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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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다니구치 마코토
지은이 다니구치 마코토(谷口誠)
1930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히토츠바시 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존스칼리지를 졸업하였다. 1959년에 일본 외무성에 들어가 국제연합국 경제과장, 파푸아 뉴기니 대사 등을 거쳐, 1986-89년에는 일본 UN 대표부 특명 전권 대사를 역임하였다. 그리고 1990년부터 96년까지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차장을 지냈다. 그 후 와세다 대학교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센터(대학원) 교수와 현대중국종합연구소장 등을 거쳐, 2005년 4월부터 이와테켄리치 대학 총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21세기 남북문제, 동아시아 공동체 등이 있다.
옮긴이 김종걸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장은총합연구소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하였고, 1997년부터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대외경제협력의 전략적 모색, 유교문화와 동아시아 경제발전(공저) 등이 있다.
옮긴이 김문정
이화여대와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일본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번역 김종걸
번역 김문정
목차
-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 왜 지금 동아시아에 지역 통합이 필요한가
1. 세계화 하의 지역화
2. GATT/WTO의 기능 마비
3. 지역화 흐름에 뒤쳐진 일본
4. 왜 동아시아의 지역 통합이 지연되었는가
2. 움직이기 시작한 동아시아 지역 통합
1. 아세안의 역할 확대
2. 지역 통합의 계기가 된 아시아 통화 위기
3. 중국의 지역 통합을 향한 적극적 움직임
4. 겨우 움직이기 시작한 일본의 대응
6. "동아시아 커뮤니티" 구상의 문제점
3. 지역 통합의 장애물은 무엇인가
1. "동아시아 공동체"는 환상인가
2.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3. 새로운 중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4. 대 아시아 외교의 의식 개혁을 위해서는
5.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현실적 접근
4.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가능성
1. 동아시아 경제의 커다란 잠재력
2. 한.중.일 연계야말로 열쇠이다
5.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경제적 이득
1. 동아시아의 협조적 분업 체제 확립
2. 일본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3. 일본에게 기대되는 역할
6.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성립을 위해서는
1. 일본은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공헌을
2. 환경 분야에서의 지역 협력
3.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역 협력
4. 농업 분야에서의 지역 협력: '동아시아 공동 농업 정책'
5. 아시아 통화.금융 협력: '아시아 공동 통화권'을 향한 길
7. 나아가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하여
옮긴이의 글
주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1. 세계화 하의 지역화: 동아시아의 지역화의 필요성
현 세계 경제는 전 지구를 하나로 둘러싸는 세계화의 큰 흐름 속에 EU와 NAFTA 등 대규모 지역 통합이 진전, 확대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아시아 지역, 특히 세계 경제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 필적할 만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동아시아 지역은 이러한 지역화 흐름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아세안 중심의 지역 통합 움직임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중일 3국이 중심이 되지 않는 동아시아의 지역화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97년 동아시아 지역에서 통화 위기가 발생한 후부터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2. 동아시아의 지역화를 가로막는 것들
하지만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의 성립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EU와 NAFTA는 역내 무역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동아시아 지역은 역내 무역보다 미국, 유럽 지역과의 역외 무역에 목을 매고 있는 무역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과거사와 역사 인식 문제, 그리고 중일의 지역 패권 경쟁 등, 정치 외교 문제에서 반목과 갈등도 심각한 상태이다.
일본인 최초로 OECD 사무차장을 역임했고, 또 일본의 UN 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이 책의 지은이 다니구치 마코트는 세계화 하의 지역화 흐름을 읽지 못하고, 역내 국가들과 역사 문제로 충돌을 일으키고, 아시아를 등한시하고 대미 중시 정책에만 목을 매는 일본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동아시아 공동체 성립을 위해서는 한?중?일 관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관련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3.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가능성
다니구치 마코토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은 이상적이면서도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정치적 공동체로서 동아시아 공동체의 성립은 현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그 전 단계로서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성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리고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핵심이 한?중?일에 있다고 보면서도 한?중?일의 현 관계로서는 지역 통합의 주체가 되기 어렵다고 보고, 아세안이 중심이 된 아세안+3(한?중?일) 체제에서 통합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아세안은 지역 패권 경쟁 중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적절히 이용하여 그들 중심의 지역 통합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역 통합의 핵심 역량은 한중일에 있는 만큼 지은이는 한?중?일, 특히 중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환경 문제 협력과 인적 교류 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4.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성립을 위해서
다니구치 마코토는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가 성립된다면, 동아시아도 미국, 유럽과 함께 당당히 3극 체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가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금과 같은 반목과 경쟁 관계가 유지된다면 가까운 시기에 에너지와 식량 등의 수급 문제에서 지역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은이는 이러한 위기의식에 근거하여 환경, 에너지, 농업, 통화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과 공동 정책 개발을 통해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제 공동체를 토대로 궁극적으로는 평화 체제로서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485483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1월 20일 | ||
쪽수 | 253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東アジア共同體/谷口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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