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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어느 흰쥐 이야기>
<아름다운 미소>
<러브 스토리>
<사랑합니다>
<나에게 쓰는 편지>
<당신의 골목은 어떤가요?>
<수어사이드>
<고래가 되고 싶어요>
출판사 서평
최첨단 소통기구 인터넷이 감동과 만나다 아침부터 눈물 나오게 만드시네요…. 너무 가슴이 찌~~잉 해요…. 엄마가 갑자기 보고 싶네요…. 엄마, 사랑해…. 영원히…. (쮸요) 나도… 사람들도… 가끔씩은 우리 모두 날개가 있었다는 점을 잊곤 한다. 그 보이지 않는 날갯짓이 이제까지 나를 버티게 해주었다는 걸 잊고 살아온 듯…. 가족이란… 낡고 볼품없을지언정 언제나 존재하는 나의 날개였다…. (지니) 제가 하는 짓이랑 똑같잖습니까…. 그 골목에서… 울어도 보고… 집을 향해 조용히 이름을 불러 봐도 결국 더 슬퍼만 지네요…. (머슬보디) 그냥 바라만 보는 사랑도 있는데… 사람들은 꼭 굳이 멋대로 옆에 두려 하고선 또 멋대로 멀리 두고 가네요…. 동물은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유혼) 이제 사람들은 눈물을 얘기하려 한다. 지나간 추억을 얘기하려 한다. 그렇게 잊고 있었던 우리들 일상의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하지만 정작 입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것들이 너무나 생소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새삼 골방에 처박혀 있던 것을 꺼내려 하니 면구스럽기도 하다. <휴머니멀>은 이러한 우리들의 메마른 일상에 조그만 계기가 돼주는 책이다. 불과 1, 2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작가의 홈페이지(www.soon9.com)를 찾은 네티즌들은 위에 열거해 놓은 리플들처럼 마치 자신에게서 잊고 있던 눈물을 되찾은 듯하다. 그리고 그 눈물은 앙금처럼 가슴 밑바닥에 고여 무겁게 짓누르던 어두운 기억이기보다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정화의 의식으로 기능한다. 인터넷 만화,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 수년 전 오프라인 만화시장이 바닥을 기고 있을 때 혜성같이 나타난 인터넷 만화, 그리고 그 베스트셀러들은 새로운 대안처럼 적극 모색되었지만 결국 <마린 블루스> 정도를 끝으로 상업적 확장성보다는 개인의 마이너한 발표도구로 전락하기에 이른다. 긍정적인 효과로는 소수의 입맛과 개성을 우후죽순처럼 키워낼 수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으나 역시 결정적으로 만화의 속성, 즉 대중성을 잃고 말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서사성은 차치하고라도 개인적인 창작물로서의 서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한 인터넷 만화는 수많은 블러그들 사이에서 그저 그런 문화적 유희로 그칠 공산이 컸던 것이다. 출판물로서의 <휴머니멀>이 갖는 의미는 대개 여기쯤 자리한다. 인터넷 상에서의 개인적 작업물을 보편적인 서정성으로 환치해 놓으려는, 작가의 의도야 어떻든 그 노력의 대가인 것이다. 인간을 얘기하지만 동물이 등장하고, 동물을 등장시키지만 동물은 없는 <휴머니멀>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얘기한다. 인간의 문제에 대해 얘기한다. 인간과 늘 함께 생활하는, 어찌 보면 인간과 한몸이어야 할, 또는 한몸처럼 생활하는 동물들을 등장시키지만 그 관계가 얼마나 비인간적인가를 우회적으로, 슬픈 시선으로 얘기한다. 예를 들어보자. 본문에 수록된 ‘수어사이드’는 수험생 비둘기의 자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거나 하지 않다. 늘 우리 곁에서 우리가 남기고 버린 음식물들로 허기를 달래는 공생의 짐승일 뿐이다. 새로서의 위화감이 없는 새, 비둘기는 자살을 하기 위해 옥상에서 몸을 던지지만 이윽고 자신이 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날개를 펼친다. 새로운 삶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인간으로 화한다. 비둘기와 인간(고3 수험생)이 우리 사회에서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작가의 각성이 투영된 우화이다. 이제 한번쯤 뒤돌아볼 때이다. 인터넷의, 컴퓨터의 웅웅 대는 기계음 밑에서 할짝이는 우리의 유기견들이나 실험실에서 생의 시작과 끝을 송두리째 인간에게 바치는 흰쥐들이나 집을 잃고 명목만 천연기념물로 남은 수달들이 우리 인간과 무엇이 다른가를 말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312777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4월 01일 |
쪽수 | 177쪽 |
크기 |
152 * 19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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