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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굴비

지혜사랑시인선 19 | 양장
박현 지음 | 종려나무 | 2009년 0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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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348586(8990348587)
쪽수 159쪽
크기 130 * 19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유쾌한 풍자와 애잔한 서정으로 삶을 이야기하다!

자본주의로 인해 자신의 본성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굴비』. 현재 우리의 현실과 소비적 탐욕을 냉소와 환멸로 풍자한 시들과 자연과 인간적 순정이 담긴 시들을 한 대 엮었다. 시인은 자본과 탐욕이 지배하는 현실의 완강한 시스템에 순정으로 대항 하는 것이 힘겹다고 인식한다. 순정과 함께 건강한 생활 현장의 역동성을 드러내 현실에 맞서, 이웃의 불우한 애환을 감싸고 달래준다.

쇼윈도에 진열된 루이비똥 가방을 통해 늪을 누비던 악어가 상품으로 전의되는 과정에 주시한 「악어를 밴 여자」. 생명을 가진 악어가 쇼윈도의 상품으로 전락하는 과정에 숨겨진 자본의 메커니즘을 꿰뚫어 보는 투시적 시선을 드러낸다. 야생의 원초적 생명력을 차압당한 채 지폐 몇 장에 팔려 연명하고 있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굴비를 통해 형상화해낸 「굴비」. 굴비와 아버지의 동일시를 통해 사회적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시인의 진정성과 박진감을 엿볼 수 있다. [양장본]

이 책에 담긴 시

실종


아버지가 실종됐다
어머니는 신고도 아니하고
아이들은 일상이다

거실 귀퉁이 액자 속
전단지에만 아버지는 있다
먹고 싸는 일은 예정대로 진행되어
어머니는 생리대를 갈고
아이들은 모니터 속으로 떠났다

바다에는 바다가 없다
바람 속에는 바람이 없고
날개는 날개가 아니고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니다

아버지가 되자 모두들
사라져, 버렸다
발 디딘 588번지가
버뮤다 삼각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시인은 1970년 충남 예산 출생하였으며, 2007년 󰡔애지󰡕로 등단하였다.
충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에 출강중이다.
이 시집 [굴비]는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목차

1부 굴비
악어를 밴 여자/ 자본주의적 사랑/ DON‘T WORRY, BE HAPPY/ 아프리카에 갔다/ 돼지 이야기/ 굴비/ 가르랑가르랑/ 어머니의 날개옷/ 게장/ 어머니의 가을/ 옥천행/ 대천에서 김수영을 만나다/ 학사 개장수/ 금강처럼/ 한통속

2부 창작론 시간
계정을 지우다/ 모자母子 이야기/ 적당히/ 금을 밟다/ 고래/ 창작론 시간/ 괄약근에 대하여/
죄는, 아니죠?/ 무당벌레/ 현문우답賢問愚答/ 생활 1/ 생활 2/ 생활 3/ 나무 1/ 나무 2/ 다를 바 없다

3부 복고풍의 이별
김 한 장/ 덤, 더미/ 봄/ 기도/ 자장면, 짜장면/ 편지/ 기일 풍경/ 무거운 시간/ 시빚/ 단풍/ 그리운 사람/ 뜸/ 복고풍의 이별/ 떠다닌다/ 제발

4부 서시를 읽다
솜사탕/ 실종/ 우울증에 대하여/ 금반지/ 시계/ 상성리의 밤/ 고향역/ 목숨/ 더 질긴 것/ 파리에게 고함/ 소망/ 내 서정시가/ 소묘/ 서시를 읽다/ 파벽破壁/ 몸울음/ 피아노/ 어린 양의 기도/ 기형도를 위한 슬픈 오마주

책 속으로

굴비


한때는 용왕을 꿈꾸고
삼천정병을 이끌고 토끼를 잡으러 가고 싶었을 게다
속살까지 퍼렇게 물든 바다에서 혁명을 꿈꾸다
태어나 처음 공기를 맛보고
은빛 비늘이 벗겨지고
아가미에 소금이 뿌려진 채로
제 태어난 바다를 부릅뜬 눈으로 지켜 보며
나일론 끈에 효수당한 채로
석 달 열흘을 매달려 있다가
가난한 주머니에서 도난당한 지폐 몇 장에 팔려
시퍼렇게 부릅뜬 눈으로
널부러져 있다

우르르 달려든 쇠꼬챙이에
몸뚱이는 산산이 부스러지고
앙상한 뼈와 헤진 내장을 드러낸 채
누웠다
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굴비의 미학, 혹은 혁명의 미학

박현 시인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고, 2007년 계간시전문지 로 등단했다.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현대시를 가르치고 있다. 박현 시인은 그의 첫 시집인 󰡔굴비󰡕에서 ‘풍자와 해학’을 주요 기법으로 삼고 있지만, 그러나 그 풍자와 해학의 칼날이 외부의 세계와 타자들에게로만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그 풍자와 해학의 칼날은 자기 자신을 향해서 가장 날카롭고 예리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그 반성과 성찰의 토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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