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희 박사가 학술의 전당에서 연구한 경험과 수십 년 동안 한약방 경영에서 모은 동양의학 자료와 한약재 시장에서 몸소 터득한 약학 지식들을 실은 책 <내 몸을 위한 한방생활레슨> 이 이너북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동양의학에서 일반인들이 상식으로 알아야 할 훌륭한 건강섭생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생활건강에 아주 요긴한 책이다. 일상 중에 흔히 한번쯤 겪게 되는 질환들을 예방하고 처방하는 방법을 핵심만 가려 뽑아 서술한 책이다.
쉽게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나 약재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해 주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정에 한권씩 놓고 두고두고 참고할 만한 가정상비약 같은 책이다.
단군 이래 민족의학으로 면면히 이어 내려온 동양의학은 찬란한 전통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우리 민족의 질병치료와 국민건강을 위한 발전을 이어왔다. 이러한 민족의학의 역사적 배경을 고찰 정리함은 동양의학의 뿌리를 알고 본질을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족의학의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의 한약의 주체성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저자는 학술의 전당에서 연구한 경험과 수십 년 동안 한약방 경영에서 모은 동양의학 자료와 한약재 시장에서 몸소 터득한 약학 지식들을 이 책에 실었다.
서양의학의 시조라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하기 어렵다고 설파했고, 치료를 위해 식품을 이용하여 식품이 훌륭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깨우쳤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보다 훨씬 먼저 병을 다스리는데 약보다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주나라 때 이미 의료제도에 식의(食醫)라는 의사를 두었는데, 식의는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했으며 병에 걸리면 먼저 음식으로 치료했다고 한다.
동양의학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일찍이 신농황제(神農黃帝) 이래 약은 초근목피실자(草根木皮實子)로서 근본을 삼았다고 해 나온 말이 본초학(本草學)이며, 본초의 명저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중국 명나라 이시진(李時珍)이 집대성한 것이며, 한국에서는 조선 선조 때 의성 허준(許浚)이 어명으로 편찬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이 그 식의의 진가를 증명해주고 있다. 어떠한 치료보다 식의를 존중하는 이유는 식이치병(食餌治病)이 동양의학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문적인 의학 치료나 연구 내용이 아닌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동양의학적인 한방상식들이다. 이 한 권의 책이 독자들의 가족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

제1장에서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평소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습관과 ‘자연 속에서 하나의 유기체’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건강한 삶을 위한 조건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구체적으로 ‘건강하다’는 건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우리는 건강하기 위해서 육체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평소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습관과 ‘자연 속에서 하나의 유기체’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결국 인간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운동, 물, 식습관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누며 살 때 진정한 ‘건강한 삶’에 이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제2장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잘못 알고 있는 녹용, 홍삼, 경옥고를 비롯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방상식과 내 몸과 증상에 맞는 각양각색의 한약의 효능을 통해 한약재의 무궁무진한 치료세계로 안내한다.

한약 -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한약은 자연이다. 자연은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조화를 통해 생명이 존재하게 된다. 한약은 바로 자연스럽게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을 처방해 줌에 다름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잘못 알고 있는 녹용, 홍삼, 경옥고를 비롯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방상식과 내 몸과 증상에 맞는 각양각색의 한약의 효능을 통해 한약재의 무궁무진한 치료세계로 안내한다. 하수오, 오미자, 복령, 토사자, 갈근, 은행, 익모초 등 생활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의 놀라운 효과와 처방 소개를 통해 내 몸을 위한 한약사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안내해준다.

제3장에서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근본적인 차이와 인체의 기 흐름에 따른 오장육부의 원인치료와 자연 해독법 등을 통해 동양의학이 닿을 수 있는 인체의 신비와 놀라운 치유효과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동양의학, 병을 예방하는 원인치료의 길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근본적인 차이는 질병을 대하는 근본적 치료법의 다름이다. 서양의학이 눈에 보이는 질병의 치료에 목적이 있다면 동양의학은 질병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 치료에 목적이 있다. 이처럼 원인치료에 일찍이 눈 뜬 5천년의 유구한 동양의학의 역사는 곧 우주와 자연의 축소판인 인체에 대한 순환적 원인치료의 놀라운 효과로 세계의학계가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인체의 기 흐름에 따른 오장육부의 원인치료와 자연 해독법 등을 통해 동양의학이 닿을 수 있는 인체의 신비와 놀라운 치유효과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알고 먹으면 약이 되고,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에 관한 유익한 이야기들로 건강한 식생활의 정수를 알아보도록 하자.

약이 되는 음식, 독이 되는 음식

예부터 동양의학에서는 ‘의식醫食’이라고 하여 ‘음식은 의약’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기왕에 먹는 음식이라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먹어야 잘먹고 잘사는 삶이 아니겠는가. 자연과 맞으면서 암이나 치매도 예방하고 노화방지와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콩, 된장, 마늘, 소식, 여름 보양식 등 알고 먹으면 약이 되고,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에 관한 유익한 이야기들로 건강한 식생활의 정수를 알아보도록 하자.

제5장에서는 내 몸을 위한 안성맞춤의 건강조절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 몸을 지키는 질병 예방법

내 몸을 위한 안성맞춤의 건강조절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혈압·당뇨의 증상과 처방은? 목·관절·허리·척추의 이상증상과 원인치료법은? 배변문제의 해법은? 중년의 건강관리법은? 피부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정신병의 원인과 증상별 치료법은? 등등 오만가지 개인별 질병징후는 각각의 체질만큼이나 제각각의 원인과 처방이 다 다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작은 징후들을 잘 살펴 몸에 이상이 오기 전에 잘 예방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심신의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을 동양의학에서는 다양한 질병의 예후를 살피며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제6장에서는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건강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

건강한 성생활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들로 먹는 즐거움과 성생활이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지나친 격무와 복잡한 생활로 차츰 성생활에 대한 만족과 기쁨보다는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건강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 요통과 성생활의 영향, 조루증, 남성 성기능 장애, 여성의 행복한 성 즐김에 이르기까지 향수에 젖은 남성과 해방구를 꿈꾸는 여성들이 지혜롭게 가 닿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성생활의 바로미터를 제시해 본다.

제7장에서는 여성이 건강해야 자녀가 건강하다. 여성의 임신, 출산, 산후조리, 부인병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가꾸고 올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여성들의 건강관리는 어떤 것이 있는가?

여성이 건강해야 자녀가 건강하다
지구상의 절반은 여성이고, 여성이 건강해야 자녀가 건강하다. 여성이라서 특별한 다양한 부인병과 임신, 출산, 산후조리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가꾸고 올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여성들의 건강관리는 눈물겹기까지 하다. 건강한 2세를 탄생케 하는 건강한 임신법에서부터 불임 관리, 산후조리와 여성질병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특별히 신경쓰이는 여성병에 관한 예방과 처방의 모든 것을 제시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어린이 비만 관리, 정서불안 관리, 성장기 발달 관리, 어린이 아토피, 소아 야뇨증 관리에 이르기까지 예방 차원의 소아질병 관리의 노하우를 제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