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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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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오세암』, 『에베레스트 등정하기』, 『열대정글 탐험하기』, 『수학만화 시리즈』, 『지구온난화』, 『우리역사박물관 시리즈』, 등을 그렸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저자(글) 김용석
목차
- 서문 피끓는 젊은이들의 기록
두 번의 투옥과 옥중투쟁
1장 고향 | 2장 조선공산당의 결성 | 3장 두 번째 투옥 | 4장 옥중투쟁
출판사 서평
원경 대종사(조계종 원로의원)가
아버지 박헌영에 바치는 대서사시!!
원경 대종사께서 11년간(1993~2004년) 수많은 역사학자의 도움을 받아 흩어진 자료를 모아 《박헌영 전집》(전9권)을 발간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10년간 만화가의 열정으로 재탄생시킨 만화 《경성아리랑》에서
남과 북 어느 곳에서도 기록이 모두 사라진
뜨겁게 살다간 항일운동가의 삶이 감동으로 되살아난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항일무장투쟁을 한방에 이해한다 !!
우리 민족의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피 끓는 젊은이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 누구보다 앞섰던 사람들, 그래서 선각자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
그들의 나이는 고작 십대, 이십대였다.
그런 그들이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어깨에 짊어지고 그 어두운 시대의 등불을 밝혔다. 전국 각지의 잘나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경성으로 모여들고, 3·1운동을 주도하고, 일부는 국내에서, 일부는 해외로 나가 조국 독립과 일본 제국주의의 축출을 위한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그때, 식민지 청년들은 식민지 해방을 지원하는 소비에트 연방과 식민지를 소유하고 있는 제국주의 국가의 자유민주주의 이념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치열한 논쟁을 벌이곤 하였다. 게다가 식민지 해방을 위해 무장투쟁을 할 것인가, 제국주의 열강들에게 평화적인 외교로 그 부당성을 호소할 것인가 하는 투쟁 방법을 두고도 갈등을 겪어야 했다. 어느 쪽이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역사는 그 답을 말해주지 않는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서평 경성아리랑 -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항일운동가 이야기
'박헌영'이라는 현대사의 인물을 아시나요? 들어본 적 있나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친구들 십여 명에게 물었습니다. 교육을 받을만큼 받은 분들인데 모두 고개를 젓습니다. 길상사를 아느냐 물으니 아는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길상사는 박헌영의 이복누이의 딸(조카)이 대원각이라는 요정을 법정스님께 시주하여 절이 되었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의 아들이 스님이 되어 살아있다고 하니 조금 흥미를 갖는 눈치입니다.
'박헌영'!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아서는 안되는 큰 족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기억하는 젊은이들이 없다니 우리 역사 교육의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자 또는 공산주의자였습니다. 다른 모든 평가를 떠나 수탈과 폭압으로 점철된 일제강점기에 불굴의 비타협적 독립운동 사실만으로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충분히 알아야 하는 인물입니다.
주체적인 힘으로 독립을 이루지 못해 남쪽은 미군, 북쪽은 소련군의 지배하에 그들을 등에 업은 이승만과 김일성만 살아남고, 김구, 김규식, 여운형, 박헌영 등 주체적인 독립운동 세력은 모두 거세당한 현실... 그것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역사 교육에서조차 금기시하고, 그 빈자리를 친일파들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이 바로 우리 역사의 비극입니다.
박헌영, 그는 1919년 3.1운동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국내에 있으면서도 끝까지 비타협적 투쟁을 전개했던 얼마 안되는 사람들 중 하나로, 광복 후 남에서는 남로당의 괴수로 쫓겨 월북했고, 북에서는 6.25 전쟁 후 미제의 간첩으로 몰려 처형당한, 무덤도 없는 비극적 인물입니다.
이 책은 박헌영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당 시대를 다룬 6권짜리 만화책입니다. 만화인만큼 쉽습니다. 그림도 무척 잘 그렸습니다. 감탄스러울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고 탄탄합니다. 편향된 내용이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10년 이상 걸려 자료를 수집하여 스토리를 쓰고 만화로 그린만큼 사실에 충실하며 객관적 시각에서 서술하려 노력한 사실이 역력합니다.
균형잡힌 항일독립운동사가 궁금한 사람이면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 교육은 심지어 항일독립운동사마저 반쪽이 가려져 왔습니다. 그 반쪽을 재인식하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근현대사를 공부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줄기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들의 11년간 방대한 자료 수집,
그리고 또 다시 10년의 땀방울로 그려낸 만화 『경성아리랑』(전6권)
『경성아리랑』은 남과 북 어느 곳에서도 기록이 사라진 인물들을 역사의 현장에서 재미있게 되살려내고 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연구자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정 박헌영의 자료를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그의 일대기와 항일운동가들의 활동상에 대해 9권의 전집으로 출판하였다. 이렇게 출간된 『박헌영 전집』9권(역사비평)은 학술적, 한국 근현대 역사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이 『박헌영 전집』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20세기 우리나라의 비극적 역사 속에서 살아간 청년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쉽게 읽도록 하기 위해 만화 『경성아리랑』을 구상하게 되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인물들을 살려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려 10년의 세월을 쏟아야 했다.
많은 근현대사 연구자들을 포함한 그림작가의 오랜 기간 노력이 『경성아리랑』 전 6권으로 2015년 6월 완간될 예정이다.
나라를 잃은 청년들이 선택한 삶의 길
갑자기 나라를 잃은 백성들은 제국주의 일본에게 강점당한 이 땅에서 토지를 잃고, 양식을 수탈당하면서 매우 처참한 지경에 빠져들었다. 이 시대를 살아간 청년들은 어떻게 자라났을까? 그들은 나라를 되찾는 일, 처참한 수탈의 대상이 되어버린 민족의 뼈아픈 고통을 보면서 자랐다. 고등학생도 선생이라 불리던 시대였다. 지식인이었던 항일운동가들은 1919년 3.1운동을 주도한 실질적인 운동세력이었다.
그들은 농사지은 곡식을 탈취당하고 초근목피로 살아가는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통감하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온 몸으로 굴리면서 진보한 미래를 꿈꾸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 길은 서로 달랐을지라도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착취당하는 민족으로서 잃어버린 국가를 되찾는 일이었다.
가는 길은 달라도 결국 다시 만나는 곳!
당시 청년들은 나라 잃은 민족으로서 자신의 영달보다는 민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했다. 그들은 자유민주주의공화국, 사회주의공화국, 평화적 시위, 무장투쟁 등 각각 꿈꾸거나 실천적 방향은 달랐지만 결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다시 만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무장투쟁을 위한 광복군에서부터 국제외교무대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혀갔다. 일제의 손이 닿지 않는 상해의 프랑스조계에 자리 잡고 활동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국대륙과 한반도를 무대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다.
박헌영과 같이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활동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잊혀졌지만, 그들의 삶을 역사로 되살리는 일 또한 우리 후대 사람들의 몫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선각자들의 삶은 대개 일제의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그들이 다시 만나는 곳은 감옥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들을 선각자라 부른다. 먼저 깨달은 자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역사의 전면에 내던진 사람들! 『경성아리랑』은 그들의 삶의 역정을 그려낸 근현대사의 현장이다. 『경성아리랑』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선각자들의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90773753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3월 26일 | ||
쪽수 | 332쪽 | ||
크기 |
191 * 254
* 13
mm
/ 69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만화로 보는 근현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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