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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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41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현대문학에 소설이 추천되었다. 처음에 소설을 쓰다가 동화를 쓰고, 손녀를 보면서 동시도 쓰게 됐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잡지 『시와 동화』를 내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목욕탕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모기네 집』, 동화 『병아리의 꿈』 『다섯 시 반에 멈춘 시계』, 『짱구네 집』,『병아리의 꿈』,『돌이 아버지』 등을 냈습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제5회 홍익대학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제작국장 시절부터 독립 프로덕션 활동까지 ‘오란C’, ‘맥스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다.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순수 회화에 바탕을 둔 뛰어난 감각으로 어린이 책을 위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할아버지 방패》 《풀꽃》 《한라산의 눈물》 《엄마가 아파요》 《슬퍼하는 나무》 《평양에서 태양을 보다》 《교토에서 태양을 보다》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목차
- 작품 해설
첫사랑, 하필이면 왜 돌일까?_김현숙(아동문학 평론가, 아동문학가)
만나고 싶은 작가 강정규
진실은 힘이 세다_선안나(아동문학가)
만나고 싶은 작가 강정규
주머니 속에 송곳을 감추고_이현주(시인, 목사)
책 속으로
전쟁을 피해 황해도 옹진에서 피난 온 가족이 있었다. 소년은 그 집의 소녀에게 마음을 둔다. 하지만 소녀의 주위만 맴돌 뿐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다. 겨울의 바깥놀이를 좋아하던 소년이지만, 올해에는 맵추운 겨울이 걱정이 된다. 얇은 치마저고리만 입은 소녀를 보면서 소년은 가슴만 아플 뿐이다. 어느 날, 친구들이 말똥이나 소똥으로 돌을 달구는 모습을 본 소년은, 소녀를 위해 돌멩이를 굽기 시작한다. 그리고 소년과 소녀는 매일 아침마다 만난다. 소년은 따뜻한 돌을 건네주고, 소녀는 돌을 볼에 대어 보며 추위를 녹인다.
그런데 소녀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남의 집으로 보내지게 된다. 소식을 들은 소년은 단숨에 소녀를 찾아간다. 소녀는 어두운 방 안에서 돌을 쥐고 소리 없이 울고 있다. 책상 위 바구니 속에는 소년이 구워 준 돌들이 담겨 있다. 소년은 소녀에게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그 집을 나선다. 눈이 쏟아지는 들판을 소년은 울면서 뛰고 또 뛴다. 눈물이 흐르듯 눈은 계속 내린다.
출판사 서평
‘만나고 싶은 작가, 한국 어린이 문학’ 시리즈의 수록 작품은 문학적으로 인정받은, 그래서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읽혀질 중ㆍ단편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한 작가의 대표작이면서, 작가 스스로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어린이 문학의 힘을 해외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글 뒤에는 평론가의 작품 해설을 수록하고, 작가의 인생 철학이나 인간미에 대해 다른 작가들의 눈을 빌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첫 작품이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이며 ‘시와 동화’ 발행인인 강정규 작가의 ‘돌’이다. ‘돌’은 강정규 작가의 처녀작이면서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잡지에 실렸던 이 한 편의 동화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이 작품이 발표된 지 33년 만에 ‘돌’ 속의 소녀 이미지를 되살려 낸 그림 작가는 윤문영이다. 강 작가가, 그림 속의 소녀를 보면서 가슴까지 먹먹했다고 극찬했을 만큼 그림 또한 아름답다. 글쓴이와 화가가 동시대를 살아온 경험 때문인지, 두 작가의 호흡이 맞아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삼청동 소재 ‘그림책 갤러리 i(아이)’에서 윤문영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첫사랑의 대상은 끊임없이 뭔가 해 주고 싶은 존재이다. ‘돌’의 소년은 가난 속에서 추위에 떠는 소녀에게 목도리와 장갑을 주려 한다. 소녀가 이를 거절하자, 소년은 목도리와 장갑을 끼지 않음으로써 소녀의 고통을 함께 느끼려 한다. 그리고 매일 한 개의 돌을 따뜻하게 달구어 소녀에게 준다. 소년은 흔하디흔하고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돌을 달구어 소녀에게 건네주면서 자신의 마음도 담아 보낸다. 소녀 역시 매일 아침마다 돌을 받으면서 소년의 훈훈한 마음을 받아들이고, 직접 나무를 깎아 팽이를 만들어 준다. 서로 드러내 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돌’과 ‘팽이’ 속에는 서로를 생각해 주는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다.
첫사랑이 떠나간다. 가난에 쫓겨 소녀는 멀리 남의 집으로 보내지게 된다. 소녀는 돌을 쥐고 울고 있다. 그 모습을 보는 소년은 애써 슬픔을 삭이지만, 결국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는 없다. 그 동안 주고받았던 돌들은 고스란히 바구니에 쌓여 있다. 그 돌들은 이미 식었지만, 소년과 소녀의 가슴 속에는 영원히 식지 않는 첫사랑의 증표로 그 무게만큼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에게도 첫사랑이 있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도 다 알고, 마음에 들면 좋아한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한다. 그러다가도 ‘좋아함’의 대상이 금방 바뀌기도 한다. 마음 졸이며 누군가를 정말로 좋아하는 감정, 첫사랑. 그 사랑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다. 첫사랑의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시대의 변화 속에서 표현 방법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환경이나 의식, 가치의 변화로 요즘 아이들이 소년과 소녀의 그 순수한 마음을 공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면서 만남과 사랑, 그로 인한 관계가 어떻게 맺어지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654384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9월 05일 | ||
쪽수 | 83쪽 | ||
크기 |
177 * 236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만나고 싶은 작가 한국 어린이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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