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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근거로 삼았으며, 문학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진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뽑았다. 특히 작품 감상과 시험 대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알찬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그리고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하여,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수능과 내신과 논술에 대비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실제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의 이미지를 직접 가서 찍은 컬러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정보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압록강을 건너 상하이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 땅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하였다.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1946년 피퍼 출판사에서 발간된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이미륵은 작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륵은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1948년부터 뮌헨 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20일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미륵은 우리 나라 작가가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를 독일 문단에 돋보이게 소개한 최초이며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독문 작품들과 수필 및 논평들을 통해서 우리 나라 및 동양 사상, 그리고 우리의 정신 문화를 서구에 널리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압록강은 흐른다〉, 〈무던이〉,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등이 있어요.
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소학교를 입학하기 전 홀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6ㆍ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소설을 포함, 동화, 산문집, 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겼다.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상(2006)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완서는 모진 삶이 안겨준 상흔을 글로 풀어내고자 작가의 길을 시작했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내면의 은밀한 갈등을 짚어내고, 중산층의 허위의식, 여성 평등 등의 사회 문제를 특유의 신랄함으로 드러냈다. 그럼에도 결국 그의 글이 가리키는 방향은 희망과 사랑이었다. 그의 글은 삶을 정면으로 직시하여 아픔과 모순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기어코 따뜻한 인간성을 지켜내고야 만다. 오직 진실로 켜켜이 쌓아 올린 그의 작품 세계는, 치열하게 인간적이었던, 그래서 그리운 박완서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2011년 1월 22일 타계했다.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으로 아버지와 형들을 잃고, 이어 어머니가 사망해 15세 때 가장이 되었다. 1961년도에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김동리 소설가, 서정주 시인, 등에게 수학하였다. 단편 소설『다갈라 불망비』(1963년)와 『백결』(1966년)이 김동리 소설가에 의해『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우리말의 참맛을 알게 하는 어휘와 문장으로 자신이 경험한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문제를 그려내어 농민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계간 『실천문학』을 창간하고,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장편 소설『장한몽』, 연작 소설『관촌수필』,『우리동네』,『유자소전』, 소설집『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지금은 꽃이 아니어도 좋아라』,『까치둥지가 보이는 동네』등이 있다. 1974~198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와 이어 1989년까지 「실천문학」대표로 일하며 민주화 운동에 사생활을 접어두다시피 함. 200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되나 이듬해 발병으로 중도하차하고 2003년 2월 25일 타계. 문학동네 촌장으로서의 문단 통합적 활동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문학적 성가를 모두 인정해 문인협회, 작가회의, 펜클럽 등 문단 3단체가 문단사상 초유로 합동 장례식을 올렸으며 정부에서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함.
1942년 경기초 가평에서 출생하였다. 서라벌예대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나 십 년 동안 침묵을 지키며 일체의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1975년 「뫼비우스의 띠」를 발표함으로써 새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그는 「칼날」로부터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고통받는 소외계층 일가를 주인공으로 한 난장이 연작'을 1978년 열두 편으로 마무리 지었다. 현실과 미학의 뛰어난 결합으로 평가된 이 연작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으로 묶여 간행되었으며, 그 뒤 「시간여행」(문학과지성사)과 「침묵의 뿌리」(열화당)를 출간했다. 기층 민중들의 애환을 매우 정밀하게 그렸으며, 1970년대 산업 사회의 병리를 가장 예민하고 감동적으로 포착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22년 4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식을 잃고 투병하다 같은 해 12월 25일 영면했다.
195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주여중, 전주여고 시절부터 전국의 여러 백일장이나 문예현상공모에서 소설적 재능을 널리 인정받았고, 문에장학생으로 원광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후, 창작집 『귀머거리새』와 『원미동 사람들』을 출간, “단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때 출판계에 퍼져있던 ‘양귀자 3년 주기설’이 말해주듯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 등을 3년 간격으로 펴내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탁월한 문장력과 놀라울 만큼 정교한 소설적 구성으로 문학성을 담보해내는 양귀자의 소설적 재능은 단편과 장편을 포함, 가장 잘 읽히는 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집으로, 『귀머거리새』 『원미동 사람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슬픔도 힘이 된다』를, 장편소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을, 산문집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가 있다. 1987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문학상을, 1992년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1999년 〈늪〉으로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 이미륵-압록강은 흐른다
박완서-엄마의 말뚝
이문구-일락서산
조세희-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양귀자-원미동 시인,한계령
기본정보
ISBN | 9788991759374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6월 30일 |
쪽수 | 420쪽 |
크기 |
223 * 152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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