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통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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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고든 쿠굴루
저자
고든 쿠굴루
특수부대(그린베레)중령 출신으로 20년간 주로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1979년 진해 육군대학을 최초로 졸업한 미국 장교로, 국방부에서 참모를 역임했다. 폭스뉴스채널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금도 전국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초대 손님으로 자주 출연한다. 현재 뉴욕 주 캣스킬 마운틴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황해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 대학에서 MSC석사를 취득했다. 메리츠 증권 전략투자본부 벤처사업팀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 조사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역서로는
번역 황해선
목차
- 책을 출간하며
프롤로그
제1장 고통스러운 분단
제2장 김일성 우상화 작업
제3장 잊혀진 전쟁
제4장 친숙해진 한국
제5장 전후의 북한
제6장 전후의 남한
제7장 긴장의 시기
제8장 불확실한 시대
제9장 민주주의를 꽃피운 한국
제10장 폭정이 북한을 파괴하다
제11장 커지는 핵 위협
제12장 한국의 미래는? 관찰 결과와 다양한 의견
감사의 글
출판사 서평
토인비는 "역사를 잃은 민족은 과거의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기억상실증 환자와도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과거를 하나하나 되짚는 작업은 어쩌면 잃었던 역사와 유실된 가치들을 다시 회복할 여지를 함축하고 있다. 전 미육군특전부대(그린베레)중령 출신의 저자가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근 반세기 동안 동북아시아의 격변기를 몸소 체험하면서 수기형식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딱딱한 이론이나 주관주의에 매몰된 자기주장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저자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 현장 묘사와 그 동안 배후에 가려져 왔던 숨겨진 일화들을 공개함으로써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며, 나무와 더불어 숲을 아우르는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남북 분단의 근거와 실체, 주요 리더들의 특징과 그 역학적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그에 따른 통일의 함정과 지향점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 사이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 전쟁'을 떠올릴 때, '누구를 위한 통일인가'의 저자 고든 쿠굴루가 스스로 짐 지운 사명이란 것은 '잊혀진 전쟁을 기억하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돌며, 수많은 미국전사자 유족들의 환멸감을 덜어주고 전사자들의 죽음을 영예롭게 승화시키는 일이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최초의 동인이었다. 그러나 이 작은 불씨는 점점 타올라 어느새 동북아 지역의 근대사를 뒤적거리기 시작하게 되었고 남북한, 일본, 대만, 중국과 미국의 역학적 관계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무수한 가설을 설정하며 최선의 선택을 모색함으로써 지식과 통찰의 양대 산맥의 거대한 불기둥을 이루게 되었다. 그야말로 '잊혀진 전쟁'에 대한 독특한 복수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기존의 유사 도서와는 달리 전혀 새롭게 씌어진 책으로 한 국가의 장래와 그 동맹국들의 미래가 따로따로 전망될 수 없다는, 국제 역학적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지식과 더불어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책은 북핵과 통일이라는 극단적 명제를 깊이 반추하게 만드는 현 시국과 관련하여 매우 적절한 시기에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참고 문헌으로서 숙독할 가치가 있으며 현재 당면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291027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6월 11일 |
쪽수 | 348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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