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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나무

우리시대의 논리 5
김진숙 지음 | 후마니타스 | 2016년 05월 25일 출간 (1쇄 2007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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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0106384(8990106389)
쪽수 283쪽
크기 154 * 196 * 22 mm /39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소금꽃 나무』는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는 사회비평에세이로, 민주화 뒤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잔잔히 그려냈다. 권위주의, 민주화, 세계화로 이어지는 공식 역사의 이면에서,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당차게 감당해 낸 여성 노동자 김진숙의 삶과 투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목차

하나,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20년만의 복직 13
동네사람들아! 24
음지 27
그시절의 이력서 33
사 는것 같던 날 51

둘, 거북선을 만드는 사람들 59
"난 일기짱으루다 갈키여" 61
일편단심 상집 78
땜쟁이 발등 94
노동자 훈장 102

셋,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끝나지 않은 기다림 113
전태일과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119
준하에게 125
호루라기 사나이,그를 아십니까? 131
오래된 미래 137
언제 밥그릇에 불이 붙을지 몰라 기름밥이지요 143

넷,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미래다
봄이 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151
그때 우리는 158
노동자와 예술가 164
반성문 170
나이팅게일의 꿈 177
아내들에게 183
사회적 교섭과 조카 188

다섯, 손가락을 모아 쥐면 주먹이 된다
'차부상회' 민근부의 고백 197
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200
눈이 없는 용 208
봄은 만인에게 평등했는가 217
학번에 대하여 225

여섯, 상처 231
해고된 동지에게 238
돌아온 아이 242
부고 없는 죽음 24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49
항소이유서 252

부록 : 조공노동자신문과 조선공사 노동조합

책 속으로

[1부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 내가 곧 그들이라는 사실이 이제 더 이상 부끄럽지도 치욕스럽지도 않았다. 같이 살아야 된다는 생각. 내가 달라져야 그들이 달라진다는 생각. 그들이 딛고 선 땅이 변화되어야 내가 딛고 선 땅도 변화된다는 생각. 눈물은 곧 다짐이 되었고 가슴 벅찬 환희가 되었다. 인간이 참 고귀한 존재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2부 거북선을 만드는 사람들]
“가느다란 나무뿌리가 그늘 드리운 고목나무 되도록 피를 섞어 물을 주고 살을 깎아 비료를 주며 알뜰살뜰 가꾸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1부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스물 대여섯의 나이에 노동운동 때문에 해고되었다가 20년 만에 복직하게 된 ‘정식이형’과 ‘영재형’을 바라보면서 20년 전의 서로를 회고하는 글로 시작한다. 해고가 그리 길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그 긴 세월이 지나 20대 중후반의 나이가 이제 40대 후반들이 되었지만, 아직 내려놓지 못하는 부채감과 잊지 말아야 하는 그 20년을 찬찬히 말하고 있다. 이어서 십대 후반 집을 나서 시작한 노동자 생활, 그 절망과 그로부터 스스로 어떻게 노동자라는 존재의식을 받아들이게 되었는지를 담담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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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꽃 나무 so**y99 | 2019-06-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그녀를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아프다. 그녀가 고공농성을 할때 나는 그녀를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그 높은 곳에 올라가서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장을 하며, 홀로 싸울때 난 가끔씩만 그녀를 떠올리고 미안해했던것 같다. 그녀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때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른뒤 이책을 구입해서 읽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도 든든했다. 이렇게 힘겹게 투쟁해주셔서 후세대인 내가 조금은 편안한 환경(결코 편안한 노동환경은 아니나, 그녀가 처음 노동운동을 할때보다는 조금 편안한)에서 일할수 있어서 고맙다는 마음과, 그러함에도 불구하... 더보기
  • 파업에 대한 이해 so**wa | 2012-07-1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런 책을 읽어보고서야, 무슨무슨 중공업에서 파업을 하는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더보기
  • 부끄러움에 관하여.. rl**rl2200 | 2010-01-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내 삶의 부재증명을 그의 알리바이로 확인할수 있었다.   땀에 절은 작업복을 그에게 다시 입혀서 등짝에 허연 소금꽃이 피어나도록 용접봉을 들려 보는것, 시간이 그에게 한번이라도 그리움을 풀수있는 기회를 선물할수 있길 빌고 싶다.   그는 지금도 한진중공업 앞 텐트에서 대량해고 반대 단식투쟁 중이다..       더보기
  •   무슨 말이 필요할까. 한 여름에 읽은 책을 새삼 다시 생각하는 것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책장을 덮은 다음 다가온 숨 쉴 수 없는 아픔과 격정을. 저자는 《전태일 평전》을 읽고 노동자로 다시 태어났다고 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한심한 쓰레기임을 깨달았다. 삶은 그토록 구차하고 또한 아름다운 것임을….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만들었다고 말하던 저자. 말로는 표현하기조차 죄스러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자로, 또한 노동운동가로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왔던 ... 더보기
  •     봄은 만인에게 평등했는가. 열 몇 살 아이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동백꽃처럼 낙화하고 무덤조차 없는 아이들의 뼛가루가 황사처럼 날리는 땅. 이 척박한 땅에서 봄은 과연 만인에게 평등했는가. 자식들하고 발 뻗고 누울 게딱지만 한 집을 지키겠다고 살인범이 되어 세 시간의 물대포와 최루탄에 생취처럼 끌려 내려오던 철거민들. 그들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위에서 빛나던 햇살은 얼마나 따사로웠는가. . 월남전 파병 용사에 해외 산업 역군에 60 평생 일만 해 온 늙은 노동자가 외친 “서러움이 뭔지를 알려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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