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시황 대조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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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기담
이기담 저자 이기담은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라는 믿음으로 묻혀진 역사 속 인물을 발굴해 소설로 되살려내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이번 발해시황 대조영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케케묵은 옛 문헌을 뒤적이며 조양에서 돈화에 이르는 2천리 길을 답사하였다. 작품들 - 고구려를 세운 여인의 일대기인 역사소설 <소서노> (밝은세상, 1997년) - <소서노> 후속작 <대륙을 꿈꾸는 여인(1, 2권)> (밝은세상, 1999년) - 광해군 일대기를 다룬 <꿈꾸는 자는 죽는가(1. 2권)> (창작시대, 2000년) - <꿈꾸는 자는 죽는가> <광해군(1.2권)>으로 재발간 (창작시대, 2002년) - 온달 이야기를 다룬 다큐 인문서 <온달, 바보가 된 고구려 귀족> (푸른역사, 2004년 11월)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1월의 읽을만한 책’에 선정 - <대륙을 꿈꾸는 여인> <소서노, 고구려를 세운 여인(1. 2권)> 재발간 (밝은세상, 2004년 12월>
목차
- 3권목차
제3부_ 대제국 ‘발해’
설귀수의 목을 치다 / 영주에 가다 / 목숨 걸고 글안인을 구한 까닭은 / 아버지, 아, 어머니 ! / 때가 왔다 / 드디어 / 고구려를 재건하다 / 걸사비우의 시체를 부여안고 / 천문령에서 당의 목을 꺾다 / 대발해
1권목차
제1부_ 조국 고구려를 잃다
주저앉아 통곡하다
박작성에서 듣다 / 베고 베이고, 찌르고 찔리고 / 열두 살, 대조영 / 백암성을 버리다 / 남생의 적지에서 두 친구를 얻다 / 또, 몰살 / 후퇴, 또 후퇴 / 목숨을 다해
2권목차
제2부_ 영주에서 곤지까지 2천 리
나라를 잃는다는 것 / 땅 위의 나, 하늘 밑의 나 / 고문지를 만나다 / 곤지에서의 첫걸음 / 되찾은 요동성 / 다시 만나다 / 죽이리라 ! / 거래 / 다시 시작하다
책 속으로
(3부) 대조영은 사랑하는 동생 향이를 죽인, 아니 수없이 많은 고구려인을 죽인 설귀수의 목을 친다. 이로 인해 적들은 당황하고 며칠이 지나도록 공격해오지 않았다. 그러나 부족한 군사와 군력으로 신성에 남아있는 것보다는 영주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조영과 걸사비우, 시구 그리고 연수루는 영주로, 이문진과 갈갈미수는 곤지로 향한다. 한편 영주에서는 사욕으로 가득 찬 이진충이 고구려인들로부터 많은 이익을 챙길 구실을 만들고자 곡식을 찾아내고 그들을 포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진충은 영주에 새로 부임한 새 도독의 살해누명을 쓰게된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대조영의 탄원으로 그는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된다. 그것이 대조영이 이진충이 첫 번째로 구해 준 사건이었다. 그렇게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영주도독으로 부임한 조문홰는 이진충보다 더욱 사욕이 많은 사람이었다. 어느 날 영주관아의 무기고가 털리면서 이진충은 누명을 쓰고 참수를 당할 운명에 처하나 대조영은 또 한 번 이진충을 구하게 되고, 조문홰를 죽이고 영주를 점령한다. 이렇게 영주를 점령하게 되자 말갈족, 거란족, 고구려인은 각 각 3분의 1씩 영주의 소유권을 갖기로 하나, 대조영은 영주의 소유권을 포기하고 요동성으로 이동하여 고구려를 재건하려 하는데… (1부) 어릴적부터 원대하고 야무진 꿈을 꾸던 대조영. 그는 친구 이문진과 함께 외종질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평양으로 떠나는 어머니와 연이를 배웅하고 요동의 여러 성을 둘러보고 오는 사이, 아버지가 성주로 있는 요동성이 당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대조영은 박작성 성주에게 군사를 요청하지만 박작성의 방비만으로도 군사가 부족하여 군대를 움직일 수 없다는 성주의 말만 전해 듣고 다시 요동성으로 돌아오는데 이미 요동성이 함락된 후였고, 당나라의 깃발만 펄럭이고 있었다. 그가 성안에 들어섰을 때에는 설귀수에게 죽임을 당한 조영의 동생 향이의 선혈로 쓰여진 설귀수의 경고의 글 뿐... 대조영과 이문진은 끌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고 진정한 복수를 결의하는데... (2부) 평양성이 당군에 함락되던 날, 성을 빠져나오지 못한 보장왕은 당군에 붙잡히고 백성들의 목숨을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혈루(血淚)를 흘리며 당에 항복을 한다. 대조영의 아버지 걸걸중상 역시 적들과 맞서면 그의 어머니의 목숨마저 위태롭게 될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당의 포로가 된다. 한편 대조영은 ‘고구려 영토를 돌아보라’는 청해스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친구들과 길을 떠난다. 대조영은 곤지에서 군대를 키워가던 중, 안시성에 있는 이행주로부터 힘을 합치자는 편지를 받는다. 이에 힘입어 대조영은 요동성을 탈환하기로 결정하고 고구려부흥전쟁을 준비한다. 대조영은 요동성 출정군 대장군 자리에 오르게 되고, 그와 군사들은 당군으로 위장하여 요동성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여 마침내 요동성을 차지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대조영은 평안하게 요동성을 지키고 있던 중, 영주에 있던 걸사비우가 요동성으로 대조영을 찾아오고 둘은 영주로 가서 당군과 고구려 포로들의 상황을 살피기로 결심하는데……
출판사 서평
대조영이 세운 발해는 고구려의 부활이다. 발해는 스스로 주변국과의 외교문서에서 밝혔듯이 신라와 당의 연합침략으로 망한 고구려의 부활을 내세운, 고구려를 잇는 나라였다. 어디 이 뿐인가. 발해는 우리역사 속에서 부침(浮沈)을 하였던 어느 나라보다 강대한 영토를 가졌던 대제국이었다. 그럼에도 5천 년 역사를 이어온 나라로서 우리에게 ‘고조선’이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만큼 대접받지 못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이는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발해인들의 사서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발해시황 대조영은 분명 옛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은 고구려의 후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해 사서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의 역사왜곡 대상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더 가슴이 아픈 것은 우리의 역사를 되살리고 보존해야 할 우리들이 발해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점이다. 이 소설을 통하여 우리 조상의 혼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622043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7월 15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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