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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안개 속의 살인 | 김성종
엄마 나 사랑해 | 류성희
인간의 덫 | 이승영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 | 김유철
나비문신 | 김 연
최후의 심판 | 강형원
달콤한 광기 | 장세연
떠버리 잠 재우기| 최종철
아이리스 핑크 바이크 | 김상헌
지크프리드 계획 | 황세연
책 속으로
추리적 여름을 위한 수작秀作들
오랜만에 중편을 내놓은 김성종은 「안개 속의 살인」에서 대가다운 스케일을 여실히 보여준다. 단편을 잘 집필하지 않는 그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 작품에서조차 장편 못지않은 품격과 풍모를 읽어낼 수 있다. 이데올로기 충돌과 부침을 기반으로 한 냉전의 세계가 몰락한 이후 그 여파로 파생된 살인청부업자. 살인청탁과 살인청부업자의 거래와 대가성 살인을 비정하고 건조한 문체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비정한 캐릭터와 캐릭터의 행위를 통해 자본의 메커니즘이 자본주의의 전 지구적 상황임을 묘사하는 것으로 읽힌다.
현직 변호사이기도 한 강형원의 「최후의 심판」은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끌어내고, 거기에 특유의 상상력을 가미하는 독특한 추리문법을 선보이고 있는데, 개연성과 디테일의 충실성이 돋보인다. 류성희의 단편은 기존의 추리문법을 넘나드는 특장이 있다. 정갈한 한편의 단편소설로도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에는 짙은 휴머니즘이 갈무리되어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추리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바람직한 글쓰기의 한 예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은 신예작가 김유철의 경우에도 해당할 터인데,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고, 이승영의 작품에는 현대자본주주의의 메커니즘에 종속된 인간군상과 그것을 배경으로 한 살의가 두드러져 보인다. 이밖에도 김상헌, 장세연, 최종철, 김연, 황세연 등 중견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집의 무게와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안개 속의 살인』 은 한국추리문학 일 년 동안의 값진 결실이다. 이 한 권이 올해의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집이라는 것을 자부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고대한다.
한국추리작가협회 명예회장 이상우
출판사 서평
추리문학의 부활을 꿈꾸며……
추리문학은 우리에게 왜 필요한가?
이는 문학은 무엇인가와 문학은 왜 필요한가, 인간은 무엇이고, 사회는 또 무엇인가를 묻는 것과 같이 우문이다. 한 사회에서 사건과 범죄는 인류문명과 궤를 같이하며 끊임없이 발생하는 보편적 현상이다. 살인의 행위는 아벨을 죽인 카인의 인류 원초적 범죄에서 보듯, 그 행위를 뒷받침하는 심리적 요인이 자리한다. 이 심리적 요인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인간이 인간들로 형성한 사회를 기반으로 하여 발생하는 비극적 요소이다. 가령 증오, 분노, 시기와 질투, 욕망, 소유욕, 자존심과 정체성 등등.
한편, 살인과 범죄의 유형과 기법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사건과 범죄의 유형과 기법의 변화는 그 사회의 본질과 성격을 들추어내는 바로미터이자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앞의 질문 ‘우리에게 추리문학은 왜 필요한가?’의 우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담겨있다. 다시 말하자면 한 사회에서의 살인사건은 그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적 변화의 기표이자 상징이고, 그것을 통해 본질과 현상을 들추어내는 문학적 실천이 추리작가에게 있다할 것이다.
‘추리문법’의 생명은 사건(살인) 발생동기에 대한 개연성이다. 그리고 그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디테일의 충실성이다. 따라서 추리문학은 자아와 세계의 대결에서 자아의 패배와 승리여부를 떠나 리얼리즘이고, 작가는 리얼리스트일 수밖에 없다. 아니, ‘추리문법’과 문학적 행위의 입장에서 그러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553911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7월 23일 |
쪽수 | 308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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