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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지은이 안네마리 노르덴(Annemarie Norden)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자신의 두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만들다가 동화작가가 되었다. 어른들이 보기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실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 속 이야기들을 ‘실오라기 끝을 살살 잡아당기듯’ 풀어 내어 동화에 담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영국, 프랑스, 핀란드, 덴마크 등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번역 소개되었다. 대표적인 책으로『내가 아는 특별한 아이』,『동생 잃어버린 날』등이 있다. - 그린이 정진희 1969년 경기도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옷감짜기』,『한국 생활사 박물관』,『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1, 2』,『미루나무는 내 마음 알지』,『동생 잃어버린 날』등이 있다. - 옮긴이 배정희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 유럽어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달은 다 알고 있지』,『함께 떠나는 환상여행』,『내가 아는 특별한 아이』,『동생 잃어버린 날』,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등이 있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연세대 유럽어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잔소리 없는 날』, 『아주 특별한 날』, 『동생 잃어버린 날』,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등이 있다.
목차
- 일요일 저녁
월요일 오전
월요일 오후
월요일 저녁
작품 해설
잔소리 설문
출판사 서평
“엄마 아빠는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 - 어린 시절 우리가 마음 속으로 몇 번이고 외쳤던 이 말을, 어느 날 저녁 푸셀은 외치고 만다. 이 발칙한 쿠데타는 의외의 성공을 거두고 푸셀은 ‘딱’ 하루 동안 ‘잔소리 없는 날’을 허락받는다. 드디어 ‘잔소리 없는 날’ 아침, 푸셀은 ‘자두잼을 일곱 숟가락 퍼 먹고, 버터빵 두 개를 더 먹고도 양치질을 하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안네마리 노르덴의 동화 『잔소리 없는 날』은 당돌한 꼬마 푸셀이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아슬아슬하고 신나는 모험담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이라는 카피를 단 동화책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안네마리 노르덴의 『잔소리 없는 날』앞에서라면 웬만한 책은 다 고개를 숙여야 할 듯하다. 그만큼 이 책은 우리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을 읽게 될 엄마 아빠들은 포커스를 잘 맞추어야 한다. ‘혹시 우리 애도 푸셀처럼 엉뚱한 걸 요구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하는 대신 ‘푸셀의 엄마와 아빠’를 유심히 한번 들여다 볼 일이다. 보통 부모라면 ‘네 녀석이 하는 일이 그럼 그렇지!’라며 혀를 차거나 혼쭐을 낼 대목에서 푸셀의 엄마 아빠는 ‘파티의 유일한 손님’이 되어 주기도 하고, ‘공원 캠핑 작전의 일원’이 되어 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쥐어 주며 ‘효자’가 되기를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푸셀의 엄마 아빠에게 ‘한 수’ 배워봄직하다. 게다가, 정말 고맙게도『잔소리 없는 날』은 아주 재미있다. 안네마리 노르덴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책 전체에 듬뿍 배어 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나 보는 책을 어떻게’ 같은 걱정은 ‘절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네마리 노르덴은 솜씨 있고 매력적인 작가이다. 안네마리 노르덴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다’는 본편에 따라 붙는, 너무나도 고맙고 즐거운 덤이라 하겠다. 또, 초등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잔소리 설문조사’를 수록하여 잔소리에 대한 어른과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 - ◆ 주요 내용 - 엄마 아빠의 간섭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 푸셀은 ‘단 하루라도 잔소리 없이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덕분에 만 하루 동안의 자유를 허락받은 푸셀은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신나게 펼친다. 멋대로 수업을 빼 먹고 집으로 돌아 온 푸셀에게 엄마는 약속대로 잔소리 한 마디 하지 않는다. 푸셀은 속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더 큰 모험을 계획한다. 단짝 올레의 말에 따라 오디오 구입을 시도하기도 하고 갑자기 파티를 열기도 한다. 밤에는 올레와 함께 공원 숲에서의 캠핑을 시도하지만 자꾸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엄마 아빠의 자상한 배려 덕분에 모든 모험은 즐겁게 마무리된다. 약속된 밤 12시가 되자 푸셀은 엄마에게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써 줄 것을 요구하지만 엄마는 거절한다. 그러자 푸셀은 엄마 아빠가 보는 앞에서 ‘오늘은 잔소리 없는 날’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직접 쓰기 시작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794055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10월 20일 |
쪽수 | 90쪽 |
크기 |
173 * 22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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