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권에 수록된 주요 내용 ―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개하는 디지털 사진의 모든 것!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률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50%가 넘는 가구가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률이 3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카메라의 확산 추세에 따라 디지털 사진을 위한 매뉴얼들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디지털 사진을 제대로 안내하는 책은 드물다. 『디지털 사진』은 작은 크기의 책이지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명성에 걸맞게 단순히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 기술에만 그치지 않고 사진 자체에 주목함으로써 디지털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핵심만 간추려 담았다.
디지털 카메라의 종류 및 장단점과, 노출․화이트밸런스․플래시․흑백사진․파노라마사진 등 디지털 카메라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진 파일의 효과적인 정리 요령과 필름․사진의 스캔 방법, 디지털 암실 작업 방법, 프린트의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은 컴퓨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그 밖에 해상도 계산 차트, 카메라 구매 요령, 사진관련 웹 사이트 소개 등등 세세한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디지털 카메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한다.
이 책에 수록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들의 네 편의 인터뷰는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데 디지털 카메라가 결코 필름 카메라에 조금도 뒤지지 않음을 역설하고 있다. 자연사진, 인물사진, 포토 일러스트레이션의 전문가인 네 명의 사진가들은 필름 작업에서 디지털 작업으로 전환한 이유를 디지털 카메라의 기술적인 우수성에만 두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디지털 사진이 사람이 눈으로 보는 방식에 가장 가까운 방식이기 때문이라는 것. 디지털 사진 작업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매력을 다시 보게 됐다는 네 명의 사진가들은 한결같이 디지털 사진에 대해 높은 신뢰와 기대를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은 디지털 카메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있다.

디지털 사진도 사진이다!
이 책이 여타의 디지털 사진 매뉴얼들보다 돋보이는 점은 바로 사진 자체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즉, 디지털 사진 역시 기술이 아닌 사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디지털 카메라를 쓰든지, 또 이미지 가공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나 다룰 수 있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진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킴으로써 디지털 사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이 아닌 사진 본연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