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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 신부는 돌 여물통을 타고 돌아다니며 전도를 하던 중 악마의 꾐에 빠져 북극으로 가게 된다. 신부는 펭귄을 북극의 원주민으로 착각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다. 천사의 전언에 따라 인간으로 변모한 펭귄들은 부를 축적하고, 전쟁을 벌이며, 사랑을 하면서 인간과 똑같은 역사를 만들어가는데….
펭귄들의 역사는 무의미한 전쟁으로 얼룩져 있을 뿐 아니라 왜곡된 정보를 무조건 따르는 대중, 정치가 개개인의 이익에 따라 흔들리는 국가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프랑스의 역사에 녹아 있는 권력과 종교에 대한 집착을 비난한다. 100년 전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오늘날의 사회와 닮은 100년 후의 미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정보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로 1844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9세기말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던 드레퓌스사건에서 드레퓌스를 옹호하여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19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실베스트르 보나르의 범죄>,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 <타이스>, <붉은 백합> 등이 있다.
번역 김우영
기본정보
ISBN | 9788989805625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0월 31일 |
쪽수 | 414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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