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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파시즘 선은 어떻게 살육의 무기가 되었나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지음 | 박광순 옮김 | 교양인 | 2013년 04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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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799837(8991799833)
쪽수 452쪽
크기 153 * 225 * 30 mm /67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Zen war stories./Victoria, Daize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본 파시즘과 불교가 맺은 은밀한 유착을 파헤치다!

‘선(禪)’은 어떻게 살육의 무기가 되었나 『불교 파시즘』. 베일에 가려져 온 일본 군국주의와 불교의 공모를 밝히는 충격적 보고서이다. 불교 학자이자 오랫동안 수행한 선불교 승려인 저자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는 불교의 가르침이 교묘하게 일그러져 ‘오남용’된 역사를 날카롭게 고발한다. 전쟁에 가담한 승려들, 불교를 신봉한 군인들의 무섭도록 생생한 목소리를 발굴하여 지울 수 없는 과오의 증거로 제시한다.

가령, 지금도 널리 존경받는 일본의 선사들 중에는 병사로서 전쟁에 참전하고 나서도 희생자들에 대한 죄의식을 평생 느끼지 않는 승려가 있는가 하면, 천황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쿠데타에 가담해 몸소 칼을 쥐어 국가 폭력에 적극 협조하는 등 당시 일본 불교계 대부분을 지배한 경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류 역사상 끊임없이 자행되어 온 종교와 정치의 위험한 결탁에 매서운 경종을 울린다.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Brian Daizen Victoria)는 미국 앤티오크 대학 교수. 일본 고마자와 대학에서 불교학 석사 학위를, 미국 템플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서 불교에 귀의하여 일본 최대의 선불교 종파 조동종의 인가를 받고 정식 승려가 되었다. 종교인으로서 베트남 반전 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하여 40여 년 동안 종교와 정치의 관계를 연구했다. 특히 자비와 평화의 종교로 여겨져 온 불교가 일본 군국주의에 동원된 이유와 배경을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정리해 출간한 첫 번째 책 《전쟁과 선(Zen at War)》(1997)으로 학계와 종교계에 일대 충격을 불러왔다. 빅토리아의 통렬한 고발은 일본 선불교 승려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 협력한 과거를 잇달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슬라보예 지젝,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종교와 사회를 논하는 다양한 지식인들의 담론에 큰 영향을 끼쳤다. 뒤이어 내놓은 《불교 파시즘(Zen War Stories)》(2003)에서 그는 선불교를 포함한 불교 전체로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이름 높은 선사들이 저지른 교리 왜곡과 군국주의와의 야합을 한층 더 치밀하게 추적했다.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님의 최근작

역자 : 박광순

역자 박광순은 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범우사, 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지냈다. 도서출판 늘푸른나무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저술가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헤로도토스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내란기》 《서구의 몰락》 《게르마니아》 《타키투스의 연대기》 《로마인의 흥망성쇠 원인론》 《무기의 역사》 《비잔틴 제국의 역사》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용기 있는 사람들》 《트로츠키 나의 생애》 《아틀란티스의 유산》 《즐거운 인생의 처방전》 《아버지가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 《지의 편집 공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감사의 말

1부

1장 병사가 된 스님

제국 군대에 자원하다
선불교의 도덕적 맹목성

2장 군대로 간 선불교
‘총력전’과 무사
절에서 배우다
선(禪)이 군대에서 사랑받은 이유

3장 선(禪)과 암살
나가타 데쓰잔 소장 암살 사건
암살을 지지한 선의 논리

4장 천황을 숭배하는 선사
‘착한’ 지킬 박사 오모리 선사
‘나쁜’ 하이드 씨 오모리 소겐
극우파 소겐 선사의 정치적 삶

5장 서양에 선을 전파한 반유대주의 선사
전쟁의 선전 도구가 된 불교 경전
선과 반유대주의
전후 이념 투쟁의 선봉
‘이데올로기적 경찰’이 된 선

6장 중국으로 간 일본 선
만주국의 일본 불교 대표단
만주국에 세워진 일본 사찰
선과 ‘악의 평범성’

7장 살생과 무아(無我)
장군의 선 수행
생사일여(生死一如)의 깨달음
군인 정신과 집단 자살
내 목숨이 가벼우면 적의 목숨도 가볍다

2부

8장 남편이 죽은 것은 업(業) 때문이다

전사자를 추모하는 불교
살육을 정당화해 온 불교 교리
선과 파시즘의 결합

9장 어느 종군 승려의 고백
전쟁터의 《묘법연화경》
불교의 숙명론과 무책임
불살생과 살육전

10장 전범들의 피난처, 불교
승려로 변장한 장교
사형수 독방에서 찾은 아미타불
승려가 될 뻔한 히로히토 천황
‘나무아미타불’을 외는 전범들

11장 ‘황도 불교’라는 괴물
일본 정부가 두려워한 좌우익 불교
천황을 모시는 ‘황도 불교’
광신으로 간 일본 불교의 비극

맺음말 / 후기 / 주석 /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불교 파시즘
선(禪)은 어떻게 살육의 무기가 되었나?

“자비심으로 생명을 빼앗는 것보다 더 나은 보살행은 없다.”
- 승려 난텐보

선에는 특별한 교리도 철학도, 일련의 개념도 지적인 법칙도 없다. ……
선은 아나키즘이나 파시즘, 공산주의나 민주주의, 무신론이나 관념론,
혹은 어떤 정치적·경제적 독단론과도 결합할 수 있다.
- 승려 스즈키 다이세쓰 데이타로

평화의 종교가 어떻게 전쟁 이데올로기로 변신했을까?
깨달음의 교리가 어떻게 윤리와 양심을 마비시켰을까?
일본 파시즘과 불교가 맺은 은밀한 유착을 파헤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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