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흥망: 중화문화의 절정기 수 당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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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쑹창빈
지은이 - 쑹창빈 (宋昌斌)
푸단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했으며 법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산시(陝西)성 정부 법제 사무실 당서기·주임을 역임했다. 『평민, 호적과 부역』 등 4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총편집 - 거지엔슝(葛剑雄)
1945년 저쟝성 후저우에서 태어났다. 중국 역사학계의 권위자로 현재 푸단대 중국역사지리연구소 소장 ․ 주임 ․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역사지리 ․ 중국사 ․ 인구사 ․ 이민사 등을 연구했다.
『서한 인구지리』『중국 인구 발전사』『천하 : 통일 및 분열과 중국 정치』『통일과 분열 : 중국 역사의 계시』등을 저술하였다. 공저로는『중국이민사』『과거사와 현대사』『천추흥망』『미래 생존 공간 ․ 자연 공간』 등이 있으며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이 - 이지연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사에서 출판기획자로 활동중이다.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를 집필했으며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을 진행했다. 역서로는『천추흥망-삼국·양진·남북조』가 있다.
번역 이지연
목차
- ㆍ개정판 서문
ㆍ총서
ㆍ진·한(秦漢)의 재현과 중화의 절정기
-수․당(隋唐) 시기 개술
ㆍ시대에 순응한 통일의 황제
-수 문제의 무공문치(武功文治)
ㆍ도를 넘어선 대업이 도리어 화를 부르다
-수 양제의 대업과 망국
ㆍ성당기상의 창시자
-이연(李淵)의 당나라 건립
ㆍ당당한 기세와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천하를 꿈꾸다
-황위 쟁탈전 ‘현무문의 변’
ㆍ봉건시대 치세의 모범
-‘정관의 치’에 대한 평가
ㆍ전무후무한 여황제, 무측천(武則天)
-무측천을 말하다
ㆍ전성기를 향한 질주
-당 현종과 ‘개원성세(開元盛世)’
ㆍ지축을 흔든 어양의 북소리
-‘안사의 난(安史之亂)’과 당나라의 내리막 길
ㆍ우담화(優曇花)처럼 나타났다 곧바로 사라진 혁신운동
-‘이왕팔사마(二王八司馬)’와 ‘영정혁신(永貞革新)’
ㆍ문하생과 관리의 끊임없는 파벌 싸움
-공허하게 오래 지속된 ‘우이당쟁(牛李黨爭)’
ㆍ황권 위에 기생한 악성종양
-환관의 전권과 ‘감로의 변(甘露之變)’
ㆍ병농(兵農) 일치와 분리
-‘균전제’와 ‘부병제’로부터 ‘양세법’과 ‘모병제’까지
ㆍ법치행정의 본보기
-법제의 계승과 발전
ㆍ천하의 영웅을 손에 넣다
-재능만 있으면 발탁하는 과거제도
ㆍ인류문명의 공동발전 시대를 연 대외개방
-폭넓고 도량이 큰 대외개방
ㆍ후기
ㆍ연대표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수 문제 시기에 국가는 부강해지고 백성은 넉넉했으며, 중앙과 지방의 창고에는 식량이 넘쳐났다. 서경의 태창 ‧ 동도의 함가창과 낙구창 ‧ 화주의 영풍창 ‧ 섬주의 태원창 등에는 많게는 1천만 석, 적게는 수백만 석에 이르는 식량이 저장되어 있었다. 이와 함께 장안, 낙양, 태원의 관창에는 각각 수천만 필에 이르는 옷감이 쌓여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저장한 물량까지 합하면 수나라 통치자가 50, 60년은 족히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었다.
당나라 현종 때는 집집마다 몇 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의 곡식을 저장했고, 정부 창고에 쌓아둔 식량은 천보 8년(749년)에 이르면 대략 1억 석이 되었다. 당시의 식량 가격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러한 안정세는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p.31)
중국 고대사를 살펴보면, 정관의 치의 출현이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출현은 봉건사회 치란흥쇠(治亂興衰)의 기본적인 법칙을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후인들이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우선, 대규모 농민봉기가 일어난 뒤에는 훌륭한 황제가 출현하고 치세가 잇따른다는 사실은 거의 하나의 법칙이다. 진(秦)나라 말 농민 봉기가 일어난 뒤에는 서한(西漢) 초의 ‘문경의 치(文景之治)’가 출현했다. 수나라 말의 농민봉기 이후에는 당나라 초의 ‘정관의 치’가 나타났다. 송 고조, 명 태조, 청나라 강희(康熙) 연간에도 모두 정관의 치와 비슷한 치세를 이루었다.
봉건전제제도 아래서 황권의 강화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멸망을 초래한다. 전제제도는 자체로는 효과적으로 황권의 강화를 제한하지 못하고, 농민봉기만이 효과적으로 그것을 억누르는 사회적인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농민봉기 이후에는 거의 예외 없이 봉건 통치자가 잠깐이나마 정신을 차리고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침몰시킬 수도 있다.”는 논리를 상기해 두려운 마음에서 양보하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것은 통치계급 자신을 위한 정책이지만 사회 발전과 진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p.175)
그러나 무측천은 이와 달리 15년 동안 정식으로 무주황제로 군림했다. 이 사실만으로도 역대 봉건사학자들과 정치가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봉건적인 관점 밖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무측천이 황제가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답은 긍정적이다. 중요한 점은 본인이 재능을 구비했는가 하는 것이지 간단히 남존여비의 전통 관념으로 긍정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된다. 루쉰은 “무측천이 황제가 되는 데 누가 감히 ‘남존여비’를 거론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무측천이 황제의 자리에 오른 것은 정말로 용기 있는 일이었고, 그녀 자신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가 되었다. (p.207)
출판사 서평
■ ‘수·당나라’ 중국 제12회 도서상 수상 작품
중국역사 총서 ≪천추흥망≫ 8권 중 ≪삼국·양진·남북조≫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수·당나라≫는 ‘중화문화의 절정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다각적인 대외개방으로 세계강국으로 부상하며 현란한 중화문화를 탄생시켰던 ‘수 ․ 당’의 흥망성쇠가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수‧당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기 중의 하나다. 정치‧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화려한 중화문화를 꽃피운 시대였기 때문이다. 후세들의 찬사를 받는 ‘정관의 치(貞觀之治)’ ‘개원성세(開元盛世)’ ‘원화중흥(元和重興)’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출현했다. 중국사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대였던 만큼 많은 뛰어난 황제들과 재상들이 탄생했고, 법과 제도는 가장 완비되었으며, 대외 개방의 문이 활짝 열려 70여 개 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서유기로 널리 알려진 현장(玄奘)법사가 바로 이 시대의 인물로 서역에서 중국으로 불경을 가져와 불교의 발전에 힘쓰고 『대당서역기』를 저술해 중요한 역사 기록을 남긴다. 또 이 시대의 유명한 인물로는 중국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여황제로 알려진 무측천(武則天)이 있다. 여성은 황제의 자리를 꿈꿀 수도 없었던 봉건시대에 그녀는 지략과 미모로 반대세력을 제압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경제와 문화의 번영을 이끌며 개원성세의 기초를 닦아 놓았다. 그러나 무측천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와 야사에서 평가절하되었고, 오랫동안 그녀의 치적 또한 묻혀버렸다.
현명한 천자였던 현종이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는 데 주인공 역할을 한 경국지색 양귀비도 이 시대의 인물이다. 혼란한 정세를 마무리 짓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중국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로 평가받는 ‘개원성세’를 이끌었던 뛰어난 황제 현종은 양귀비의 치마폭에 쌓여 정사를 멀리한다. 그 결과 나라는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자신은 태상황으로 물러나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된다. 현종은 자신이 쌓은 업적에 대해 자만과 오만에 빠진 군주의 말로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빚어낸 ‘성당기상’은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당인거리 등의 발자취를 남기며 수․당의 문화가 얼마나 찬란했으며 그 영향력이 깊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역사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중화문화의 절정기> 편에서 바로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274327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2월 06일 |
쪽수 | 431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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