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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 철거민들의 삶

조혜원 , 안미선 , 김일숙 , 자그니 , 김순천 지음 | 삶이보이는창 | 2009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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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492722(8990492726)
쪽수 320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여기 사람이 있다』는 이번 용산 참사 희생자 가족과 다른 여러 지역의 주거 세입자 및 상가 세입자 열다섯 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참여한 15명의 필자들은 재구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장소로부터 뿌리 뽑힌 하위주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받아 적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우리 이웃인 철거민들을 한 명 한 명 만나서 그들의 살아 숨 쉬는 목소리 그대로를 책 속에 담은 구술 기록이다. -출판사 서평 제공

목차

06 | 책을 내며 | 연정
10 | ‘용산’에서 확인하는 지독하게 불편한 진실 | 박래군

19 | 주택공사라는 ‘골리앗’과 싸워 이기다
-성낙경, 고양시 풍동 | 조혜원

35 | 땅도 쳐다보고 하늘도 바라보며 내 집에서 살고 싶다
-유순복, 광명시 광명6동 | 안미선

55 | 저는 꽃이에요
-조명희, 서울시 천왕동 | 김일숙

73 | 나는 정의감에 불타가지고 처음에 시작했어요
-정삼례, 서울시 흑석동 | 자그니

87 | 집 평수 넓히려는 사람들 마음속에 폭력이 있어요
-인태순(전국철거민연합 연대사업위원) | 김순천

101 | 도망가는 것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망루로 올라왔어요
-철거민 7명 용인시 어정 | 김형석

121 | 중요한 건 침묵하지 않는 거죠
-이영희, 서울시 용산동5가 | 라흐쉬나

135 | 없는 사람은 아예 없고 있는 사람은 아주 많고
-박명순, 성남시 단대동 | 박해성

153 | 재개발은 누구한테나 다 올 수 있는 일이에요
-김창수, 성남시 단대동 | 연정

173 | 혼자 가는 길 아니라네
-남경남(전국철거민연합 의장) | 김미정

191 | 여기가 내 집이네, 내 집
-최순경, 서울시 용산4구역 | 이호연

207 | 그 노래가 이렇게 내 가슴을 울릴지 몰랐어요
-박선영, 서울시 용산4구역 | 이선옥

223 | 내 꿈과 희망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것인가요?
-지석준, 서울시 순화동 | 강곤

243 | 뭐 하나 밝혀진 게 없어요
-정영신(故 이상림 씨 막내며느리) | 도루피

265 | 내가 아버지였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겁니다
-故 윤용헌 씨 장남 현구, 故 이성수 씨 차남 상현, 故 양회성 씨 차남 종민 | 장일호

285 | 조세희 작가에게 듣다_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하다 | 박수정
301 | 뉴타운·재개발 사업 바로알기 | 이주원

책 속으로

“철거민이 되고자 해서 되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중략…) 어느 연구단체에서 원주민 재입주율이 15퍼센트라고 하던데 실제로는 그 반도 안돼요. 전에 살던 비용으로 살 수 있어야 재입주가 맞죠, 온갖 빚을 내서 다시 들어오는 걸 어떻게 재입주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성낙경, 고양시 풍동 지역 철거민

“오랫동안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이사비 몇 푼 받고 다 포기하고 떠났던 분들을 몇 년 후에 다른 철거 지역에서 또 만나요. 그분들이 계속 낙후한데, 낙후한 데로만 가는 거예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런 슬픔, 이런 불공평, 이런 분배의 어리석음, 이런 정치·경제 정책을 하면서는 미래가 깜깜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 가는 건 우리가 벼랑 끝을 향해서 가는 거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난쏘공』은 벼랑 끝에 세운 ‘주의’ 팻말이라고 내가 생각을 했어요.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하다.”
-조세희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자

점유 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강제 퇴거, 괴롭힘 또는 기타 위협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점유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보장 받아야 한다.
-유엔 사회권위원회 사회권규약 일반논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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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유 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강제 퇴거, 괴롭힘 또는 기타 위협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점유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보장 받아야 한다." - 유엔 사회권 위원회에서 펴낸 사회권 규약에 있는 말이다. - 그러나 '개발만이 살길이다' 끊임없이 외쳐대는 토건공화국이라는 한국에서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이며 규약이다.   이 책<여기 사람이 있다>에서는 용산 참사 희생자 가족과 다른 여러 지역의 주거 세입자 및 상가 세입자 열다섯 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 책은 우리 이웃인 철거민들을 한 명 한... 더보기
  • 여기 사람이 있다.   지난달 김철환 교수님을 찾아 갔을 때, 교수님이 주신 책이다. 용산 참사 일가족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이 책을 여러 권 사셨다고 하셨다. 꽤 많아 보이는 똑같은 책이 쌓여 있길래 궁금해 하던 차였다.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비로소 철거민의 눈높이에서, 철거민의 입장에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야만적인 개발 현장과 공권력의 단면을 바라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이러한 현실을 알고 있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철거민들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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