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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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현용수 박사는 1996년에 펴낸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가 수십만 부가 팔리고 이후로도 책의 개정 증보를 거듭하며 자녀교육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뒤 한국에서는 ‘IQ-EQ박사’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미국 바이올라 대학 탈봇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Yeshiva University(LA), American Jewish University 유대인 랍비 신학교에서 탈무드와 유대인 교육법 등을 연구했다. 특히 현 박사는 유대인에 대한 자료의 빈약으로 그들의 교육을 제대로 연구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자신이 직접 정통파 유대인 공동체에 어렵게 들어가 20년 이상 랍비들과 함께 생활, 그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근거리에서 관찰하며 연구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보적이다. 유대인 교육법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는 저자를 미국의 LA타임스는 전면 특집기사로 소개했고, 쥬이쉬저널 및 미국 전국 공영방송 NBC 뉴스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한국은 서울 KBS ‘아침마당’의 ‘목요명사특강’과 대구 KBS ‘토요아침마당’에서 3회 강의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현 박사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쓴 ≪문화와 종교교육≫외에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 ≪성경이 말하는 남과 여, 성신학≫ ≪성경이 말하는 어머니의 EQ교육≫ 등 24권의 저서가 있고, 유대인 랍비 솔로몬이 쓴 자녀교육서 ≪옷을 팔아 책을 사라≫와 랍비 토카이어가 정리한 ≪탈무드≫ 시리즈를 편역(6권)하여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목차
- 칼라 화보
서평
저자 서문
IQ-EQ 총서를 발간하며
제1부 기존 가정예배의 한계와 유대식을 모델로 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필요성
I. 문제 제기: 한국식 가정 예배, 왜 실천하기 힘든가
1. 세대차이를 보인 한국식 가정예배의 한계
2. 한국식 가정예배의 뿌리
3. 한국식 가정예배와 유대인식 안식일 가정식탁예배, 어느 것이 더 성경적인가
II. 현대에 한국식 가정예배가 더 힘든 이유
III. 가정예배는 공동체 교회 예배보다 덜 중요한가
1. 가정 성전의 기원이 공동체 성전의 기원보다 650년 앞선다
2. 왜 가정 성전에도 공동체 성전처럼 제사장이 필요한가
3. 가정예배에 아버지가 분잔과 분병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유
(가정예배의 분잔과 분병은 교회의 성찬식과 기원과 목적이 다르다)
4. 가정예배의 자료가 빈곤한 이유
5. 가정예배에 내용과 형식이 필요한 이유
6. 요약 및 결론:
A. 잃어버린 성경적 주일가정식탁예배의 내용과 형식을 되찾자
B. 왜 하나님은 공동체 성전 이전에 가정 성전을 주셨나
IV. 유대인식 안식일 가정식탁예배의 특징
1.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예배의 형식을 만들게 하셨다
2. 교육의 내용도 탁월하지만 형식도 탁월하다
V. 유대인식 안식일 절기를 한국형 기독교식으로 바꾸는 이유
VI. 결론
1. 요약 및 결론
2. 백승철 목사 가정의 주일가정식탁예배가 모범이 되는 이유
3. 앞으로의 비전
A.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에 대한 비전
B. 다른 절기 예식서들도 만들어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전해야 한다
제2부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
- 들어가며
제1장 주일가정식탁예배 준비
1. 절기 음식 준비
2. 온 가족 집안 청소·목욕·한복 입기
3. 헌금(쩨다카)
4. 촛불 점화와 어머니의 기도
5. 주일의 신부를 맞이하라
6. 가장의 축복기도
A. 아버지는 제사장의 축복기도를 음송
B. 아내를 위한 축복기도
C. 아들을 위한 축복기도
D. 딸을 위한 축복기도
7. 아내와 어머니를 위한 노래
8. 정결예식(경건하게, 회개와 화해)
제2장 주일가정식탁예배 순서
1. 묵도: 시편 128편(경건하게)
2. 신앙고백(사도신경)
3. 쉐마3대찬양(다같이)
4. 분잔과 분병 예식
A. 분잔 예식
B. 분병 예식
5. 식사 및 성경공부
6. 찬양(쉐마아버지노래와 쉐마효도찬양)
7. 합심기도회
8. 폐회: 주기도문
** 폐회 후: 잠자리 들기 전 쉐마 예절 가르치기
- 나가며
부록
출판사 서평
본서는 다음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첫째, 왜 젊은 세대가 기존의 가정예배를 외면하는가?
둘째, 기존의 가정예배는 성경적인가?
셋째, 유대인 가정과 민족의 생존 비밀은 무엇인가?
넷째, 한국인 기독교인이 왜 유대인의 안식일 절기가정식탁예배를 그대로 지키면 안 되는가?
다섯째, 왜 한국인 기독교인에 맞는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가 필요한가?
한국은 공교육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에도 빨간 불이 들어온 지 오래다. 문제의 해결을 가정 밖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성경적인 유대인 자녀교육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1990년 학위를 받은 이후 2013년 현재까지 두 가지 학문의 영역, 즉 ‘인성교육론’과 ‘쉐마교육신학론’을 개발하며 인성교육론 시리즈는 7권, 쉐마교육신학론 시리즈는 18권, 도합 25권의 책을 집필하였다.
쉐마교육은 원래 가정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가정교육의 꽃은 안식일 절기가정식탁예배에 있다. 안식일 절기가정예배의 승패에 따라 가정 성전과 공동체 성전이 승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그래서 유대인은 안식일 절기가정식탁예배를 지키기에 목숨을 건다.
저자는 그 동안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국인 기독교인에게 맞는 안식일(주일)가정식탁예배의 모형은 어떤 것일까를 상상해 오면서 쉐마교육을 받은 분들 가정에서 새로운 모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안식일 절기 형식에는 예수님의 복음과 한국식 문화가 빠졌기 때문에 그대로 실천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대인의 안식일 용어를 주일로 바꾸고 거기에 복음을 더하고 형식 자체도 한국식 인성교육방법으로 바꾸었다. 유대식 안식일 절기 방법을 한국인 기독교인식으로 바꾼 것이다. 즉, 유대식 밥상머리교육을 한국인 기독교인식 밥상머리교육으로 바꾼 것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이것은 ‘기독교인의 정체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이 포함된 ‘신(新) 한국형 밥상머리교육’일 것이다.
이를 실천한 이들은 정통파 유대인처럼 가정에서 온 가족이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한국식으로 한복을 입고 국악찬양을 부르며 떡을 떼며 성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한국형 주일절기가정식탁예배’를 2-4시간 동안 드렸다. 이들의 숫자가 1000가정 정도로 많아지면서 통일되고 교과서적인 예식서가 정리되어야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에 본 예식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제1부는 신학적으로. 하나님은 왜 공동체 성전 이전에 가정 성전을 먼저 창조하시고 구약의 유대인을 가정에서 훈련시키셨는지, 그리고 왜 가정에서 아버지가 제사장으로서 자녀들에게 축복기도를 할 수 있고, 애찬식도 집례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제2부는 실제로 주일 절기 준비와 절기 순서를 자세히 설명했다.
교육의 이론은 실천을 통해 유익한 열매(결과)가 나와 증명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쉐마교육의 열매가 기대 이상으로 많고 큰 데에 놀라울 뿐이다.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동안 저자가 저술한 책을 읽고 강의를 들은 분들로부터 “내용은 좋은데, 그러면 어떻게 실천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저자는 그분들에게 본 예식서가 최종 답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본 예식서는 예배학적인 입장에서 초대교회의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실천한 이후(행 2:46, 20:7, 11), 이방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기에는 한국인 자녀들에게 필요한 한국인의 인성교육과 성경교육 그리고 IQ+EQ교육이 모두 포함된 종합 절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즉 본서는 유대인 자녀교육의 종합 실천 지침서다.
학계 서평 요약
‘밥상머리’ 교육의 놀라운 효과에 소망을 건다
김의원 박사(전 총신대 총장, 구약학)
최근 수많은 교회가 무너지고 가정들이 깨어진다. 삼대가 어울리던 가족 제도는 사라지고 핵가족도 모자라 모래알처럼 흩어지게 되었다. 다시 교회와 가정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용수 교수는 그 답을 구약성경과 유대민족에게서 찾았다. 유대인의 쉐마교육을 통해 ‘밥상머리’ 교육을 회복시키고 있다. 그리고 쉐마목회자클리닉에 참석했던 목회자나 사모 그리고 자녀들이 많이 변화되고 더 나아가 교인들이 그들을 닮아가면서 교회가 회복된다는 소식이다. 참으로 놀라운 변화에 기쁨을 함께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전의 밥상머리 교육을 성경적 구도에서 되살릴 때 가정을 되살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교회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본서를 읽으며 그 동안 필자가 연구하며 주장해오던 것과 너무나 비슷해 반가웠다. 그리고 꼭 필요한 시기에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현 교수가 유대인 모델에 복음과 한국문화를 가미하여 해냈다는 점에서 그 노고를 치하한다. 특히 제1부에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필요성을 가정신학과 예배학적인 면에서 깊게 연구한 논리는 제2부의 예식서를 따라 실천하는 이들에게 뚜렷한 동기 부여와 확신을 주는데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쉐마목회자클리닉에 참여하여 그 신학과 방법을 더 배워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 결과 각 가정마다 성경적인 진리를 따라 변화가 일어나고 작은 교회들이 살아날 때 한국교회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 한줄기 빛의 큰 소망을 걸어본다.
가정 해체의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선구적 필독 지침서
김진섭 박사 (쉐마교육학회 회장, 백석대 구약학)
가정 해체의 현황도 잘 인식하지 못하니 그 원인과 대책은 더 규명하지 못하는 국내외적 현실 속에서, 현 박사님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대안으로 지난 20년 동안 일관되게 ‘인성교육론’과 ‘쉐마교육론’ 등에 관해 32권을 저술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국내외 ‘쉐마지도자클리닉’을 중심한 세미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강의했습니다. 그 결과 그 동안 배출된 제자들이 그 이론들을 가정과 교회에서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서서히 가정회복은 물론, 건강한 교회 성장의 열매를 국내외적으로 시위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에서 정통파 유대인의 3대 신앙명가의 ‘쉐마가정신학’에 대한 저자의 이해를 개혁주의의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은 물론, 교육학적, 심리학적 및 문화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한국인 기독교인을 위한 실천지침으로 정리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주 예수님과 성령님과 신약성경을 부인하는 일위일체 신관과 신약의 성취에 무지한 구약의 메시아 약속에만 매달려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면, 저자 현용수 박사님은 개혁주의 신학의 강점으로서 신구약 성경이 통전적으로 강조하는 ‘7대 언약’의 틀을 가지고, 정통파 유대인들의 쉐마가정신학의 꽃인 ‘안식일 가정식탁예배’가 어떻게 신약시대에 반영되어야 하며, 오늘의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시행해 온 가정예배를 어떻게 수정 보완하여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서는 제1부에서 이론적인 제언으로 “기존 가정예배의 한계와 유대식을 모델로 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필요성” 그리고 어떻게 가정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안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애찬식을 집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학적인 당위성을 명쾌하게 논증합니다. 그리고 제2부는 실천을 위한 안내로서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ㅡ준비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교회사적으로 ‘가정예배’에 대한 최초의 시도로서, 또 한 번 세상의 유일한 소금과 빛인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가정 3대를 성전으로 삼아 자손 대대로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품고 살려야 할 시대적 비전과 사명을 일깨우는 “가정 해체의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최초의 선구적 필독 지침서”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 널리 추천하는 바입니다.
본 예식서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 가정에 한 줄기 빛이다
안병만 박사(쉐마교육학회 부회장, 고신대원 실천신학 강사)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1980년대부터 저소득층 83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간의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연구한 결과, 다른 어떤 조건보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의 경우 어휘 습득력이 월등하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 흡연과 음주, 마약 등에 빠질 확률은 절반 정도로 낮았다고 한다. 한국도 밥상머리교육이 잘 되었을 때에는 인성교육의 문제나 다른 교육의 문제들이 별로 없었다.
유대인은 절기식탁예배를 토라(하나님의 말씀)와 민족혼과 그들의 정체성을 심는 뿌리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더 효과적인 가정식탁예배를 위해 일관된 형식을 만들어 3대가 함께 참석하게 한다. 3대에 세대차이가 없으면 영원히 세대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식을 아브라함의 때부터 지금까지 4000년 동안 지켜 오면서 거의 내용이나 형식에 변화 없이 그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다음 세대에 전수하며 지켜오고 있다.
그들의 안식일은 기독교에는 주일로 승화되었는데 우리는 그 정신과 형식을 잃어버리고 주일 교회 공동체 예배에만 치중하다 보니 가족 간의 교제와 아름다운 전통이 사라지고 세대 간의 갈등은 물론, 가족끼리 심한 몸살을 앓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현용수 박사님은 ‘쉐마- 구약의 지상명령(창 18:19; 신 6:4-9)’을 준수해야 가정이 살고 한국교회가 살며, 더 나아가 기독교가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많은 관련 저술과 세미나를 통해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오셨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주일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제 그들을 위해 금번에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유대인의 안식일가정식탁예배 형식을 한국인 기독교인에 맞는 주일가정식탁예배 형태로 바꾸어 만든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형식이 없이 가정마다 오합지졸로 지켜오던 가정예배에 한 줄기 빛이 아닐 수 없다.
가정과 한국교회가 살 길은 바로 온 가족 3대가 함께 주일가정식탁예배를 토요일 저녁에 일정한 형식을 따라 드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가정도 일반적인 예배 형식을 빌려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던 차에 신학적, 예배학적 문화인류학적, 교육학적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정리된 예식서를 접하게 되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이런 관점에서 현 박사님의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한국교회와 가정의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지침서
김경원 목사 (한목협 대표회장, 서현교회)
기독교 역사 2,000년 동안 신약교회의 복음전파의 역사는 예루살렘 - 유대 - 사마리아 - 소아시아 - 로마 - 스페인 - 북유럽 - 영국 - 미국 - 한국 - 중국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촛대를 계속 간직하고 있는 민족이나 국가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교회도 이런 역사의 흐름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1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가파르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다수가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현용수 교수님은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인성교육 측면에서 가정에서 세속적인 수평문화를 차단하고 수직문화, 즉 민족의 정체성과 한국적인 효와 예를 심어주고, 둘째는 쉐마교육적 측면에서 3세대가 가정에서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와 전통을 전수하라는 구약의 지상명령(창 18:19; 신 6:4-9)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대안에 성공적인 모델로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4000년 동안 토라와 역사와 전통을 가정을 통해 자손대대로 전수하는데 성공한 성경적인 유대인 자녀교육을 강의해 왔습니다. 특히 효신학, 아버지 신학, 어머니 신학 및 고난의 역사신학 등 가정신학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현 교수님의 저서나 강의를 들은 후 흔히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현 교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두 가지 대안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교육의 장은 가정 성전으로서의 가정이고, 가정교육의 핵심은 가정예배인데 그것은 대부분 안식일(주일)절기를 어떻게 거룩하게 잘 지키느냐에 달렸다고 합니다. 쉐마교육의 꽃은 안식일절기식탁예배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 교수님은 그렇다고 유대인식 안식일 절기를 그대로 지키면 신약신학적으로 문제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효과도 감소된다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한국인 기독교인에게 맞는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본 예식서에는 유대인식에 예수님의 복음과 성령님의 능력을 더해 기독교식으로 만든 다음 이에 한국 문화를 가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新) 한국형 기독교인의 밥상머리교육'일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부모들과 자녀들이 인성교육학적인 측면에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기독교인의 정체성’,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그 동안 현 교수님의 교육을 받은 후 가정에서 주일절기식탁예배를 실천한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너무나 좋다는 겁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과 인성교육 그리고 IQ교육까지 성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효과는 국민일보와 CTS 등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이들에게 쉐마교육을 보급하기 위하여 정리된 표준 예식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에 유대인식을 참고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현 교수가 개발한 인성교육론과 쉐마교육론의 핵심 실천서인 셈입니다.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정교육과 교회교육 그리고 교회성장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본서가 그 분들에게 한국교회와 가정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 교과서로 매우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시도는 선교신학적인 면에서 가정해체로 고민하는 세계 여러 나라 성도들에게도 매우 좋은 모델로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여는 계기다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 고신교단 총회장)
교회는 믿음의 선배들에게 물려받은 귀한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수하기 위해 실제적인 교회교육의 보완장치를 가정에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정통파 유대인의 안식일 식탁예배에서 교육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면에서 몇 가지 탁월한 모티브를 발견하고 신학적, 교육학적 자문을 받아 ‘야곱의 식탁’이라는 명칭의 송도제일교회 가정식탁예배를 제정했습니다.
또한, 고신총회장이 되면서, 가정에서 어린 영혼을 선점할 수 있는 성경적 프로그램을 우리 교육원에서 연구 개발하여 전국교회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길, 3세대의 따뜻한 동행”이란 제하의 총회개회 설교에서 제안한 고신교회 성도들이 지킬 5가지 수칙 중 둘째 항목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예배(야곱의 식탁)로 신앙의 명가를 세운다”를 명시했습니다.
쉐마교육의 꽃은 안식일절기식탁예배에 있습니다. 금번에 쉐마교육연구원에서 출간되는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는 식탁예배를 시행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정말 시의 적절하고 광범위한 답변을 제공해줍니다.
특히, 유대인식을 기독교식으로 바꾸어 복음에 맞춘 것, 성령님의 내주하심과 능력을 강조한 개신교식 기도의 도입, 어머니와 아내를 위한 기도문 그리고 아들과 딸을 위한 축복의 선언 그리고 한국식 기도의 자연스러운 연결 등은 가정식탁예배를 실천하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쉐마교육연구원, 총회교육원, 교회들의 이런 노력들이 쌓여 한국교회의 미래가 열린다고 확신하면서, 유대인을 모델로 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출현을 경하해 마지않습니다.
저자 서문
- 유대인을 모델로 한 -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를 펴내며
유대인에게는 역사적으로 다음 네 가지의 질문에 대한 성취가 있다.
1. 유대인은 어떻게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4000년 동안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 데 성공했는가?
2. 유대인은 어떻게 전 세계를 유랑하면서도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방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자녀들에게 성결교육을 시키는 데 성공했는가?
3. 이스라엘의 인구는 약 700만 명인데도 어떻게 13억의 아랍권을 이길만한 국가 경쟁력이 있는가?
4. 유대인은 어떻게 노벨상 32%를 받을 만큼 IQ교육에도 성공했는가?
유대인 자녀교육의 비밀, 즉 생존의 비밀은 무엇인가? 누가, 왜,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가? 가장 근원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의 모형은 ‘안식일가정식탁예배’이다. (물론 다른 절기 교육도 있다)
저자는 현대교육과 종교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성경적인 유대인 자녀교육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1990년 학위를 받은 이후 2013년 현재까지 두 가지 학문의 영역, 즉 ‘인성교육론’과 ‘쉐마교육신학론’을 개발했다. 인성교육론 시리즈는 7권, 쉐마교육신학론 시리즈는 18권, 도합 25권의 책을 집필하였다(이후 전체를 ‘쉐마교육’이라 칭함).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쓴 ≪문화와 종교교육≫외에《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 ≪성경이 말하는 남과 여, 성신학≫ ≪성경이 말하는 어머니의 EQ교육≫ 등이다.
이 교육의 이론들은 실천을 통해 유익한 열매(결과)가 나와야 한다. 유익한 열매가 없거나 해로운 열매가 나오면 안 된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쉐마교육의 열매가 기대 이상으로 많고 큰 데에 놀라울 뿐이다.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1989년 탈봇신학대학원을 다닐 때에 쉐마교육의 기본 원리를 깨닫고 처음 저자의 가정에서 실천했을 때는 그 내용이나 방법이 빈약하여 그 열매도 많지 않았는데, 그 후 더 많은 쉐마교육의 이론들을 연구 개발하여 지도자들을 가르친 결과 이제는 양적이나 질적으로 더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
그 동안 쉐마목회자클리닉에 참석하여 저자의 강의를 듣고 책들을 읽은 분들 중 유대인을 모델로 한 쉐마교육을 교회에 적용하여 실천한 대표적인 이들은 이한의 목사(부산 은항교회), 박현준 목사(서울 드림교회),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윤희주 목사(대구 성덕교회), 김범준 목사(남원동북교회), 김경원 목사(서울 서현교회, 교갱협 회장), 이근수 목사(서울 홍성교회), 고용남 목사(서울 신촌중앙침례교회, 전 침례교단 총회장), 오용봉 목사(중국 심양 서탑교회와 동광교회), 주준태 목사(부산 송도제일교회, 고신교단 총회장) 등이다.
물론 이들이 교회에만 적용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가정에서 기존의 가정예배 방법대로 가정예배를 드리며 교인들에게도 가정예배를 많이 강조하였다. 그래서 평신도들에게도 가정예배 드리기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가정예배의 틀을 벗어나 쉐마교육의 이론에 근거하여 정통파 유대인이 안식일 절기를 철저히 잘 지키듯이, 가정에서 온 가족이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한국식으로 한복을 입고 국악찬양을 부르며 떡을 떼며 성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한국형 주일절기가정식탁예배’를 2-4시간 동안 드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주일절기가정식탁예배의 특징은 저자가 그 동안 저술한 25권의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종합적인 교육의 장이기 때문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원래 쉐마교육은 가정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진 성경적인 가정 사역의 원리다. 저자가 개발한 인성교육의 원리나 공식 그리고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를 실천하기 위한 효신학, 아버지 신학, 어머니 신학, 가정 신학, 성신학, 경제신학, 고난의 역사신학 등은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을 잘 지키기 위한 이론들이다. 여기에는 예수님의 복음과 한국인의 문화가 첨가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한국인이 유대인의 안식일가정식탁예배를 기독교식으로 변형하여 만든 '신(新) 한국형 기독교인의 밥상머리교육'일 것이다.
이 절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복음(구원론)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구원받은 기독교인으로서 가정이란 성전에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가정신학). 이에 더하여 아버지는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가족에게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아버지 신학), 어머니는 어떻게 하는 것이 남편을 돕는 배필이 될 수 있고(어머니 신학), 자녀는 왜 부모에게 효를 행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효자가 될 수 있고(효신학), 부부는 어떤 관계여야 하고(부부-성신학), 식탁에서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자녀신학, 4차원 영재교육, 경제신학),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의 인성교육은 물론 민족관과 국가관(인성교육 노하우, 고난의 역사신학)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주일절기가정식탁예배는 거룩한 사람들이 이 모든 교육의 내용들을 실천하는 거룩한 장소(공간)이며 거룩한 시간이다. 쉐마교육의 꽃은 주일(안식일)절기식탁예배에 있다는 말이 이래서 나왔다[자세한 세 가지 거룩에 대해서는 저자의 저서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쉐마, 2011) 제2권 제8장 II. ‘종합적인 시간·사람·장소의 거룩 분석’ 참조].
실천하는 이들은 주로 어린 자녀들을 둔 30대나 40대의 젊은 부부들이다. 그러나 50대나 60대 가정도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구약의 지상명령을 실천한 초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신의 가정에서 한 아들(이삭)을 목회하는 데 성공하여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신앙명가 비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참조: 아브라함은 큰 교회를 목회하여 유명해지지 않았다. 자세한 것은 저자의 저서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쉐마, 2007), 제1권 참조]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의 가정을 신앙명가로 세우기 위하여 자신들의 가정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했다. 이들은 저자의 강의를 듣고 책들을 열심히 탐독하고 강의 CD를 수십 번 듣고,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쉐마목회자클리닉 제3차 학기에서 유대인 가정을 방문한 후 그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북미주 캐나다 토론토의 김치남 목사(캐나다 토론토 예수촌교회)가 2007년 4월 15일 시작하여 쉐마가정 사역의 모델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가 시작할 때는 힘이 들어 몇 주나 갈까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나 2년을 넘기더니 2013년 현재 6년째 실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보람을 느끼고 온 가정이 여러 면에서 매우 성숙해졌다는 것이다. 그 사이 유대인처럼 자녀를 많이 생산하여 5명이 되었다.
김치남 목사는 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가정예배를 처음부터 드릴 생각조차 못했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정을 내팽겨 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2006년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쉐마목회자클리닉을 참석했을 때에 “이것이다!”라고 외쳤다. 자녀를 제자 삼는 아버지로서의 가정사역과 교회에서의 쉐마목회 적용을 위해 현 교수님의 강의를 몇 번씩 듣고, 그분의 부흥회 CD를 반복하여 듣고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김치남의 쉐마교육실천기 중에서, 근간 예정)
그러면 김치남 목사가 구체적으로 가정에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그 다음 얘기를 들어보자.
그러던 중 다음 해 2007년 2월 LA에서 있었던 ‘쉐마목회자클리닉 3차 Field Trip' 중 안식일에 유대인의 가정을 방문한 것이 엄청난 전환점의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그곳에서 굉장한 광경을 경험했다. 2001년 12월에 있었던 꿈에서 본 현장을 6년이 지나 유대인의 안식일 가정 식탁에서 보게 되었다. 그 순간 그 꿈이 해석되었다. 소그룹 중심의 셀 교회 개척이 아니라 가정 그 자체가 소그룹인 '가정 성전'임을 보여 주셨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나였지만 "하나님 나라에 가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안식일 가정은 분명히 생시임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김치남의 쉐마교육실천기 중에서, 근간 예정)
김 목사는 그 유대인의 안식일가정식탁예배를 목격한 후 캐나다에 돌아가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를 즉시 준비하여 실천했다고 했다. 그리고 김치남 목사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쉐마목회자클리닉 3차 학기에 보조 강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서 온 쉐마출신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였다.
그 다음에는 2008년 당시 미국 달라스에서 유학중이던 박금주 목사가 성경적인 가정예배와 자녀교육의 원리와 방법에 목말라하던 중 쉐마교육을 접하고 저자의 책을 읽고 또 읽으며 한국식 주일식탁가정예배의 순서를 만들어 실천하게 되었다. 그 후 한국에 귀국한 후 쉐마목회지클리닉에서 자신이 실천한 것을 여러 목사님들에게 발표한 후 여러 젊은 쉐마회원들에게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박 목사의 방법을 모방하여 실천하는 대표적인 이들은 권창규 목사(대구, 좋은가족교회, 전 홈스쿨 전국 대표 회장), 백승철 목사(일산 새빛충신교회), 정주헌 목사(부산, 자라남교회), 임성수 목사(대구, 성지교회), 전성수 목사(부천대 교수), 양주성 목사(서울, 비전교회), 노욱상 목사(부산), 서자선 목사, 오용봉 목사 부부 가정(중국 심양, 서탑교회와 동광교회) 등이다. 권창규 목사는 미국식 홈스쿨을 하다가 문제를 발견하고 쉐마교육으로 변경했다고 했다. 백승철 목사는 성경을 1000독을 하며 성경을 많이 연구한 젊은 목회자다. 그런데 기존의 가정예배는 성경적이지 않다는 판단 아래 가정예배를 거부하다가 쉐마교육을 만나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를 실천한 경우다. 그는 저자의 저서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를 읽은 감격을 이렇게 표현했다.
... 그러던 중 2011년 봄 현 교수님으로부터 그 분이 지으신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는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 때 그 책을 손에 쥐었을 때 제가 느꼈던 긴장감과 기대감을 저는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저는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를 이틀에 걸쳐 단숨에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찾았던 바로 그런 예배, 성경적인 가정예배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와, 할렐루야! 심봤다!” 이런 제 모습에 아내는 뭐가 그렇게 기쁘냐며 의아해 했습니다. (현용수,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제2권, 2013, p. 290)
이들이 씨앗이 되어 한국의 평신도 교인들에게까지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더니 현재는 약 1000여 가정 이상이 실천하고 있다. 한복을 입지 않고 양복만 입고 유대인처럼 실천하는 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번창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 교육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구체적인 가정과 자녀교육 방법에 굶주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그 동안 부족한 저자를 통해 그 이론과 방법을 준비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이제 때가 차매 그들을 만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를 가정에서 실천한 이들은 한 결 같이 너무나 좋다는 것이다. 특히 자녀들이 더 좋아하더라는 것이다. 토요일이 되면 예배를 기대하며 기다린다는 것이다. 예상을 뒤엎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한 번 시작하다보니 그 다음부터는 자동적으로 하게 되어 아직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성경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가장인 아버지는 성경적인 아버지 상으로, 어머니는 성경적인 눈물 있는 여인으로 변하게 되고, 자녀들은 성경적인 효자가 될 뿐만 아니라 영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직문화와 예절을 배워 그들의 인성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아버지가 자녀에게 성경을 탈무딕 디베이트(Talmudic debate) 방법으로 가르치니 머리가 명석해져서 학교에서 우등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를 계속 실천했더니 부모와 자녀 사이에 소통이 너무나 잘되어 세대차이가 없는 것은 물론 인성교육과 성경교육 그리고 IQ교육이란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쉐마교육 속에서 부부 관계는 물론 모든 자녀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가정이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천국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김치남 목사의 가정 사역부터 시작하여 몇 몇 가정을 방문하며 지도를 해주었는데, 여기에서 작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 일부가 자신들이 각자 선한대로 실천하다보니 약간씩 방법이 달랐다.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는 주일식탁예배 순서지의 내용들이 달랐다. 교단과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수준에 따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신학적 및 교육학적으로 정리된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에 대한 통일된 표준 예식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표준 예식서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그 동안 연구한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먼저 유대인의 안식일 절기 예식을 참조하였다[현용수의 ‘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쉐마, 2011), 제2권 제6장 ‘가정 성전과 안식일’ 참조]. 그리고 본 표준 예식서를 만들면서 다음 7가지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했다.
1) 인성교육학적인 입장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에 필요한 한국의 전통적인 수직문화와 한국인의 예절을 가르치고 있는가?
2) 교육심리학적으로 인간의 5감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과 전통 그리고 역사가 잘 전달될 수 있는가?
3) 교육학적으로 IQ계발에 도움을 주는가?
4) 영성신학적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는가?
5) 성경신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선민교육 방법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 대대로 전수할 수 있는가?
6)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기독교인의 복음에 충실한가?
7) 가정신학적으로 3대 가족의 행복과 결속이 아름답게 실현될 수 있는가?
저자는 그 동안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국인 기독교인에게 맞는 주일가정식탁예배의 모형은 어떤 것일까를 상상해 왔는데, 아마도 본 예식서가 가장 근접한 그 모형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본 예식서대로 주일(안식일)을 지켜본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효과가 크다고 증언했을 것이다. 본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는 예배학적인 입장에서 초대교회의 유대계 기독교인들이 실천한 이후(행 2:46, 20:7, 11), 이방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민감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전체를 이해하려면 저자의 저서들(25권)을 참조하기 바란다(후미 참고서적 참조).
저자는 그 동안 저자가 저술한 책을 읽고 강의를 들은 분들로부터 “내용은 좋은데, 그러면 어떻게 실천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저자는 그분들에게 본 예식서가 최종 답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결론적으로 여기에는 한국인 자녀들에게 필요한 한국인의 인성교육과 성경교육 그리고 IQ+EQ교육이 모두 포함된 종합 절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즉 본서는 유대인 자녀교육의 종합 실천 지침서다.
저자는 이 예식서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신학적인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구했다. 쉐마교육을 실천한 분들의 경험을 수렴하고, 학계에 고용수 박사(전 장신대 총장, 기독교교육학), 김의원 박사(전 총신대 총장), 김진섭 박사(백석학원 부총재, 쉐마교육학회 회장, 구약학), 안병만 박사(고신대원 강사, 설교학), 남후수 박사(전 고신대원 강사, 고신교단 선교훈련원 원장), 홍성철 박사(고신대원 강사, 신약신학) 그리고 서충원 박사(전 서울신대 교수 및 현 백석대 강사, 조직신학)에게 감수와 조언을 구했다.
독자들 중에는 제2부의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 예식서가 너무 격식을 차린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예식서는 하나의 교과서다. 따라서 예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각각 상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맞추어 하면 하나님에 대한 예가 더 있어 보일 것이고, 자녀들에게 교육의 효과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가 부담스러우면 한복 대신 양복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자유로운 이들은 긴 팔 대신 반소매 와이셔츠를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글을 쓰는 저자는 매우 감격에 차 있다.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이 너무나 세심하게 간섭하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우리 주 예수님에게만 드린다.
그 동안 부족한 종을 곁에서 도와준 저의 아내 현(황)복회와 네 아들들(승진, 재진 상진, 호진) 그리고 부족한 본서를 꼼꼼히 읽고 조언과 함께 기꺼이 과분한 서평을 써 주신 김의원 박사, 김진섭 박사, 김경원 목사(박사) 주준태 목사(박사) 안병만 박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분들은 하나같이 저물어가는 한국교회와 교회교육 그리고 가정교육을 걱정하던 차 본서를 만났다는 것이다. 특히 김진섭 박사, 김경원 박사 주준태 박사 안병만 박사는 그 동안 저자의 저서들을 꼼꼼히 읽고 연구한 것은 물론, 저자가 주관하는 쉐마목회자클리닉에서 몸소 공부를 하신 분들이기에 더욱 본서를 기다려 왔다는 것이다.
이외 감수를 해주신 여러분들과 교정을 도와주신 권혁재 목사와 황갑순 제형 그리고 편집을 도와준 손경태 간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이 예식서가 한국의 가정들과 교회를 살리고, 전 세계의 가정과 교회를 살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663602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0월 21일 | ||
쪽수 | 229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현용수의 쉐마교육 시리즈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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