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 데이터 활용의 정석(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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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데이터 활용 가이드
메디데이터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글렌 드 브리스는 현 다쏘시스템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부의장이다. 그는 생명과학 산업 분야에서 20년에 걸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한다.
《리얼월드 데이터 활용의 정석》은 데이터가 주도하는 정밀의료와 전통적인 치료 중심 보건의료의 원칙을 결합하고, 기술 곡선을 항상 앞서 나가야 한다는 점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리더, 과학자, 의사, 정책 입안자, 이해당사자와 환자들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다.
작가정보
글렌 드 브리스는 메디데이터의 공동창업자 겸 다쏘시스템 라이프사이언스 및 헬스케어 부의장이다. 그는 1999년 메디데이터를 설립한 이후 스마트한 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꾸준히 추구해왔다.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분자생물학과 유전학을 전공한 후, 컬럼비아 프레스바이테리언 병원에서 연구 과학자로 일하면서 뉴욕 대학 커런트 수학연구원(New York University’s Courant Institute of Mathematics)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다. 《응용임상시험(Applied Clinical Trials)》, 《암(Cancer)》, 《비뇨의학저널(The Journal of Urology)》,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tics)》, 《스태트(STAT)》, 《북미비뇨의학진료(Urologic Clinics of North America)》,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에 글을 실었다. 글렌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이사이자 컬럼비아 HITLAB 펠로이며, 보건의료 여성경영자협회 유럽자문위원회(Healthcare Businesswomen’s Association European Advisory Board) 회원이기도 하다. 소셜미디어는 @CaptainClinical으로 팔로우할 수 있다.
제레미 블래치먼은 다양한 산업계의 리더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생각을 세상에 전하는 작가이다.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법대를 졸업한 그는 《익명의 변호사(Anonymous Lawyer)》와 《커브(The Curve, 캐머런 스트래처[Cameron Stracher]와 공저)》 등 두 권의 소설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그의 소설은 두 권 모두 NBC 방송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글을 실었다. 웹사이트는 jeremyblachman.com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소아과 전문의가 되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번역가이자 출판인으로 살고 있으며, 도서출판 꿈꿀자유 서울의학서적의 대표이기도 하다.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 《성소수자》(공저)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공저)를 썼고,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뉴로트라이브》 《암 치료의 혁신, 면역항암제가 온다》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 역자서문
저자 서문
1장 히포크라테스에서 이포크라테스까지
01. 괴혈병을 완치하기 전
02. 환자 방정식을 들여다보면
03. 핏비트, 스마트 화장실, 블루투스 내장 자율구동 심전도
2장 데이터를 질병에 적용하기
04. 에이바-불임 추적과 모든 여성의 건강을 이해하는 길
05. 호흡 한 번, 피 한 방울-천식과 당뇨병, 첨단기술로 정복 중인 만성질환
06. 플루모지와 패혈증 감시-스마트한 데이터로 치명적인 급성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두 가지 방법
07. 암과 파지요법-나만을 위한 맞춤 치료
08. 캐슬맨병-데이터가 가져다준 희망
3장 자신만의 환자 방정식 구축하기
09. 증기온도 압력표
10. 좋은 데이터
11. 임상시험의 변화
12. 질병관리 플랫폼
4장 진보를 전 세계로
13. 협력의 중요성
14. 가치기반 급여
15. 인센티브를 일치시켜라
16. 그리고, 팬데믹
결론
감사의 말
저자소개
Index
책 속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운동 추적장치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건강 유무와는 별개로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엄청난 데이터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1쪽
스마트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배설물을 분석하여 그날 필요한 영양소를 알려주고, 그 결과에 따라 집집마다 갖춰진 3D 약물 프린터로 매일 아침 맞춤형 영양보충제를 만들어 먹는다면 어떨까? 특수한 장치를 이식하거나 삼키면 생활하는 동안 조용히 작동하여 체온, 심박수, 혈액의 화학성분을 자동 분석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건강을 위한 조언과 권고가 전송된다면 어떨까?
89-90쪽
나는 최신 활동 추적장치가 나오면 직접 써보고 싶어 안달하는 편이지만, 여성을 위한 임신용 팔찌는 일상적인 흥미를 훨씬 뛰어넘는 환상의 영역이었다. 몇 주간 직접 착용한 뒤 기록된 측정치를 검토해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었다. 휴식 시 심박수, 혈류 상태, 스트레스 측정치는 임신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개발된 장치라지만 남성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지표다. 다행히 내가 배란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114쪽
암이라는 분야에서 희망을 보여준 접근 방법이 반드시 암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알렉터라는 스타트업 기업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희망에서 뇌의 면역계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개발 중이다.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넌 로젠탈은 미디엄에서 발간하는 기술과학 잡지 《원제로(OneZero)》에서 이렇게 말했다. “결국 신경세포는 변성되어 죽고 맙니다. 이렇게 해서 알츠하이머병이 생기죠.”
157쪽
어떤 사람은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유전적 소인을 타고난다. 공격적인 예방적 혹은 치료적 개입을 권고할 만한 집단을 정의하는 또 하나의 데이터, 또 하나의 환자 방정식 입력값이다. 하지만 그런 유전적 소인이 없다면, 언젠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나타낸다고 해도 72세에 나타나느냐 147세에 나타나느냐가 중요해진다.
184-185쪽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인 암 환자 중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사람은 5%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상시험 참여율이 높아진다면 생명을 구할 가능성 역시 증가하게 된다.
213쪽
팬데믹은 비단 COVID-19 환자들에게만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 인류와 보건의료 시스템의 모든 측면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어떤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든, 단순 정기검진을 받든 우리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인이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이것이 결정적인 취약점이다.
343쪽
출판사 서평
“데이터가 곧 건강이고 데이터가 곧 자산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생명과학 및 의료계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드디어 전 세계의 임상연구·신약 개발·의료기 회사에 필수 기술과 분석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메디데이터의 공동 창업자인 글렌 드 브리스의 "THE PATIENT EQUATION"이 국내에서 번역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명과학 산업 분야에서 20년에 걸친 실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생명과학 기업의 경영진과 연구자, 병원 경영진, 생명공학 기업가, 보험사, 규제기관과 정책 입안자, 환자 권리옹호 활동가에게 이 책을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평소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초대형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서 어떤 시도를 하는지 알고 싶은 독자도 본 서적에 굉장한 흥미를 느낄 것이다.
COVID-19 이후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전망하다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COVID-19는 비단 감염자들에게만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 한동안 우리는 다리가 부러져도, 응급상황에 놓여도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이는 치료 분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환자들의 상태를 더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이번 위기 중에 일상적이든 비일상적이든 진료를 연기하고, 건너뛰고, 잊어버리는 등 제때 하지 못한 의료 행위들의 지연이 질병 진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리얼월드 데이터 활용의 정석》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원격 진단 및 치료 경험을 통해 되먹임 회로가 만들어지면 으레 환자 치료에 존재해왔던 한계들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의료의 규모를 대기실의 넓이, 치료실 숫자, 의사 숫자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센서와 치료 자체의 가용성으로 정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 발전 방향이기도 하다. 이제 첨단기술을 당뇨병뿐 아니라 보건의료 생태계 전체에 걸쳐 응용해야 한다.
현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정밀의료 그리고 미래의료의 해답을 제시해줄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면서 배경지식과 함께 정밀의료와 데이터 분석의 현재 모습을 설명한다. 또한 의학적 데이터와 환자 방정식의 기본적인 사항에 관해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2장에서는 데이터와 분석법을 적용하여 급성에서 만성까지, 비교적 단순하고 개인적인 문제에서 복잡한 질병 및 인구집단 수준의 문제까지 다양한 질병에 도전하는 사람과 기업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입력에서 출력에 이르기까지 생명과학 산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의학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논의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것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진정한 전 세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COVID-19로 인해 어떻게 많은 문제들이 전면에 부각되고 서둘러 해결에 나서야 했는지 살펴본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23299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15일 |
쪽수 | 380쪽 |
크기 |
210 * 297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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