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네가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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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샬롯 리드
저자 샬롯 리드는 지독한 우울증을 겪으며 무기력증에 빠져 있던 그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매일 적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지 환기하고 싶었고, 혹시라도 이 글이 친구들한테 유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렇게 2년 넘게 글을 올렸고 우울증에서도 완전히 벗어났지만, 자신의 생각들을 적는 게 즐거워서 계속 글을 남겼다. 그러던 어느 날, 만성 건초염이 찾아왔고 고통이 너무 심해서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어야 했다. 삶 전체의 변화가 필요하던 그때, 그녀는 페이스북에 올린 ‘생각’들을 손으로 쓰고 그림에 담아 직접 책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책은 단지 입소문을 통해 수천 권이 판매되었다. 지금도 그녀는 자신의 웹사이트 www.maythethoughtsbewithyou.com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로운 이야기와 그림을 올리고 있으며, 여전히 런던의 노팅힐에 있는 포토벨로 마켓에서 직접 책과 그림을 팔고 있다.
역자 최고은은 싱어송라이터. 2010년 첫 번째 EP 《36.5℃》를 발매한 뒤, 《Good Morning》, 《REAL》 그리고 2014년 11월 첫 정규 앨범 《I WAS, I AM, I WILL》을 발매했다. 조금 느리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음악으로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있는 그녀는 음악이 기초 생활필수품이고 자신의 패스포트라고 여긴다. 사람과 사람, 공간과 사람, 시간과 사람 사이에 자유로운 출입증으로 자신의 노래가 오래도록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책을 펼치는 순간 밀려오는 행복감에
페이지를 계속 넘길 수밖에 없었어요!”
-레이첼 켈리, 베스트셀러 <블랙 레인보우> 작가
삶의 변화 갈망하는 당신에게 풍성한 영감을 불어넣다
이 책의 원 제목은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가 너와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이란 말을 차용한 “좋은 생각들이 너와 함께 하기를”(May the thoughts be with you)이다. 책 제목처럼 발랄하고 톡톡 튀는 115개의 긍정 메시지들이 독자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짧고 힘 있는 문장과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읽는 이들로 하여금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할 뿐 아니라 책을 쥐는 순간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될 만큼 흡입력도 높다.
이 책은 막연하게 “꿈을 가져라”는 말로 치열한 경쟁 속 비인간화를 재촉받는 현대인들에게 피로감을 부여하지 않는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지면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 우주는 당신이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며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실수는 우리의 가장 멋진 모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 등을 그림처럼 재기발랄하게 전하고 있을 뿐이다.
장황한 이론을 펼치거나 구구절절 많은 말들로 무언가 해내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도 이 책이 큰 인기를 끈 이유가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이 책에 실린 문장 하나하나가 저자가 가장 아프고 힘들었을 때 발견한 보석 같은 깨달음이기에, 그래서 그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깜찍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이 책에 대해 호주 출신 유명 싱어송 라이터 나탈리 임브룰리아는 “이 책이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준다”고 감탄했고, 영국의 성공한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자서전 《블랙 레인보우Black Rainbow》의 저자인 레이첼 켈리도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픈 자신을 위해 쓰기 시작한 글이 사람들을 감동시키다
이 책에 담긴 행복 글귀들은 놀랍게도 저자 샬롯 리드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릴 때 탄생했다. 2008년, 항우울제로 간간히 삶을 버텨나가고 있던 당시, 그녀는 약물이 아닌 자연스러운 치료법을 찾으라는 직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결심한다. 샬롯은 이해심 있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건강한 식단과 하루에 한두 시간씩 걷기, 정기적으로 침 맞기 등도 꾸준히 실천했다.
그렇게 우울함 속에 두 달쯤 보냈을 때, 작가는 자신만의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들을 매일 적기 시작했다. “내가 어떻게 느끼기를 바라는지 환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적고, 혹시라도 “내가 쓴 글이 친구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240p)”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우리의 문제점만 파면서 낭비하기에 삶은 정말 짧고 정말 소중(213p)”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2년간 꾸준히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다 보니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이 생겼다. 그녀의 친구들은 페이스북에만 남겨놓기 아깝다며 책을 제작해 보라고 권유한다. 당시 그녀에게 그 “아이디어는 사랑스럽긴 했지만 자신을 행동으로까지 이끌진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주는 그녀의 체험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걸까? 저자에게 만성건초염(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 발병한 것이다. 고통이 너무 심해 2년 동안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리고 끝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삶 전체에 변화가 필요했고, 그때 마음 한켠에 고이 접어두고만 있던 책 작업이 떠올랐다.
건초염을 앓는다는 것은 컴퓨터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었고, 해서 그녀는 손글씨와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 깨달음 들을 종이에 옮기기 시작했다. 우선 200부를 만들어 주변 지인과 가족들에게 판매했다. 독립출판물을 파는 가게에도 비치하고, 영국 런던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에 자판도 펼쳤다. 소박하게 시작했던 책 판매가 입소문만으로 큰 호응을 얻어 판매 첫해 2,000부가 팔렸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책에 웃음 짓고 눈물을 흘렸다. 공교롭게도 그녀의 책을 본 사람 중 한 명이 크게 성공한 기업가이며 비즈니스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샤 워스문드였고, 샤는 이 책을 세계적인 유명 출판사인 헤이하우스에 연결해 주었다. 정식 출간이 되면서 수천 권이 팔려나갔고,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한국 독자들의 손에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삶에 마음을 열면, 놀라운 마법이 일어난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건 아름다운 일이야.
하지만 너 자신과 사랑에 빠지면 그때부터는 마법이 시작돼.”(187p)
“대개는 스스로를 힘들게 몰아붙이는 행동이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고 믿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거, 그게 널 강하게 만들 거야.”(49p)
저자는 책 곳곳에서 자기 사랑과 자기에 대한 친절, 자신에 대한 믿음, 가슴 깊은 곳에서 발견되길 기다리는 보물 등이 우리 안에 있음을 믿으라고 말한다. 우리가 이미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만족된 삶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삶이 주는 마법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직관의 소리에도 귀 기울 수 있어야 한다. 직관은 어느 날 번개처럼 떨어지는 신의 계시가 아니다. “직관력은 근육과 같아. 자주 쓰면 쓸수록 더욱 튼튼해지지.”(103p)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다른 누군가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기만의 방식을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25p) 그럼에도 변화나 자신의 직관을 믿기 두려워하는 이들을 향해 저자는 또 이런 말도 덧붙인다. “불완전함이 아름다움의 가장 진실된 모습”(175p)이라고, “만약 네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서만 산다면, 가슴이 원하는 진짜 삶은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할 거”(99p)라고. 그렇게 독려하며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의 등을 떠민다. 또한 애초에 목표했던 결과만을 고집하지 말라고도 충고한다. “미처 예상치 못한 멋진 일들이 일어나는 순간은 바로 우리가 계획한 것들이 ‘잘못’되고 있을 때야”(31p)라며, 마치 길을 잃지 않는 인생에서 어떻게 재미와 행복이 솟아날 수 있겠냐는 듯 말이다.
절망의 깊숙한 곳까지 여행한 뒤 들고 온 선물과도 같은 책이라서일까? 그녀가 말한 대로 살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이 책은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우리를 기분 좋게 자극하면서 늘 곁에 두고 싶어지게 만든다. 또한 이 긍정의 에너지를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진다.
실제로 저자 샬롯이 포토벨로 마켓에서 책을 판매하는 동안 책을 사갔던 독자들이 몇 시간 후 다시 돌아와 몇 권을 더 사가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책을 보고 나면 기분이 밝아질 것 같은 누군가가 떠올랐다면서. 예를 들면 만성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 병원에 있는 친구,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언니, 우울해하고 있는 남자친구, 혼자 사는 이웃, 진로를 바꾸고 싶어 하는 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절친, 자폐증이 있는 아들, 곧 생일을 맞는 친구……
어둡고 슬프고 외롭던 시간에 쓰기 시작한 이 책이 외국의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치유의 기쁨이 되어주었다면, 이제 각박한 세상살이에 지친 한국인들에게 그 따뜻한 위로와 웃음이 전해질 차례이다. 이 책 한 쪽 면에는 영어를 그대로 실어 저자의 글맛 또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특별히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가수 최고은이 번역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페스티벌에 한국 뮤지션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으며, 가수 윤종신 또한 “지금까지 봐온 포크 싱어와는 테크닉과 질이 다른” 싱어송라이터라고 극찬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 책을 옮기며 음악적 영감을 얻어 새로운 곡을 쓰기도 했다는 그녀는, 손이 가는 아무 페이지나 문득 펼쳐도 삶의 위로와 용기를 선물처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작가의 마음속에 들어가 속 깊은 대화를 나눠보라고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075955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3월 17일 | ||
쪽수 | 256쪽 | ||
크기 |
127 * 188
* 20
mm
/ 38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May the Thoughts Be with You/Hay House UK Ltd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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