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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사진에세이 2 | 양장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01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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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1418271(8991418279)
쪽수 128쪽
크기 152 * 216 * 19 mm /37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일도 물건도 삶도 사람도
나의 물음은 단 세 가지다
단순한가 단단한가 단아한가”

새해, 삶의 이정표가 되어줄 박노해 시인의 새 책
시인의 눈으로 포착한 ‘단순함 단단함 단아함
때론 한 권의 책이 삶에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1984년 시집 『노동의 새벽』, 1997년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
2010년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으로 한 시대에 충격적 감동을 전하고 수백만 독자들의 영혼을 뒤흔든
박노해 시인. 2020년 새해, 그의 새 책이 발간되었다. 〈박노해 사진에세이 02〉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다.
지난해 10월 출간되어 3주만에 1쇄 3천 부가 완판, 현재4쇄 까지 발간된 〈박노해 사진에세이 01〉 『하루』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새 책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에는 결핍과 고난 속에서도 단순한 살림으로 풍요롭고, 단단한 내면으로 희망차고, 단아한 기품으로 눈부시게 살아가는 수단, 인도네시아, 페루, 파키스탄 등 세계 12개국 사람들의 일상이 37점의 흑백사진과 이야기로 펼쳐진다.

박노해 시인이 나직한 눈빛으로 기록한 사진 속에는 가난이 선사한 단순함, 고난이 빚어낸 단단함, 고독이 잉태한 단아한 삶을 살아가는 지구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이 풍요로운 삶인지, 내가 진정 살고 싶은 삶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상세이미지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박노해 사진에세이 2)(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서시
가면 갈수록 · 9

작품
산정의 단단한 집 · 14
히말라야의 아침 기도 · 18
호수 같은 마음으로 · 22
누비아 사막의 농부 · 24
꽃피는 노동 · 26
연꽃 줄기로 옷감을 짜는 여인 · 30
연자방아로 땅콩기름을 짜다 · 32
진창 위의 꽃밭 · 34
‘올드 바자르’의 향신료 가게 · 38
눈부신 삶의 깃발 · 40
나귀야 조심조심 · 44
파슈툰의 목자 · 46
포도나무 아래서 · 48
나무 그늘 아래 낮잠 · 50
꽃을 타고 온 아이 · 54
만년설 물을 긷다 · 56
엄마의 커피 · 58 광야의 환대 · 62
세상에서 제일 높은 학교 · 64
바람의 아이들 · 66
티베트의 유목민 · 70
계절이 지나가는 대로 · 72
안데스의 멋쟁이 농부 · 76
사탕수수밭의 소녀 · 78
탕크와를 저어갈 때 · 80
두 세상 사이의 경계에서 · 82
바위산 같은 믿음으로 · 86
단 한 권의 책 · 88
작디작은 모스크 · 90
그래도 아이들은 웃는다 · 94
홍수가 쓸고 간 학교 · 98
카슈미르의 저녁 · 100
간절한 기도 · 102
올리브나무 신전 · 104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 108
내 마음 깊은 곳의 방 · 110
마추픽추 산정에서 · 112

약력 · 117
저서 · 122

책 속으로

사막을 달구던 태양이 저물어가면 흰 잘라비를 입은 수단의 농부들은 나일 강물을 끌어다 이랑을 내고 씨앗을 뿌린다. (…) 말라 죽으면 다시 심고 또 말라 죽으면 다시 심는 일을 원망도 불평도 없이 해나간다. 그렇게 (…) 날마다 반복되는 농부들의 성사聖事 덕분에 오늘도 불타는 사막에 푸른 생명이 자라난다. 나는 걸음마다 황무지를 늘려가는 사람인가. 걸음마다 푸른 지경地境을 넓혀가는 사람인가.
- 24p 「누비아 사막의 농부」 중에서

미군의 무인폭격기가 차가운 폭음을 울리는 파슈툰에서 아직 잘 걷지 못하는 어린 양을 품에 안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에게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어리석은 것과 지혜로운 것,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을 식별하는 잣대가 있다. 좋은 것으로 나쁜 것을 만드는가 나쁜 것으로 좋은 것을 만드는가. 단순한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가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드는가. 물질의 심장을 꽃피워내는가 심장을 팔아 물질을 축적하는가. 최고의 삶의 기술은 언제나 가장 단순한 것으로 가장 풍요로운 삶을 꽃피우는 것이니. 하여 나의 물음은 단 세 가지다. 단순한가 단단한가 단아한가. 일도 물건도 삶도 사람도.”
― 박노해,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중에서


새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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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 강렬한 빨간색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면 갈수록>이라는 서시로 문을 열고 있다. 희망과 믿음과 사랑이 나를 살아있게 만들고, 가난과 고난과 고독이 나를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더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만들고, 살아있게 만들었다는 박노해 시인의 시. 한국도 전쟁이 끝나고 대부분이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물건이 넘쳐나는 시절이 되어버렸다. 책상 서랍을 한번 열어보자. 예전에는 모든 물건이 귀했던 만큼 한 자루의 연필도 몽당연필이... 더보기
  •  『박노해 사진에세이 4종』박노해 (글/사진) | 느린걸음 (펴냄)ϻ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SIMPLY, FIRMLY, GRACEFULLY살면서 알아가는 것들이 있고, 억지로라도 잊고 싶은 것들이 있고,떠오를 때마다 후회되는 것들도 있고, 잊지 않으려 애쓰는 것들도 있다.어린 시절, 소녀 시절, 청년 시절을 따라 열정적으로 일만을 껴안았던 시절도 있었고,처음으로 ϻ가져본 내 것이라는 것들에 이름을 지어준 시절도 있었다.아둥바둥 살아오던 그 시절들의 내 모습을 추억하려 ϻ해보니 잘 살아왔다고... 더보기
  • ϻ ϻ ♣ 홍수가 쓸고 간 학교 마을에 큰 홍수가 있었다. 아직 다 복구하지 못한 학교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모여 수업을 한다. 무슨 사연일까, 자꾸만 문밖을 바라보는 소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만 걸까. 오지 못한 짝꿍을 떠올리는 걸까. 죽은 자들이 그립고 아파져도 소녀는 눈물을 삼키며 앞을 바라본다. 그저 고개 들어 앞을 바라보는 것이 필사적인 투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소녀가 한번 맑게 웃는다. 장하다. 고맙다. 돌아서는 나는 자꾸만 눈이 젖는다.... 더보기
  •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SIMPLY, FIRMLY, GRACEFULLY 단순한 살림으로 삶은 풍요롭고단단한 내면으로 앞은 희망차고단아한 기품으로 주위가 다 눈이 부신 내 생의 모든 아침은바로 그대이다 내 사랑은 이것이면 충분했으니일도 물건도 삶도 사람도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거대한 모래폭풍인 '하붑'이 지나가고 누비아 사막에 푸른 여명이 밝아... 더보기
  •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 박노해 사진 에세이 2   박노해 (글 사진) | 느린걸음 (펴냄)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불리지만 나는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시절에 졸업을 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학년 초의 가정조사나 숙제 중에는 집안의 가훈을 적어내라던 적도 자주 있었다. 그 때에 친구들이 적어내던 가훈은 "정직", "하면 된다", "가화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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