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곳에 어떤 사나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금화 6천 개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큰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랍비가 사원 침전의 장식으로 쓰기 위해 금화 6천 개를 가지고 그 집으로 다이아몬드를 사러 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의 아버지가 그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팔지 않겠습니다.”하고 사나이는 말했다. 그 만큼 큰 돈벌이가 있는데도 잠자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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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곳에 어떤 사나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금화 6천 개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큰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랍비가 사원 침전의 장식으로 쓰기 위해 금화 6천 개를 가지고 그 집으로 다이아몬드를 사러 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의 아버지가 그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팔지 않겠습니다.”하고 사나이는 말했다. 그 만큼 큰 돈벌이가 있는데도 잠자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효도라고 감탄하여 랍비는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 ‘僧舞子鼓老人漏’라는 말이 있다. 뜻을 풀어보면 ‘스님은 춤을 추고 아들은 북을 치고 노인은 울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관한 이야기 한 토막이 있는데, 효도는 유대인이나 한국인이나 맹목적인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홀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며느리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도 가난해 조석 끼니를 대기가 어려운 형편인데 아버지 환갑날이 닥쳐왔다.
아들과 며느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 환갑잔치를 할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홀로 계신 아버지의 환갑날에 아무 것도 없으면 얼마나 섭섭할 것이며 아들과 며느리도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며느리는 고심 끝에 소담한 자기의 머리를 잘라 팔아서 그 돈으로 쌀을 사고 반찬을 마련해 정성껏 상을 차렸다. 저녁상을 올리고 홀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아들은 화로를 두드리며 장단을 치고 며느리는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자 아버지는 기가 막혀 울고 있었다.
밤에 임금님이 민정을 살피고자 순찰을 도는데 어느 집엘 가보니 봉창 문에 그림자가 비치는데 춤추는 모습이 보이고 장단 소리와 울음소리가 구슬퍼 이를 이상히 여겨 문을 열고 까닭을 물었다.
노인은 자초지정을 이야기했다.
“가난해서 며느리가 자기 머리를 잘라 팔아서 환갑상을 차려 주고 저를 위로하기 위해서 장단 치고 춤을 추는 것입니다.”
임금님은 이들의 딱한 사정과 아들과 며느리에 효성에 감동되어 쌀과 옷감을 상으로 후하게 내려 주고, 노인의 아들을 과거 시험을 치게 했는데 출제 문제는 ‘‘僧舞子鼓老人漏’이었다. 당연히 노인의 아들은 쉽게 문제를 풀어 과거에 급제하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전해온다.
남자의 일생
‘탈무드’에 의하면 남자의 일생은 일곱 단계로 나뉜다.
한 살은 임금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임금님을 받들듯이 달래 주기도 하고 기분을 맞춰준다.
두 살은 돼지: 진탕 속을 마구 뛰어 다닌다.
열 살은 새끼 양: 웃고 떠들어 대고 뛰어 다닌다.
열 여덟 살은 말: 다 자라서 힘을 뽐내고 싶어한다.
결혼하면 당나귀: 가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끙끙거리며 걸어가야 한다.
중년은 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호의를 구걸한다.
노년은 원숭이: 어린애 같아지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 주지 않는다.
* 젊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도 살아갈 날들이 더 길고, 해 온 일들보다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다. 그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것은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이다. 지금 실패한 일이라도 내일 다시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 젊음이 가치 있는 것은 이러한 가능성 때문이다. 젊음이 아름다운 것은 치열하게 살아가려는 도전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이 영원하지 않듯 젊은 시절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다. ‘아아! 청춘, 사람은 그것을 일시적으로 소유할 뿐, 그 나머지 시간은 회상할 뿐이다.’라고 앙드레 지드는 말했다.
젊음의 특권을 내동댕이치고 겉만 화려한 유혹에 타협을 하는 젊음이라면, 머지않아 인생의 황금기가 찾아와도 그의 삶은 전혀 빛나지 않을 것이다. 젊은이여, 만개한 꽃보다는 자기만의 색깔로 피어나려는 꽃봉오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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