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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지은이 리처드 바크 (Richard Bach) 불후의 명작 《갈매기의 꿈》의 작가 리처드 바크는 1936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다. 롱비치 주립대학에 입학했으나 퇴학당한 뒤 공군에 입대해 비행기 조종을 했다. 제대 후 자유기고가로 몇 편의 글을 쓰기도 했으며, 조종사로 일하면서 3천 시간 이상의 비행기록을 세웠다. 그의 작품들에 대해 보수적인 성직자들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오만에 가득찬 작품’이라고 비난했지만, 그의 작품은 의존보다는 자유를, 기존 질서에의 순응보다는 진정한 삶을 향한 껍질깨기를, 소수의 선택된 자만이 아니라, 인간 모두가 위대한 가능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자연과 더불어 통나무집에서 생활하며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작품으로 《갈매기의 꿈 Jonathan Livingston Seagull》, 《페렛 Ferrets》 전 5권, 《환상 Illusions》, 《하나 One》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 에세이, 인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목요일 살인 클럽』, 『로드워크』, 『매이즈러너』 시리즈, 『테메레르』 시리즈, 『제인 스틸』, 『아크라 문서』, 『작은 아씨들』, 『물에 잠긴 세계』, 『하이라이즈』, 『스트레인저』, 『개들의 섬』, 『양들의 침묵』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 너의 삶에 무엇인가 가져오고 싶다면 이미 삶 속에 그것이 존재한다고 상상하라! - 오랜만에 외국소설 중에 좋은 작품이 출간되었다. 리처드 바크의 문학선을 계속해서 출간하고 있는 [현문미디어]에서 저자의 1984년 작품인 <영원의 다리>(The Bridge Across Forever)가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 [영원의 다리]는 반자전적인 소설이자 영혼의 짝을 찾는데 성공을 거두는 일종의 사랑의 성공담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이상을 동경하던 소년이 나이가 들어 짝을 찾는데서 시작된다. 주인공에게 있어 비행이란 곧 이상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에서 부터 시작한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마련된 영혼의 짝을 찾는 과정을 암시한다. 그리고 평생을 찾아 헤맨 영혼의 짝을 찾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또 다시 현실의 구속을 벗어나 초월과 영혼의 완성을 동경하게 된다. 동양적인 윤회사상에 바탕을 둔 운명적인 사랑은 국내 독자들에게도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다. - 저자는 서문에서도 밝혔다. 이 소설은 어느 시대에서든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문제, 다시 말해서 사랑을 찾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사람들은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용은 오래 전에 죽었고, 용감한 기사는 사라졌으며, 미소를 머금고 비밀의 숲, 마법을 부리는 사슴과 나비 사이를 미끄러지듯 오가는 공주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이상 개척할 곳도 없고, 모험을 떠날 곳도 없다고, 운명이란, 작열하는 그림자가 오래전에 말달려 지나간 것처럼,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버린 것이라고. 정답이 아닌 길로 들어서 본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공주와 기사, 마법과 용, 전설과 모험, 이 모든 것은 지금 이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 뿐, 아직껏 지구에서 사라져 버린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과거에 비해 겉모습만 조금 달라졌을 뿐이다. 용은 정부(政府)라는 껍데기를 쓰고, 여전히 사람들에게 실패와 재앙을 안겨주고 있다. 잠시라도 땅에서 눈을 떼어 위를 바라보거나, 왼쪽으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는 모퉁이에서 문득 용기를 내어 오른쪽으로 돌기라도 하면 곧장 사회라는 탈을 쓴 악마들이 무시무시한 비명을 지르며 달려든다. 공주와 기사는 교묘하게 겉모습을 위장하여 본래의 모습을 숨겼으므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현실의 주인은 여전히 꿈에 나타나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는 용과 대적할 때 필요한 방패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고, 푸른 열정의 불꽃이 타오르는 활시위를 당김으로써 얼마든지 이 세상을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직관의 목소리가 진리를 속삭인다. 우리는 그저 허접한 하나의 먼지가 아니라 신비한 힘을 지닌 마법과도 같은 존재라고! - 이 작품을 끝으로 리처드 바크의 이상(理想)의 연인에 대한 갈망이 끝이 났겠는가? 그렇지 않다. 이 소설에서 리처드 바크는 레슬리와 결혼을 하고 그녀와 더불어 생(生)의 초월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결국 초월이라는 건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 사람은 얼마 전에 이혼을 했고, 리처드는 다른 여인과 재혼을 하였다. 미국 내 독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 주었던 사건이었지만, 이혼과 재혼을 통해 영원한 사랑의 진리라는 것도 끊임없이 변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임을 알게 해주었다. - 이 소설에서 리처드 바크와 그의 전처였던 레슬리 페리쉬라는 주인공들이 본명을 사용하였고 자전적인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소설이며, 실생활과는 엄연히 거리를 두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행복과 불행, 인연의 끈이라는 것은 결국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절대적이기도 하다. 이 것은 결국 각 개인의 내면으로 귀결될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929888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8월 20일 | ||
쪽수 | 286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Bridge across forever/리처드 바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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