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이 책을 기획하고 옮긴 이현웅은 고려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느와르>가 있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느와르』,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자본주의는 윤리적인가』, 『2030 미래희망』,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혁명의 한가운데로의 여행』, 『그들이 세상을 지배해왔다』, 『야만의 스포츠』, 『생텍쥐페리의 르포르타주』, 『나치의 아이들』, 『유엔을 말하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불』이 있다.
목차
-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평화 혹은 전쟁?
조종사와 자연의 힘
미국인들에게
내 기억 속의 몇 권의 책들
프랑스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옮긴이의 글
작가 연보
출판사 서평
이번에 출간된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산문들을 모은 책이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생텍쥐페리가 1938년부터 1943년 사이에 발표한 작품들로서, 이 시기는 생텍쥐페리의 삶과 문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글들은 생텍쥐페리의 삶과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
생텍쥐페리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이다. <어린 왕자>,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 등 그의 작품들은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산문들을 모은 책이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생텍쥐페리가 1938년부터 1943년 사이에 발표한 작품들로서, 이 시기는 생텍쥐페리의 삶과 문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글들은 생텍쥐페리의 삶과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
이 글들이 발표된 시간적 배경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면,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전쟁에 참전했던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의 점령과 함께 무장 해제를 당해 프랑스로 돌아오는데, 그때 생텍쥐페리의 책을 발간했던 미국 출판사로부터 초청장이 온다. 프랑스를 위해 싸울 결심을 하고 있던 생텍쥐페리는 점령당한 조국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간다는 사실에 많이 주저한다. 하지만 결국 여러 사람들과 상의한 끝에 미국으로 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생텍쥐페리는 미국에서 점령당한 프랑스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어린 왕자>와 <성채> 같은 주요 작품들을 집필한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 중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와 “프랑스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이러한 상황이 잘 언급되어 있는데, 이 글들을 통해 전쟁과 조국, 그리고 인간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내면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다.
3.
생텍쥐페리는 전쟁이라는 극단적 위기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기자로서 스페인 내전을 취재했던 생텍쥐페리가 그에 대해 들려주는 “평화 혹은 전쟁?”에서는 이념에 따라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지만, 그 대치 상황에서 오고가는 몇 마디 말로도 인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생겨난다. 그리고 취재 중 민병대원들에게 체포되어 생사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적도 있는데, 하지만 작가와 그들 간에 오고간 작은 미소만으로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면, 인간 안에 본질적으로 들어 있는 따스한 것의 온기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생텍쥐페리가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려고 노력한 것도, 미국이 전쟁에 참전할 것을 호소한 것도, 프랑스인들에게 분열을 극복하고 단결을 호소한 것도,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끝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것도 그곳에 위기에 처한 인간이 있었기 때문이며, 종교나 이념, 인종에 따라 인간이 인간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는 곳을 꿈꾸었기 때문이다.
4.
이 책에 실린 글들에서는 생텍쥐페리의 고유한 체험이 잘 들어 있고, 생텍쥐페리의 문학에 대한 열정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 생텍쥐페리는 “조종사와 자연의 힘”에서는 콘라드의 <태풍>에 비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작품을 쓰고자 했고, “내 기억 속의 몇 권의 책들”에서는 책과 관련된 경험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나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평화 혹은 전쟁?”에서는 논증적 언어와는 다른 언어의 결합체인 문학을 통해 구체적인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생텍쥐페리의 이러한 글들을 통해 이성과 느낌과 감정에 호소하는 현실 세계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5
우리는 현재 극심한 경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환율은 치솟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차가운 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지난한 생활을 걱정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힘들고 상처받는 존재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이념 논쟁과 사회적 갈등으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위정자들이 지친 사람들의 고단한 얼굴만이라도 제대로 바라본다면, 그리고 그들의 얼굴에서 절망을 지워내고 작은 미소만이라도 찾아준다면, 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헤쳐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생텍쥐페리의 글들이 우리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485681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1월 28일 |
쪽수 | 160쪽 |
크기 |
135 * 20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