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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 비사 창덕궁에서 15년간 순종황제의 측근으로 일한 어느 일본 관리의 회고록

곤도 시로스케 지음 | 이연숙 옮김 | 신명호 감수 | 이마고 | 2007년 08월 06일 출간
  • 정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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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429582(8990429587)
쪽수 367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권 침탈기의 순종과 창덕궁의 아픈 역사를 기록한
일본 관리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대한제국 황실 비사>는 창덕궁에서 15년간 순종황제의 측근으로 일한 일본 관리가 쓴 회고록이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창덕궁에서 일한 곤도 시로스케가 1926년 순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출간하였다. 그는 15년간 왕실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직접 목격하였고, 당시 궁중의 안팎에서 직접 보고 들은 대소사를 기록하였다. 일본인이 제국주의적 시각에서 썼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순종과 창덕궁의 아픈 역사를 기록한 희귀 문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 책에는 창덕궁과 덕수궁에 각각 유폐된 순종과 고종, 일본에 끌려간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생활상,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후 사정과 황실의 반응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순종대와 창덕궁 시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제껏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궁 내부의 업무와 주요 담당자들의 면모, 이토 히로부미의 궁중 숙청 실상, 한일합병의 과정, 고종의 국장 전모, 굴욕적인 순종의 일본 방문 일정 등도 함께 기록하였다.

아울러 순종의 일본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종의 옛 정혼녀를 이용한 윤덕영의 계책, 윤덕영과 이완용의 치열한 암투, 대조전 화재와 재건축 과정 그리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게 된 친일화가들, 3ㆍ1운동 당시 광화문과 덕수궁의 풍경 등 다른 자료에는 없는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일본 제국주의에 충성한 일본 관료의 글인 만큼, 저자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상세한 주와 해설을 덧붙였다.

저자소개

저자 : 곤도 시로스케

저자가 속한 분야

지은이 | 곤도 시로스케(權藤四郞介)
1875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하고 오사카 아사히신문사, 오사카 후지모토 빌브로커 은행에서 일했다. 1905년 인천일본인상업회의소 서기장으로 조선에 건너와, 1907년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궁내부 사무관으로 특채되어 입궁하였다. 그후 15년간 궁내부의 여러 부서를 옮기며 거의 모든 사무를 담당하였다. 특히 한일 병합, 궁중 숙청, 순종의 일본 방문, 고종의 국장, 영친왕의 결혼, 대조전 재건축 등 통감정치와 무단통치 시기의 굵직한 사안들에서 실무자로 일했다. 1920년 궁을 나와 조선신문사 부사장이 되었고, 자신의 궁중 경험을 「창덕궁의 15년」이란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하였다. 1926년 순종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그동안의 글을 수정 편집해 발표한 것이 바로 이 책 《대한제국 황실 비사》(원제: 이왕궁비사)이다.

옮긴이 | 이언숙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일본사) 및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국사학과(일본중세사)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외교통상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일 역사교사 교류회 심포지엄 등 한일 학술문화 교류 관련 통역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일본인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에도의 패스트푸드》 《사건과 에피소드로 보는 도쿠가와 3대》 《일본사 개설》 《영웅의 역사1 - 패자의 길》 《멸망하는 국가》 《읽기의 힘 듣기의 힘》 등이 있다.

감수 및 해설 | 신명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 선임연구원 및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를 거쳐 현재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조선시대 왕과 왕실문화 전문가로서, 지은 책으로는 《조선의 왕》 《조선왕실의 의례와 생활, 궁중문화》 《궁녀》 《조선왕실의 자녀교육법》 《조선의 궁궐에서 일했던 사람들, 궁》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대한제국 황실 비사>해설

일러두기
서문
이왕 전하의 생애

1부 궁에 들어가다
애도의 마음
궁내부에 들다
왕세자의 도쿄 유학
궁내부의 조직과 인사 배치
관제 밖의 관제 - 상궁제도
이토 히로부미의 상궁 정치
서남 순행
친경식과 궁원 개방
창경원 파티와 모닝코트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

2부 한일병합과 무단통치
무르익은 병합의 기운
한일병합의 서글픈 어전회의
아카시 경무총장의 비밀순찰
이왕 책봉
한일병합의 1등공신, 윤덕영
'궁내부'에서 '이왕직'으로
자애로운 성품과 비상한 기억력
투명한 유리그릇 같은 창덕궁
악을 모르는 평화의 왕자
엄비의 죽음
5년 만의 부자 상봉
엄비와 데라우치 총독의 말다툼
제2대 총독과 무단정치의 말로
고미야 차관의 퇴임
한밤중의 정리해고 바람
운현궁의 승계자는 누구?
왕공가궤범의 초안을 마련하다
왕가 백년대계를 위한 산림사업
조선에서 처음 시도한 목마사업

3부 왕 전하의 일본 방문
왕 전하의 도쿄 방문을 위한 은밀한 협의
윤덕영, 먼저 태왕 전하를 압박하다
30년 전 수수께끼의 왕비 후보
마침내 내려진 용단
왜 총독부는 정도를 택하지 않았는가
도쿄 방문 선발대로 뽑히다
조선민중의 우려 속의 일본행
나고야 역의 두 분 전하
천황 알현
호메이덴의 성대한 공식만찬
왕세자 부대 방문
왕세자 저택에서의 오붓한 연회
황궁에서의 마지막 오찬
귀국길에 오르다
모모야마 능 참배
교토를 지나 미야지마로
현해탄을 넘어 마침내 경성으로

4부 태왕 전하의 죽음
대조전의 화재
임시 거처는 낙선재
궁을 옮기자고 했다가 혼쭐난 이완용
태왕 전하의 승하
태왕 전하의 파란만장한 생애
혼례식을 강행할 것인가, 상을 먼저 치를 것인가
조선 산하에 가득한 수심
또다시 슬픔 속에 귀국한 왕세자
금곡 홍릉
능 문제 이면의 속사정
마침내 침묵을 깬 독립만세 소리가 덕수궁을 압도하다
조선의 관례를 무시한 국장
날이 갈수록 흉흉해지는 한반도의 민심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사이토 총독, 폭탄 속에 부임하다

5부 궁을 떠나다
조선의 천재 예술가들, 왕궁을 장식하다
왕세자 전하의 결혼
왕세자의 애마를 하사받다
대조전의 완공
이 왕조의 유신이 능비를 세우다
왕손의 탄생
왕세자 부부의 귀국
왕손 전하의 갑작스런 죽음
아아! 왕손 전하(1) - 애도의 글
아아! 왕손 전하(2) - 서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덕혜옹주, 도쿄로 유학을 떠나다
이왕가의 골칫거리 - 윤씨 가문의 부채 문제
수수께끼의 친용금
무대 위의 이완용, 흑막 뒤의 윤덕영
역대 이왕직 장관
역대 이왕직 차관
이완용 대 송병준
이왕 전하의 국장에 즈음하여

책 속으로

이토 히로부미의 상궁 정치
저자가 열렬히 존경을 표하는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식민화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정미7조약을 강요해 겉으로는 조선인 장관을 내세우지만 실권은 차관이 갖는 차관정치를 단행해서 사실상 내정의 전권을 장악했으며, 황제의 손발이라 할 수 있는 궁중 인력을 대거 숙청하여 황제권을 무력화시켰다(저자는 단순히 6000명이 정리해고되었다고 하나, 이는 사실상 거의 모든 조선인 궁중 인력을 쫓아낸 것이었다). 또한 그는 고종을 속박하기 위해 그가 아끼는 열한 살의 어린 아들 영친왕을 학업을 쌓기 위한 유학이라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대한제국 황실 비사》는 창덕궁에서 15년간 순종황제의 측근으로 일한 일본 관리가 쓴 회고록이다. 그는 한일 병합, 궁중 숙청, 순종의 일본 방문, 고종의 국장, 영친왕의 결혼, 대조전 재건축 등 일제 통감정치와 무단통치 시기의 굵직굵직한 사안들에서 실무자로 일하며 당시 궁중 안팎에서 직접 보고들은 대소사의 비밀들을 기록하였다.
그 속에서 우리는 국권을 빼앗긴 채 대한제국 황제에서 이왕(李王)으로 격하돼야 했던 고종과 순종의 무력한 설움과 고뇌, 그 와중에도 온갖 계략으로 황실을 괴롭혀 일제에 충성하는 윤덕영, 이완용, 송병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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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 제국 we**om | 2014-05-23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식민시대의 대한제국 황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록문이다. 특히 일본인의 시각에서 본 당시의 기록은 여러군데 억지스런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편향되지 않는 시각으로 보면 우리의 실상을 정확히 바라보는데 훌륭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말로만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보다 대한 제국의 마지막 역사를 되짚어 보고 근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 아닐까. 우리의 할아버지들이 살았던 사회의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가치있는 기록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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