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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인간의 출현

개정증보판
최정규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9년 08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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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0024954(8990024951)
쪽수 400쪽
크기 153 * 21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게임이론으로 인간 본성 진화의 수수께끼를 푼다!

이 책은 2007년 10월 <사이언스>에 ‘자기집단 중심적 이타성과 전쟁의 공진화’라는 논문을 실어 학계와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세계적인 진화적 게임이론 연구자 최정규 교수가 초판 출간 이후 4년 반 만에 ‘이타성의 진화’에 관한 최신의 연구 성과들을 녹여낸 개정증보판이다.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수정ㆍ보완과 함께 이타성의 진화를 둘러싸고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이론들이 추가되었다.

저자는 ‘인간이 과연 이기적 존재인가, 이타적 존재인가’라는 해묵은 논쟁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이타적 인간은 이기적 인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질문의 답으로 인정받아왔던 혈연선택 가설이나 반복-상호성 가설과 같은 기존의 가설ㆍ이론들을 차례로 검토하고, 그것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대안이론을 제시하며 보충하고 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최후통첩 게임까지 20개의 흥미진진한 게임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이타적 인간의 생존에 얽힌 수수께끼를 제기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부는 이타적 인간이 우리 사회의 규범을 유지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탐구하고 있다. 부록에 실린 ‘게임이론 입문’은 초보자를 위한 것으로 고등학생에서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에서 제도와 진화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할 즈음인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첫 학기 허버트 긴티스 교수의 ‘진화하는 게임이론’이라는 강의를 듣고는 진화적 게임이론에 곧바로 매료되었다.
진화적 게임이론이란 사회의 복잡한 현상들을 모형화하여 진화라는 패러다임하에 게임으로 구성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결과가 어떻게 규범이나 관습이 되어 다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그로부터 5년 후 진화적 게임이론으로 박사논문을 썼으며, 카오스이론과 진화이론을 중심으로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한 뉴멕시코 소재 산타페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도와 규범, 인간 행동을 미시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진화적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경제학, 정치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들을 두루 포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0월에는 『사이언스』에 박사논문 지도교수였던 새뮤얼 볼스 교수와의 공동연구의 성과물인 「자기집단중심적 이타성과 전쟁의 공진화」라는 논문이 실림으로써 학계와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게임이론과 진화 다이내믹스』(이음), 『지식의 통섭』(공저, 이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승자의 저주』(공역, 이음), 『자본주의 이해하기』(공역, 후마니타스) 등이 있다.

목차

개정증보판 서문
머리말: 여행을 시작하며

제1부 죄수의 딜레마를 넘어서
제1장 팔이 굽혀지지 않는데 밥을 어떻게 먹지?
무임승차와 선행의 갈림길 / 사람들은 왜 헌혈을 하는가?
제2장 자백만이 살길이다!
죄수의 딜레마 / 게임의 조건
제3장 돕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다
게임으로 보는 이타적 행동 / 돕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제4장 스미스 요원의 경고
지구를 갉아먹는 바이러스, 인간 / ‘나 하나쯤이야’로 초래되는 비극 /
약속은 어기는 편이 낫다
제5장 우리 마을에도 가로등을 달 수 있을까?
가로등이냐 소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 골목길은 영영 더러울 수밖에 없는가? /
결과는 시장의 실패
제6장 암울한 이론, 따뜻한 현실
딜레마에서 빠져나온 사람들 / 희생과 헌신의 동물 사회
제7장 유전자는 피보다 진하다
수수께끼의 첫 번째 열쇠, 혈연선택 가설 / 유전자를 나눈 뜨거운 사이 /
유전자의 눈으로 본 세상, 이기적 유전자 / 알고 보면 이기적인 꿀벌의 세계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도 선행을 베푸는 당신
제8장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수께끼의 두 번째 열쇠, 반복?상호성 가설 / 침팬지가 털을 다듬어주는 원칙 /
큰가시고기, 그 용감함의 비결 / 모두가 보험에 든 수렵채취부족 /
여전히 남아 있는 수수께끼 / 게임은 반복되어야 한다 / 죄수의 딜레마에서
루소의 사슴사냥으로 / 반복?상호성 가설은 해답이 될 수 있는가?
제9장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반복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 실험실로부터 날아온 보고서 / 다수가 참여하는
거래의 경우 / 예상을 뒤엎는 호크스의 발견 / 2% 부족한 반복?상호성 가설
제10장 앙갚음의 미학
반복과 보복의 관계 / 이타적인 보복도 있다 /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
제11장 끼리끼리 노는군
수수께끼의 세 번째 열쇠, 유유상종 가설 / 선한 사람은 선한 사람과 만난다 /
유유상종에는 비용이 든다
제12장 가격과 신뢰는 비례한다?
수수께끼의 네 번째 열쇠, 값비싼 신호 보내기 가설 / 가장 잘 달리는 영양이
가장 높이 뛴다 / 잘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선행
제13장 대화는 값싼 수다떨기에 불과한가?
수수께끼의 다섯 번째 열쇠, 의사소통 가설 / 의사소통으로 비극을 막을 수 있는가? /
백번의 메신저보다 한잔 술이 낫다
제14장 뭉쳐야 산다!
수수께끼의 여섯 번째 열쇠, 집단선택 가설 / 이타적 인간이 사회의 경쟁력이다 /
속도의 비밀
제15장 평화의 그물망으로 욕심을 가두다
소득이 평등할수록 이타적이 된다? / 강력한 평등주의 /
로마에 가서는 로마인들이 하는 대로
제16장 안으로는 이타적이고, 밖으로는 배타적인
내부인과 외부인의 차별 / 외부인에 대한 적대와 이타성의 공진화
제17장 당신의 이웃은 누구인가?
수수께끼의 일곱 번째 열쇠, 공간구조 효과 / 누구로부터 배우는가? /
도넛 모양의 사회 / 국지화 효과 실험 / 이타적 행동의 진화를 위한 조건들
제18장 새로운 여행의 시작

제2부 이타적 인간, 세상을 가져라!
제19장 돈이냐 정의냐
얼마면 되겠어? / 빗나간 예측 / 정의로운 독재자들 /
손해와 불공평, 무엇을 택할 것인가?
제20장 정글로부터 얻은 교훈
문화별로 보는 상호적 인간 / 정글에서의 최후통첩 게임
제21장 호의에는 호의로
노동계약과 신뢰 게임 / 노동시장의 특수성 /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하여

맺음말

부록: 게임이론 입문
1. 게임이란 무엇인가?
2. 최적대응과 내시 균형
3. 다양한 유형의 게임들
4. 순차적 게임과 게임트리
5. 진화적 안정성
6. 지식전수와 전략수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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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예는 이타성이라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잘 보여준다. 집단의 구성원들끼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자신에게 돌아올 어느 정도의 손해를 기꺼이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만, 이들의 시선은 오직 그 집단의 내부로만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렇다고 이들이 드러내놓고 외부인을 차별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외부인에게도 아주 친절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결정을 보면 은연중에 내부인/외부인의 구분이 드러나곤 한다는 말이다).
이타성은 많은 경우 ‘좋은 것’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집단이라는 경계가 분명...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욱 깊고 넓어진 4년 반 만의 개정증보판,
‘이타성의 진화’와 게임이론에 관한 최적의 안내서!

진화적 게임이론이란 사회의 복잡한 현상들을 모형화하여 진화라는 패러다임하에 게임으로 구성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결과가 어떻게 규범이나 관습이 되어 다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경제학과 생물학의 만남으로 탄생한 진화적 게임이론은 이제 ‘합리적=이기적 개인’을 전제하는 기존의 경제학에 대한 의미 있는 문제제기를 넘어서 정치학, 사회학, 인류학,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 간의 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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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적인간의출현 pi**lo1357 | 2013-02-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타적 인간의 출현」을 읽고 18대 대선에서 안타깝게도(?) 필자가 지지한 대통령 후보자가 당선이 되지 않았다. 필자가 지지한 대통령 후보자의 정책 중에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처음에는 내용이 다소 빈약하였지만, 안철수 후보자의 정책을 수렴하면서 그 내용이 더욱 단단해졌다. 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적 경제’는 기존 경제 이론과는 다른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1970년대 대처리즘과 레이건 노믹스라 불리면서 시작된 신자유주의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계기로 그 수명이 다했다는 평가를 받... 더보기
  • 10-09-13   경제학의 근본 가정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개인'을 상정합니다. 따라서 남을 돕는 행위조차도 자신의 이득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한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진화론적으로도 맞습니다. 이득을 많이 본 개체들이 그렇지 못한 개체들보다 더 번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목적'에서 행동하는 개인들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이기적 행위에는 해로운 결과가 발생하는 역설에 부딪칩니다. "경쟁만이 난무하는 세상은 창조적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자기파괴로 끝난다"는 말처럼 사회는 붕괴될 수 밖... 더보기
  • 무엇을 선택할 것 인가?? ho**0726 | 2010-01-1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하다 보면, 그 짧은 시간에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이 오간다.. 뭐라 말하지?? 이게 이득일까? 손해보는건 아닐까? 언제부터 하지?? 어느선까지 수용하지?? 등등.. 만화속의 한 장면처럼.. 머리 위에서 한명은 세상을 밝은 시각으로 보고, 한명은 옆눈으로 보면서 계속 뭐라고 말을 한다. 말하면서 순간 순간.. 그 사람과 풀고 당기고 게임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재미있다고 생갈할때도 있지만, 때론 답답하다고 느낄때도 있다. 그래서 그럴까... 더보기
  • 인간 본성에 대한 고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인정하는 것은 오늘 날 경제적 인간을 정의하는 전제라고 할 것이다. 시장 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의 바탕이 이기적 인간이 아닐까?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가정하는 것도 모든 경제 추체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이기심에 입각하여 움직인다고 가정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기적인 것이 모든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데 이와 같은 논의와 달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타적 행동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평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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