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잃어버린 노래’를 찾아 주는 일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말과 노래를 들려주는 일입니다. 어머니의 자장노래를 들으며 잠드는 아이는 정말 행복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안에 어머니가 숨 쉬고 있을 겁니다.”
- 백창우 _시 쓰고 노래 만드는 사람
“아이에게 자장노래를 불러 줄 때는, 그림책의 이미지들이 불러 주는 사람의 마음속에 깃들어 더욱 생생하고 풍요로운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기가 자라서 가족이 함께 노래 그림책을 볼 때가 되면, 이 책을 통해 우리 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받아 키웠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연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아기를 키우고 놀리는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책 안 여기저기 담겨 있는 아기의 건강과 복을 비는 주술적인 우리네 문양과 상징들을 숨은 그림 찾기 놀이 하듯 찾아보며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한지희 _그림 그리는 사람
전래 자장가는 긴 세월 동안 아기들에게 따뜻한 쉼터를 제공해 온 일상의 노래입니다. 그 속에는 수백 년에 걸쳐 이어져온 어머니의 삶과 사랑, 자연과 사람의 교감이 녹아 있지요. 아기가 편히 잘 자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자장가를 통해 아기에게 전해집니다. 울고 보채던 아기들도 엄마의 품에 안겨 엄마가 불러 주는 자장노래를 들으면 곤히 잠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장노래에는 우리 가락과 장단이 숨어 있고, 우리의 정서가 배어 있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세상이 바뀌면서 이런 노래들이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 실린 노래들은 우리 땅의 아기들에게 우리의 자장가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던 자장노래를 골라 다듬고 새로 곡을 붙여 만든 노래집입니다. 자연의 소리와 아이들, 어른들의 노랫소리가 어우러지며, 편안한 가락과 정겨운 노랫말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듣는 사람의 마음도, 부르는 사람의 마음도 편안해지는 소중한 전래음악입니다. 거기에 자장노래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교육적 효과를 기반으로 아이와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한 조언까지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2곡의 자장노래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는 아기를 달랠 때 부르는 노래, 쉽게 잠이 안 드는 아기를 어르며 부르는 노래 등 아기의 상황에 맞게 불러 줄 수 있는 다양한 노래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아기와 함께 있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모들의 감정이 노래마다 풍부하게 담겨 있지요. 아기가 너무 예뻐서 뭐든지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도 담겨 있고, 울고 보채던 아기가 어서 잠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자장노래에 담긴 마음은 어머니라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해 봤을 마음이지요. 이처럼 자장노래는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어머니의 마음까지도 보듬어 줍니다. 아기의 마음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까지도 어르고 달래 주지요. 아기를 등에 업고 자장노래를 불러 주던 엄마는 그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 또한 고요해지고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를 어르고 달래고 재우는 자장노래’는 엄마와 아기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가락과 멋과 맛이 담긴 노래를 아기와 함께 나눠 보세요. 이 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줄 겁니다.
“ 아기는 잘 자야 잘 자랍니다.
아기가 자야 할 때 노래를 들려주세요. ”
기본정보
ISBN | 9788991871311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9월 15일 |
쪽수 | 64쪽 |
크기 |
200 * 27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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