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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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심훈(沈熏, 1901~1936)
본명은 대섭(大燮). 심훈은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15년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해, 1917년 왕족인 이해영과 혼인했다. 1919년 제일고보 재학 당시 3?1 운동에 참가하여 4개월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그후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항주(杭州)에 이르러 지강(之江)대학에서 수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훗날 '극문회(劇文會)'를 만들게 된다.
1923년 귀국 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쓰고, 1925년에는 동아일보에 장편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했다. 이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투신, 『먼동이 틀 때』를 원작, 각색, 감독하였다. 1930년 이후 장편소설 『영원의 미소』와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했고, 1935년에 이르러 장편 『직녀성』과 『상록수』를 발표하여 문단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현상모집 당선작인 『상록수』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충남 당진으로 잠적하여 쓴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적 작품이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민족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집 『그날이 오면』, 장편소설 『상록수』『동방의 애인』 『불사조』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이 있다.
엮은이 문흥술
196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인간 주체의 와해와 새로운 글쓰기」가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 『자멸과 회생의 소설문학』(1997), 『작가와 탈근대성』(1997), 『시원의 울림』(1998), 『모더니즘과 욕망의 언어』(1998), 『한국 모더니즘 소설』(2003) 등의 저서와, 장편소설 『굴뚝새는 어디로 갔을까』(2000), 편저 『운수 좋은 날』(2000), 『태평천하』(2002), 공저 『소설 신라열전』(2001) 등을 펴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번역 문흥술
출판사 서평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농촌 계몽소설의 결정판!
우리 소설사에서 식민지 시대 젊은 지식인들의 모습과 그들의 농촌 계몽 운동을 사실적이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 1?2』가 출간되었다.
『상록수』는 농민의 실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농민이 되어 농촌을 위해 봉사하는 의지적 인물인 박동혁과 그의 애인 채영신, 그리고 그 둘을 도와 농촌 계몽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농촌의 고난상과 농민들을 갖은 고생에서 해방시키려는 젊은이들의 꿈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깊은 감동을 준다.
채영신과 박동혁은 신문사에서 주최한 농촌 계몽 운동에 참가했던 열성적인 젊은이들로, 주최측이 베푼 위로회 석상에서 보고 연설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동지애를 갖게 된다. 둘은 각각 청석골과 한곡리라는 농촌으로 내려가 농촌 지역의 계몽 사업과 생활 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농촌의 지주 세력들과 일제 경찰들의 감시의 눈이 옥죄어 오면서 이들의 농촌 운동은 계속되는 고난에 부딪히게 된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강습소와 농우회관까지 짓는 채영신과 박동혁의 모습은 어려움을 알기 힘든 요즘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꿈을 가진 자들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작가가 실제 농촌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기에 『상록수』 전편에 흐르는 사실적 묘사와 살아 있는 입말을 읽는 재미가 작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민족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채영신과 박동혁의 모습은 어려운 시대의 지식인의 모습을 간접 체험함과 동시에 삶에 대한 방향을 찾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지침이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두 권으로 나뉜 『상록수』는 권말부록을 더욱 알차게 꾸며 놓았다. 1권의 ‘십대들을 위한 감상의 길잡이’에서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더불어 작품에서 이해하기 힘든 어휘와 문학 용어를 쉽게 풀이해 놓은 〈심훈 문학사전〉, 그리고 가려 뽑은 〈논술 포인트 10〉, 『상록수』의 실제 모델이 된 ‘최용신’에 대한 신문기사까지 담겨 있어 살아 있는 작품 읽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권에서는 문학평론가 문흥술이 심훈의 문학 세계와 『상록수』의 의의와 한계를 알기 쉽게 정리한 해설을 실어 놓아 청소년들이 심훈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이 책들로 해결할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갖춘 『상록수』를 읽어 가면서 청소년들은 생각의 폭이 깊어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심훈 문학의 참모습과 그의 소설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를 깨닫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심훈(沈熏, 1901~1936)
본명은 대섭(大燮). 심훈은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15년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해, 1917년 왕족인 이해영과 혼인했다. 1919년 제일고보 재학 당시 3?1 운동에 참가하여 4개월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그후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항주(杭州)에 이르러 지강(之江)대학에서 수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훗날 '극문회(劇文會)'를 만들게 된다.
1923년 귀국 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쓰고, 1925년에는 동아일보에 장편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했다. 이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투신, 『먼동이 틀 때』를 원작, 각색, 감독하였다. 1930년 이후 장편소설 『영원의 미소』와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했고, 1935년에 이르러 장편 『직녀성』과 『상록수』를 발표하여 문단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현상모집 당선작인 『상록수』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충남 당진으로 잠적하여 쓴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적 작품이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민족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집 『그날이 오면』, 장편소설 『상록수』『동방의 애인』 『불사조』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이 있다.
엮은이 문흥술
196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인간 주체의 와해와 새로운 글쓰기」가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 『자멸과 회생의 소설문학』(1997), 『작가와 탈근대성』(1997), 『시원의 울림』(1998), 『모더니즘과 욕망의 언어』(1998), 『한국 모더니즘 소설』(2003) 등의 저서와, 장편소설 『굴뚝새는 어디로 갔을까』(2000), 편저 『운수 좋은 날』(2000), 『태평천하』(2002), 공저 『소설 신라열전』(2001) 등을 펴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938039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5월 25일 | ||
쪽수 | 255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청개구리 텐텐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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