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난드로스 희극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메난드로스
저자 메난드로스(Menandros 기원전 344/3~292/1년)는 고대 그리스의 신희극 작가. 아테나이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이자 후계자인 테오프라스토스와 희극작가 알렉시스에게 배웠으며, 또다른 철학자 에피쿠로스와 같이 군 복무를 했다. 기원전 323/2년에 데뷔하여 약 30년 동안 100편이 넘는 희극을 썼는데, 그중 더러는 아테나이의 축제가 아니라 지방 축제나 그리스의 다른 도시에서 공연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아테나이 시민들의 사생활, 그중에서도 애정 문제를 익살스럽게 다루었다. 로마의 희극작가들인 플라우투스와 테렌티우스의 번역·번안을 통해 르네상스 희극과 영국의 셰익스피어, 프랑스의 몰리에르, 독일의 레싱 같은 작가들의 희극에 큰 영향을 줌으로써 서양 근대 희극의 아버지가 되었다.
역자 천병희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검정시험(Graecum) 및 라틴어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플라톤의 『국가』와 『고르기아스/프로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과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목차
- 차례
옮긴이 서문4
일러두기10
/
심술쟁이(일명 염세가厭世家)11
중재 판정75
사모스의 여인(일명 결혼 계약)123
삭발당한 여인179
참고문헌214
출판사 서평
메난드로스의 작품들은 현재 97개 정도의 제목이 알려져 있는데, 20세기 이집트에서 파피루스가 발견됨으로써, 「심술쟁이」(Dyscolus)는 거의 온전하게 복원되었고(1958년 첫 출판), 「중재 판정」,「사모스의 여인」,「삭발당한 여인」도 줄거리를 알 수 있을 만큼 복원되었다. 비교적 온전하게 현존하는 그리스 신희극 4편을 수록한 『메난드로스 희극』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그리스·로마 고전’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름.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메난드로스의 희극 가운데 R. B. Downs의 『세상을 바꾼 책들』에 소개된 작품들을 번역했다. 2003년 당시 국내 최초로 원전 번역(단국대 출판부)된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33편을 전부 수록한 『그리스비극전집』(전4권, 2009년 8월, 완간), ‘고희극’『아리스토파네스 희극전집』(전2권, 2010년 11월)에 이어, 그리스 현존 ‘신희극’ 4편까지, 5명의 그리스 대표 극작가들의 작품들이 한 번역가에 의해 완결을 보았다. 그야말로 종횡무진 그리스와 로마의 문학/역사/철학 고전들을 원전번역으로 펴내는 천 교수가 틈틈이 “개정판의 경우도 ‘내가 언제 또다시 손 댈 수 있겠느냐’며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다. 까다로운 희랍어 원전을 우리말로 고정시키는 일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완성도 높은 개정증보판의 의미 역시 각별하다. 약간의 각색으로도 연극 무대에 올릴 수 있을 만큼 현재의 우리말 쓰임을 고려해 잘 다듬어낸 텍스트다. 막장드라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의 드라마 작가와 시청자들이 연극(드라마)의 역사를 살피는 데 필독해야 할 드라마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고희극’은 넒은 의미에서 '정치'에 너무 깊이 개입하여 유명 정치인들과 소크라테스,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계몽적인 지식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인신공격하였다. 때문에 그가 세상을 떠나기도 전에 그의 '고희극'은 메난드로스의 앗티케 '신희극'에서 볼 수 있는 '풍속 연극'에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아테네의 패배로 종결된 이후의 희극에서는 시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러한 경향은 메난드로스 대표되는 신희극을 거쳐, 그의 영향을 받은 로마로, 그리고 근대 유럽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난드로스는 로마의 희극작가들인 풀라우투스(기원전 250년경~184년)와 테렌티우스(기원전 195/90~159년)의 번역과 ?번안을 통해 르네상스 희극과 영국의 셰익스피어, 프랑스의 몰리에르, 독일의 레싱 같은 희극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근대의 희극의 아버지’가 되었다. 실질적인 의미에서 거의 모든 학문의 아버지로 아리스토텔레스를 꼽듯이 현재 드라마는 메난드로스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메난드로스(기원전 342~292년)는 그리스 고대의 ‘신희극’의 대표 시인으로 ‘고희극’을 대표하는 아리스토파네스(기원전 445년경~385년경)와 생몰연대가 겹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비극이 디오니소스 제에서 경연된 것이 기원전 6세기부터인데, 이런 경연에 희극이 참여하게 된 것은 기원전 487년경이었다. 예로부터 그 경향에 따라 고희극(기원전 5세기), 중기 희극(기원전 4세기), 신희극(기원전 4세기 말에서 3세기 전반까지)으로 나뉘는데, 현존 ‘고희극’ 작품은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11편(44편 가운데)뿐이다. 중기 희극만 해도 800여 편이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 완전한 작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비극의 소재는 신화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희극에는 그러한 제한이 없었으므로 옛날이 아니라 당대에서 소재를 취해 어떤 문제든 자유롭게 선택하고, 어떤 인물이든 거리낌 없이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 메난드로스의 희극에는 수다스럽고 잘난 체하는 이발사, 허풍 떠는 군인, 노발대발하는 아버지, 교활하면서도 비겁한 노예, 마음씨 고운 창녀 등이 무대에 나와 생동감 있게 자신들의 발언을 한다. 그의 희극의 무대는 주로 당시의 아테나이 또는 앗티케 지방. 줄거리는 대체로 부유한 가정의 사생활, 그중에서도 애정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예컨대 「심술쟁이」에서는 크네몬의 인간 혐오가 소스트라토스의 연애 사건보다 비중이 더 크다. 고독과 우울, 대인기피증 등 현대사회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인간의 문제들이 당시에 다뤄졌다는 사실이 놀랍다.
메난드로스는 자신의 희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동정과 아이러니가 뒤섞인 태도를 보여주며, 이해와 관용과 아량만이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의 열쇠임을 은연중 내비치곤 한다. 비록 상당수의 그의 작품들은 사라지고 복원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숱한 명언들에 그의 빛나는 대사들은 남아 있다. 어쩌면 우리는 현대의 드라마에서 그를 만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몇몇 작품을 통해 ‘인지상정’으로 함축되는 인간 감정을 담아낸 그의 작품들의 면면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피루스들이 발견되기 전에도 메난드로스는 900편이 넘는 인용문들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중 상당수는 금언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도덕적으로 지나치게 진지하고 엄격하다는 느낌을 준다. 사도 바울은 “나쁜 동무가 좋은 습성을 망친다”(「고린도전서」15장 33절)는 그의 대사를 사용하고 있다. 기원전 49년 1월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로마의 카이사르(기원전 100∼44년)가 남겼다는 유명한 말,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말의 저작권도 메난드로스에게 있다.
“마음을 자극하는 유일한 사랑의 영약은 진심에서 나오는 배려다.” “이 세상에서 가장 상쾌한 과실은 감사다.” “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그 사람을 모르거든 그 벗을 보라.” “빚은 가난한 사람을 노예로 만든다.” 지금은 사라진 메난드로스의 ‘신희극’의 유명 대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난드로스의 명언 퍼레이드는 그칠 줄 모른다. 심지어 "립스틱은 매직이다"라는 말도 남겼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290556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2월 25일 | ||
쪽수 | 216쪽 | ||
크기 |
156 * 230
* 20
mm
/ 52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
|
||
원서명/저자명 | Menandri Reliquiae selectae./Menander, | ||
이 책의 개정정보 |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개정판입니다.
구판보기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